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의붓아들 A군(8ㆍ초3)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등)로 계모 B씨(29)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A군이 여동생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폭행,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응급실로 실려온 A군에 대한 학대가 의심된다는 의사의 신고를 받고 관련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아들을 학대한 정황을 포착하고, 당일 밤 10시20분께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학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A군의 시신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재원ㆍ이관주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기언)는 17일 오전 10시(서울캠퍼스), 오후 2시(수원캠퍼스)에서 박영진 이사장, 김용주 총동문회장 등 각계인사와 졸업생, 학부모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박사 102명, 석사 491명, 학사 3천657명을 배출했다. 특히 학업최우수상에는 교정학과 마소현 학생 외 8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기언 총장은 “‘도전의식과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신념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도전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기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규태기자
742회 로또복권 1등으로 '8, 10, 13, 36, 37, 40'이 당첨, 16명에 11억1천181만원씩 받게 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연기한 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밤 안산시 단원구에서 초등학생 아들 A군(8)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B씨는 A군의 계모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자세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재원ㆍ이관주기자
GS건설이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오산시티자이2차’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02㎡ 1천90가구 규모다. 세부적으로 ▲59㎡ A타입 130가구 ▲59㎡ B타입 195가구 ▲73㎡ 304가구 ▲84㎡ A타입 314가구 ▲84㎡ B타입 83가구 ▲84㎡ T타입(테라스하우스) 8가구 ▲102㎡ 56가구 등이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2천40가구)와 합쳐 총 3천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 오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3월 3일 당첨자 발표, 3월 8~10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오산시티자이 2차’는 전용 59~84㎡가 약 95%로 구성된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지만 4~5베이, 3면 발코니, 테라스 등 혁신 평면이 대거 적용되며 중대형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9㎡B타입, 73㎡, 84㎡ A타입, 102㎡이 전시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으로 총 3천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며 “2차는 그동안 오산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별동의 테라스하우스 5Bay 혁신 설계와,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부산동 222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여자 경량급 ‘간판’인 정보경(안산시청)이 2017 유러피언 오픈 오베르바트 유도대회 여자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정보경은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오베르바트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48㎏급 결승전에서 엔도 히로미(일본)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밝혔다. 이로써 정보경은 지난 12일 열렸던 파리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보경은 2회전서 프란세스카 밀라니(이탈리아)를 발뒤축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 8강전서 킴벌리 레니크스(영국)를 안뒤축걸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으로 제친 후, 준결승전서 앙리 마린(프랑스)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남자 경량급 기대주인 안바울(남양주시청)은 같은 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유러피언 오픈 로마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홈 매트의 마테오 메드베스(이탈리아)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 3회전서 마티아스 바우처(프랑스)와 일가 무스키예프(아제르바이잔)를 모두 업어치기 한판, 절반으로 물리친 후, 16강에서 무라야마 조시로(일본)에 지도승을 거뒀다. 이어 안바울은 준결승서 압둘라 압둘자릴로프(러시아)를 역시 지도로 물리쳤다. 한편, 지난 주 파리 그랜드슬램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던 여자 57㎏급 권유정(한국체대)은 이날도 승승장구했으나, 아쉽게도 결승에서 다마오키 모모(일본)에게 발뒤축걸기 절반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전혜종(용인시청)과 강지윤(수원시청)이 제16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남녀 대학ㆍ일반부에서 각각 3관ㆍ2관왕에 올랐다. 전혜종은 1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수원시협회장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 대학ㆍ일반부 1인승에서 6분12초30을 기록, 안영철(수원시청ㆍ6분22초30)과 정용주(한체대ㆍ6분23초30)를 제치고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전혜종은 김수동과 팀을 이룬 2인승에서도 6분19초50으로 같은 팀 한창훈ㆍ제태환(6분24초F)조와 유진호ㆍ정용주(한체대ㆍ6분24초50)조를 꺾고 1위에 오른 후 4인승서도 용인시청이 5분30초40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3관왕이 됐다. 또 강지윤은 여자 대학ㆍ일반부 1인승에서 7분18초70을 마크해 팀 동료 고예령(7분21초20)과 김하영(포항시청ㆍ7분25초4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한 후 고예령과 짝을 이룬 2인승서도 7분25초50으로 조선형ㆍ신지혜(포항시청ㆍ7분35초90)조와 김지은ㆍ박하늬(경기대ㆍ7분44초F)조를 꺾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손성민(수원 수성고)이 1인승에서 6분11초90의 기록으로 김민성(서울체고ㆍ6분27초80)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김영일과 팀을 이뤄 2인승서도 6분27초00으로 권승민ㆍ김현수(인천체고ㆍ6분41초50)조를 누르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2인승서는 임은아ㆍ황윤선(수원 영복여중) 콤비가 3분55초F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동호인부 20세 이하 경량급 1인승 임은지(2분01초60), 중량급 1인승 정민하(이상 영복여고ㆍ1분55초30), 여자 50세이상 1인승 김은화(용인로잉클럽ㆍ2분19초10), 남자 40대부 경량급 1인승 이민형(수원조정클럽ㆍ1분38초F)도 우승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수석부회장,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을 비롯, 선수ㆍ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황선학기자
433억원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이날 오전 10시께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7일 새벽 구속된 뒤 18∼19일 연이틀 이어지는 강도 높은 조사다. 오전 9시 40분께 전날처럼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대가로 최순실을 지원했나'는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2시께 특검에 나와 8시간 가까이 조사받고 복귀했다. 특검은 이날도 2014년 9월부터 2016년 2월 사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단독 면담에서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정부 차원의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 전달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진술을 통해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삼성 측 지원과 정부의 삼성 특혜 사이에 연결고리를 확인하겠다는 게 특검의 의도다. 특검은 경영권 승계 완성의 필요조건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주식 처분,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등을 추진할 때 박 대통령 지시로 청와대가 이를 측면 지원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전날 조사에서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를 받은 바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 측에 제공된 자금도 박 대통령의 강요·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건넨 것으로 대가성 있는 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조사는 다음 주 예상되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뇌물 혐의의 사실관계 확정을 위한 마지막 수순으로 읽힌다. 이 부회장의 진술 내용에 따라 대면조사 진행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 조사는 실효성 있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 등을 둘러싸고 막바지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