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의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3월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화촉을 밝힌다.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인조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36)과 럼블피쉬로 활동하는 가수 최진이(35) 커플은 일가친척과 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히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모두 밴드를 한 경험이 있고, 음악적인 방향과 성격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오랜 연인으로 지냈다. 2010년 한차례 열애설이 났던 이들은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이자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 가수 럼블피쉬로 활동 중이다.
사진=이동욱 킹콩by스타쉽 제공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하면서 화성시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의회는 ‘군 공항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시 집행부의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시민단체의 국방부 앞 집회도 예정돼 있다. 화성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국방부의 화옹지구 예비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야ㆍ지역구 구분없이 의원 전원(18명)이 이전 계획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의회는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 반대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특별위원회(김혜진 위원장, 이홍근 부위원장 등 9명)도 구성해 집행부와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의회는 오는 27일 예정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의 화성시의회 의장단 방문 ‘보이콧’을 검토 중이다. 김 의장은 “국방부의 이번 발표로 화성시민 모두는 참담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이다”면서 “군 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은 매향리 평화조각생태공원, 화성드림파크, 서해안 해양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화성시 미래상의 좌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계획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집행부도 지난 1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군 공항 이전 저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5개 팀(대응총괄ㆍ법률대응ㆍ시민홍보ㆍ대외홍보ㆍ단체협력)으로 국방부 결정의 절차적 적법성을 검토하고,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화성시민의 피해를 알린다. 또 채인석 시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의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 공항 이전 반대 화성 범시민대책위(반대위)’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5시께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을 의논한다. 또 오는 28일 정오 국방부 앞에서 1천 명 규모로 집회도 열 예정이다. 김선근 반대위 공동대표는 “국방부는 지자체 협의 없이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할 수 없다는 군공항이전법 4조를 강조해왔지만, 화성시의 협의거부를 ‘협의완료’로 자체 해석하며 후보지 선정을 강행했다”면서 “수원시도 현실성 없는 경제 효과와 보상으로 화옹지구 주민을 선동하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여승구기자
의정부시의회가 경전철 파산 때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즉각 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에도 도시철도법을 개정해 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장수봉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 경전철 파산관련 운행정상화 촉구결의안과 구구회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경전철 조사특별회 구성 결의안을 12명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운행정상화 촉구결의안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경전철 민자사업도입과 관련해 파산책임으로 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히고 법원의 경전철 파산 인용시 즉각 재정지원할 수 있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GS건설 등 투자사와 의정부 경전철(주)는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부족한 자본은 자체 충당해 30년간 약정운행기간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또 서울중앙지방 법원은 파산신청한 경전철사업자의 주장을 기각처리하고 공익사업이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조치하라고 결의했다. 12명 의원들은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전철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사업의 인허가를 비롯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이용수요 및 총사업비 타당성 여부, 경전철 경영악화의 원인 등을 조사해 앞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의회는 장수봉, 안지찬, 구구회, 김일봉, 김현주 의원 등 10명을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장수봉 의원은 " 사업자 실패로 파산신청을 하는 상황 아래서 공익을 저바리는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없는 무책임한 사업자에게는 단 한 푼도 지급해서는 안 된다"며 " 사업자는 즉각 파산 신청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 지방4대협의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개헌을 주장한다.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오는 21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번 개헌 논의에 지방분권 사항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개헌특위가 구성되어 개헌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현재의 권력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로의 분권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개헌논의의 쟁점이 지방분권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의장과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방분권 개헌 주장과 내용을 담은 건의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강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7일 오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위치한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일반현황, 군사대비태세 및 항공 우주력 건설계획을 보고받으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방문에서 원 의원은 “김정은의 양손에는 핵과 미사일을, 머리에는 잔인함과 무모함으로 무장 돼 있어, 한반도에 불안한 안보정세를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에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 배치를 다음 정권에서 판단하자고 하자고 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는 것”이라며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또 원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사드 배치는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 하다”며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에는 필요한 수만큼의 무기를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도발 시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량응징보복으로 북한 정권을 궤멸 시켜야 한다”며 “공작사가 우리 국민이 아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하고, 편안하게 밤잠을 청할 수 있도록 만발의 대비태세를 갖춰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핵 포럼)’의 회원인 김순례·윤종필 의원이 함께했다. 또한 인근지역인 양동석 평택을 당협위원장, 이권재 오산시 당협위원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구윤모 기자
"회식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택시비 좀 빌려달라"김씨는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에 지하철역 인근 편의점을 방문해 알바생들에게 "회식자리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속여 택시비 3만∼5만원을 가로챘다.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대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과 행인들에게 총 20회에 걸쳐 315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심야에 일산지역 편의점에서 나이 어린 알바생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김 모(29) 씨를 구속했다.김씨는 피해액이 작아 점원들이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으며 가로챈 돈은 유흥비와 컴퓨터 게임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보어드바이저기업 뉴지스탁은 17일 유망종목으로 롯데하이마트를 선정했다. 퀀트랭킹 시스템이 산출한 계량평가점수는 펀더멘탈 98점, 모멘텀 91점, 종합 94점이다. 뉴지스탁은 5만5000원의 단기목표가와 4만3000원의 손절가를 각각 제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48.6% 급증한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9349억원, 3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13.3% 증가 전망이라고 뉴지스탁은 전망했다./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삼성전기가 모멘텀 99점, 펀더멘탈 6점, 종합점수 53점을 얻어 17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 목표가는 7만 원, 손절가는 5만5000원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전장사업을 시작한 2013년 후 불과 3년 만에 매출이 약 4배 성장했다. 뉴지스탁은 삼성전기의 주가를 롱텀 위치 8로 분석했다. /이투데이 제공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내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가 상승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VKOSPI는 10.19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7월23일 이후 13년7개월 만에 최저치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다.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반영한 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VKOSPI는 글로벌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20선을 넘나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11월9일에는 23.24을 기록했으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가 가결된 같은해 6월24일에는 장중 26.67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까지 11~12선을 오가던 VKOSPI는 2월 들어 10선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대내 정치적 변수 등으로 업종별로 숨가쁜 등락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한 종목의 전망치 달성률은 86.4%로 지난 5년 평균 전망치 달성률(77%)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했던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실적 레벨업이 진행된 2007년과 2011년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면서 “현재 지수는 이익 개선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재정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감세와 인프라 정책 집행시점이 지연되고 있고, 연준의 긴축속도가 기존 대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은 현 지수레벨에서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요인”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아쉽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