인천 서부소방서,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10명 하트 세이버 인증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린 가천대학생 3명과 소방대원 등 10명이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을 받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6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살린 가천대학생 3명 등 일반인 4명과 소방대원 6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기준은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하면 하트 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인증을 받은 가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인 심명진·임소영씨는 인천 서부소방서에서 실습 중이던 지난 1월 17일 서구 연희동의 한 빌라에서 갑자기 심장이 멈춘 A씨(53)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같은 과 학생인 이희수씨와 일반인 최윤영씨도 1월 18일 서구 검암동 헬스장에서 심정지 환자 B씨(20)를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들과 함께 출동한 김원택 소방교, 임효정 소방교, 유을상 소방사 등 구급대원 6명도 함께 하트 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양광범기자

박순자, 수자원공사 사장과 반월특수지역 해제 등 논의

바른정당 박순자 최고위원(안산 단원을)은 6일 국회에서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반월특수지역 해제 등 대부도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의 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월특수지역 해제와 시화호 수변경관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반월특수지역은 1977년 안산·시흥·화성 일원에 지정한 국가산업단지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친 일부 해제를 거쳐 현재 총 면적은 156.69㎢에 이른다. 대부도의 경우 반월특수지역 내 사업에 소요되는 토취장 확보를 위해 특수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토석 채취는 2014년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개발이 끝났음에도 특수지역에서 해제되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자체 도시관리계획 운영에도 큰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사장에게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자체의 토지이용행위를 위해 대부도 제14토취장을 제외한 대부도 개발완료지역에 대해 곧바로 해제를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대부도 제14토취장 내에 건립될 예정인 대부도 체육문화센터와 관련, “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대부도 반월특수지역 해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국토부와 협의해 서둘러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재민기자

[마감시황] 삼성전자 종가 200만원 돌파…코스피 208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로 208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200만 원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3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포인트에 마감했다. 3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가시화되면서 2080선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증시 초반에도 2060선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2587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59억 원, 489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하이닉스(4.78%), 현대차(2.11%), 포스코(0.35%) 등의 상승세가 컸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1.16%) 오른 20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장중에는 201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물산(-1.65%)과 네이버(-1.11%), 한국전력(-1.05%),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진해운은 정리매매를 마치고 상장폐지 됐다. 2009년 12월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8년 만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과 전기전자(1.27%)만 1% 이상 상승했다. 비금속광물(-2.13%), 은행(-1.11%), 음식료품(-0.89%) 등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55%) 오른 604.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 원, 215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76억 원어치를 팔았다./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