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게했던 첫사랑이 온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2일 재개봉

이터널 선샤인(2004), 노트북(2004)에 멜로외화 재개봉 열풍이 이어진다.지난 2011년 아시아 전역에 첫사랑의 바람을 일으켰던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오는 22일 재개봉한다. 영화는 다섯 명의 친구들이 한 명의 여학생을 좋아하며 보낸 고등학교 추억과 15년이 흘러 30대가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교차했다. 17살 커징텅(가진동)은 쉬보춘, 뚱보 아허, 왕자병 라오차오,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랴오잉홍 등 친구들과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낸다.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진연희)를 좋아한다는 것. 어느 날, 커딩텅은 교실에서 사고를 친 덕에 션자이에게 특별 감시를 받는다.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던 문제아 커징텅과 모범생 션자이의 거리는 좁혀진다. 그러나 커징텅과 션자이는 자꾸만 어긋나고, 그 사이 커징텅의 친구들은 션자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애써 털어놓지만 션자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15년이 흐르고 둘은 32살이 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재개봉을 결정하며 4년 전 스틸컷 외 미공개 스틸컷도 공개했다. 스틸컷에는 학창시절의 그리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기존 열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커징텅과 션자이가 등을 맞대고 공부하는 모습, 첫 데이트에서 길거리 간식을 사 먹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대만의 청춘스타 가진동과 진연희의 출연은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둘은 아련한 로맨스 연기를 풋풋하게 해내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메가박스에서 개봉.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어머니 마음 담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17회 뜨거운 막 올라

아듀 2016! 함께 부르는 행복의 노래, 피어나는 새 희망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개최 탄핵·하야로 촛불민심이 들끓는 연말연시를 맞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는 축제가 열린다.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 오는 18일 서울 구로구 실내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는 ‘제1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2만여 명의 꿈을 노래한다. 공연 수익금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쓰여진다. 특히 국내 다문화·소년소녀·위기가정 및 해외 재난 피해민·환아·빈곤이웃을 돕는 데 지원하는 착한 콘서트로 눈길을 모은다. 총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 1부선 수혜증서 및 기금 전달식을, 이어 2부선 가수 및 연예인 등이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엮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레퍼토리로 엮어 선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데 헌신한 위러브유 회원 및 각계인사, 수혜자 등 2만여 명이 응집해 힐링과 감동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어 “국내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정, 위기가정 등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이어 에콰도르, 칠레, 파라과이,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교육시설 및 생필품을, 심장병·희귀병·난치병 어린이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착한 콘서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매년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및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 가냐·케냐·콩고·남아프리카공화국·캄보디아·라오스·네팔·파키스탄 등 아프리카, 아시아의 물 부족 국가 등에 물 펌프 26대를 설치해 갈증해갈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엔 네팔 대지진 발생현장을 찾아가 천막, 생수, 쌀 및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며 절망하는 이들의 곁을 지켰다. 앞서 2014년 온 국민을 슬픔과 절망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광주·전남지역 위러브유 회원을 중심으로 1만2천인 분의 식사를 지원하는 등 무료급식에도 팔을 걷은 바 있다. 권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