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장기요양기관 등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의 인권보호 강화 및 학대예방을 위한 노인인권 지킴이 위촉식을 했다. 16일 위촉된 노인인권 지킴이 6명은 관내 58개소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 어르신과 종사자의 면담 등을 통해 폭행이나 폭언 등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인권침해 유발요인 등이 확인되면 시정권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발과 감시보다 시설의 자발적인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덕진 시 경제복지국장은 “2014년부터 시행한 노인인권 지킴이 제도 덕분에 노인요양시설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시에서는 노인학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지킴이와 함께 시설 입소 어르신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이국적 풍경의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안양의 새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의 인기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기존의 전원마을이었던 동편마을이 개발되면서 지난 2012년 자연스럽게 형성돼 음식점을 포함한 점포 140여 곳이 배치돼 있다. 다양한 형상의 새 건물에 사진에서나 봤을 법한 유럽풍 카페, 잘 정돈된 정원, 주변을 감싸 안을 듯이 나있는 둘레길 등이 조화를 이뤄 매우 낭만적이다. 이같은 풍광은 가족단위 외식을 나온 시민은 물론 청춘남녀들 데이트코스로도 단연 인기다. 서울로 통하는 과천과 인접한데다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에는 tvN의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일부 장면이 2차례 촬영됐다. 주인공인 배우 공유와 김고은 등도 촬영차 이곳을 찾아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힐링 장소로도 사랑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등산을 하다 10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40대 남성이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16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거주 중이던 A씨(44)가 “산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다음 날 오전 10시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11일 낮 12시7분께 남양주 철마산 등산로 입구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철마산 일대를 수색했다. 구조대는 약 10시간의 수색 끝에 철마산 정상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했으며 남양주소방서 소속 이승호 핸들러와 인명 구조견 ‘수안’이 이 가방을 단서로 근처를 수색,1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정상에서 발을 헛디뎌 100m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안은 7년째 임무를 수행 중인 인명구조견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시흥에서 갈대 늪지대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과천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문화 교류사업 일환으로 과천 시립교향악단과 안산 시립국악단이 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1부는 전통을 지키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키워드를 표현하는 안산 시립국악단의 무대로, 남도아리랑, 난감하네, 쑥대머리, 모듬북 협주곡 ‘타’가 연주되며,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설 연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중 45곳(장항동 노상 일부 권역 및 백석1동 제외)의 주차장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 개방 주차장은 시의 주요 나들이 코스로 손꼽히는 호수공원, 행주산성, 라페스타, 환승역(원당, 백석, 화정, 대화) 등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이다. 특히 설 당일은 공사에서 유료로 운영 중인 모든 주차장(47곳)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장애 방지가 기대된다”며 “고양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를 연중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동건강버스는 버스에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이 탑승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건강 보건소다. 지난 2011년부터 아파트단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며 대사증후군 관리와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골밀도, 영양·운동·금연·치매조기선별검사 등과 함께 전문인력의 건강 상담이 진행된다. 올해는 평소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장인과 이동의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건강버스 방문을 원하는 단체는 부천시보건소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버스운영일정은 복사골 부천신문 또는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자금난 부족 등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4억 원을 출연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40억 원 한도 내 신용보증서 발급이 시작돼 소상공인 200여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원흥점 ▲일산 벨라시티 등 4개 민간 기업들과 지난해 말 체결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통해 17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170억 원의 보증한도액을 마련, 올해부터 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확대 지원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고금리 사금리 이용으로 인한 연체의 악순환을 끊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1577-5900), 인터넷(www.gcgf.or.kr), 고양시청 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8억 원을 출연해 관내 1천445개 소상공인에 252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동두천로타리클럽(회장 김동림)이 16일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교육을 개강해 눈길을 끌었다. 9번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관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대학생과 함께 단기적인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공부 방법 등을 배우는 멘토·멘티로 진행된다. 교육의 첫날인 이날 개강식에는 신흥재단 국제센터에서 멘토·멘티학생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 학기의 영어, 수학 수업이 그룹스터디 형식으로 개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교육을 주관한 동두천로타리클럽 김동림 회장은 “지속적인 청소년 학습멘토링을 통해 더 많은 관내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시가 올해 36억 원을 투입해 약 1만 가구의 녹슨 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노후급수관교체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1일 이전 허가된 공동주택 단지의 아연도 강관으로 된 수도관이다.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의 80~30%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시청 수도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금이 결정된다. 단독이나 소규모 공동주택은 오는 2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적으로 신청받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주택 내 녹물수도관 2만400여 가구에 71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시는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소유주의 동의기준을 완화했다. 부천=김현수기자
경기도 안경사회는 최근 동두천시의회를 방문, 사랑의 안경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관내 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안경 전달식에는 경기도 안경사회 관계자 5명, 지역아동복지센터장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오랫동안 시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경기도 안경사회와 지역아동복지센터 관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소속 안경사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