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한 중소기업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STAR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200% 이상의 매출증대 성과를 이뤄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LCD패널 제조업체인 엠에스티코리아㈜. 이 회사는 기존 유리 소재를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는 기술을 적용, ‘잘 휘어지는 LCD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4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165억 원이던 매출도 541억 원으로 228% 증가했고 고용인원도 46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엠에스티코리아㈜의 성공을 도운 ‘STAR 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발굴해 강소·중소기업으로 집중·육성하고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마련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엠에스티코리아㈜를 포함, 도내 22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센터는 이들 기업에 총 17억 원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발, 홍보판로 개척, 지적재산권 획득, 생산공정 개선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들 22개 기업의 총매출은 전년도 4천392억여 원에서 5천61억여 원으로 평균 15%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1천596명에서 1천696명으로 늘었다. 1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는 효과를 본 셈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획득된 지적재산권도 7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인터워크코리아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6종의 새로운 용기를 개발해 116억 원이었던 매출이 231억 원으로 늘었고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꼭 필요한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주면 명실상부한 스타기업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간 경기지역 사업체 수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서울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특정 부문에서는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사업체 조사로 본 2014년 경기지역 사업체 변화’ 보고서를 보면, 경기지역 사업체 수는 2010년 대비 17.9%(12만3천238개) 증가한 81만260개로 나타났고, 종사자 수도 19.3%(72만2천621명) 많아진 447만1천773명이었다.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평균 사업체 수 증가율(13.6%)과 종사자 수 증가율(12.8%)보다 각각 4.3%p, 7.1%p씩 높은 수준이다. 또 수도권 평균 사업체 수 증가율(14.3%)과 종사자 수 증가율(11.9%)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과 인천의 평균 사업체 수 증가율은 각각 11.4%와 12.2%였으며, 종사자 수 증가율은 5.6%와 12.6%였다.이로써 경기도내 사업체 수는 전국 사업체 수(381만3천여 개)의 21.3%인 81만여 개를 기록,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81만2천798개)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또 전국 종사자(1천990만여 명)의 22.5%에 달하는 447만여 명이 경기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경기지역 공장 및 지사 수는 4만125개로 서울을 4천개 이상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도 80만8천81명을 기록해 서울보다 11만 명 가량 많았다.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매 및 소매업 19만2천57개(21.3%↑), 숙박 및 음식점업 13만8천697개(12.9%↑), 제조업 11만6천630개(27.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3만754개(27.1%↑),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만7천390개(33.4%)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 7만4천341개, 회사법인 4만2천884개, 회사 이외 법인 및 비법인단체가 각각 3천92개, 2천921개씩 증가했다. 특히 회사법인의 경우 지난 2010년과 비교해 54.6%나 올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을 미루는 경기도 내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 제한, 최대 5년 재당첨 금지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 것을 우려해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해 속을 태우기는 비교적 분양성이 양호한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규제 적용 시점과 맞물려 분양보증서 발급을 미루고 있는 것도 이유다. 13일 부동산 114와 도내 분양 업계에 따르면, 11~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도 내 2만6천544 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규제 강화로 올해 남은 두 달간 분양 물량은 계획 대비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정부가 이달 들어 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과천, 성남 등 경기도 내 6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2주택자 1순위 제한, 재당첨 최대 5년간 금지 등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빠르면 15일, 늦으면 21일 이후에나 확정 시행된다.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분양보증서를 21일 이후부터 발급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면서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사실상 국토교통부가 이달 분양 물량부터 바뀌는 규제 제도를 적용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분양은 모두 멈춰선 상태다. 규칙 개정안이 시행돼야 ‘입주자모집 공고문’에 바뀌는 제도를 담을 수 있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작업은 오는 빨라야 15~16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보증서 발급 기관인 HUG가 분양보증 심의를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조정 대상지역은 규제가 강화됐어도 사업성이 좋은 곳이어서 서둘러 분양을 해야 항 상황인데도 보양보증서 발급이 늦어짐에 따라 모든 협력사들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분양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대기 상태인 사업장은 화성 동탄2신도시 S클래스에코밸리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장은 지난달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이 같은 이유로 HUG 발급이 미뤄져 모델하우스 개관일까지 늦췄다.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까지는 시장 열기가 뜨거웠지만, 남은 2달은 상황이 달라진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5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의 미래는 경기도로부터’라는 주제로 제18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여내고 우수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굴, 시상해 올바른 자원봉사 상(像)을 정립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봉사시간 1만 5천 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금자봉이 인증패 수여를 비롯, 우수봉사자 도지사상, 도의장상, 도교육감상, 도센터 이사장상 표창 등 한 해 동안 도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이 있을 예정이며 안과 무료 검진 등 부대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도센터 관계자는 “300만 경기도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마음을 모아 자원봉사의 미래를 경기인으로부터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자 이번 18회 자원봉사대회의 주제를 ‘자원봉사의 미래는 경기도로부터’로 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탈북민 3만 명 시대가 열렸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기준 탈북민 숫자가 올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3만 5명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1962년6월 최초 귀순에 이어 2006년2월 1만 명, 2010년11월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6년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수도권 위례신도시 인구가 지난 8월 말 기준 4만 7천812명으로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 북한 주민으로 형성된 소규모 신도시가 하나 생긴 셈이다. 이처럼 올해 들어 탈북민 입국이 다시 증가하는 것은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2002년 기점으로 여성 탈북민 수가 남성을 넘어서기 시작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이다. 올해만 보면 80% 이상이 여성이다. 탈북민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 분포돼 살고 있다. 최근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탈북민들이 TV에 출연해 유명세를 치르는 등 전례 없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경기도 안성과 강원도 화천 등에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하나원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는 “정부는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 체계와 역량을 점검해 ‘사회통합형 정책’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미국 성도들이 한국에 와보고 싶어합니다. 각박한 현실에서 어머니의 품처럼 푸근하고 정(情)이 가득한 한국은 성도들이 꼽는 베스트 복음국(國)이죠.” 미국에서 온 프리실라 우마나씨는 한국 방문이 두 번째다. 지난 2008년 다녀간 이후 더욱 발전한 나라 모습과 비행기에서든 어디서든 겸손하고 친절한 한국인의 모습에 감탄했다.우크라이나에서 온 폴리아코바 마리나씨도 “한국이 큰 전쟁을 겪었는데도 아주 짧은 시기에 급속도로 성장한 것이 매우 놀랍고 인상 깊었다”며 “그 과정마다 담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감격을 표현했다. 이들 외국인은 70억 지구촌 인류에 영원한 행복을 전하는 복음단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핀란드 등지서 최근 한국을 찾은 200여 명의 ‘70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해외성도방문단’이다. 이들은 최근 입국, 서울·경기·인천·충정·대전 등 한국의 속살을 탐방했다.판교 신도시, 인천낙섬교회, 엘로힘연수원 등을 지역교회를 둘러보며 하나님의 사랑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린 과정과 복음의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광화문, 서울역, 남대문, 경복궁,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 서울역사박물관 등 한국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적 명소를 발로 밟아 한국의 힘을 느꼈다. 한편,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맡은 하나님의 교회 측은 매년 200여 명의 외국인을 한국에 초청, 문화를 소개하는 해외성도방문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올해 처음 경기지역에서는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1일부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수원지역에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사업은 도내 4개 병원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A(H3N2)형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유발하는 병원체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잠복기는 1~7일이며 감염되면 38°C 이상의 갑작스러운 열과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수일 내에 증상이 좋아지지만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면서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우수농특산물전문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김장재료와 김치를 할인 판매하는 ‘김장이벤트’를 연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행사 기간을 ‘김장하는 날’로 정하고 김장을 준비하는 도민들에게 국내산 김장재료와 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는 김장재료와 완제품 김장김치를 판매하는 ‘김장기획전’, 수육용 고기를 공동구매 할 수 있는 ‘공동구매 한정특가’, 이벤트 기간 내 상품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구매왕 이벤트’로 진행된다. 김장기획전 이벤트는 국산 소금을 이용한 절임배추가 최고 43%, 절임배추와 김칫소 양념 묶음상품을 최고 20%, 국내산 재료만으로 담근 김치를 최고 31%까지 할인 판매한다. 1만 6천 원 상당의 절임배추 10kg은 25% 할인된 1만 2천 원에, 3만 6천 원 상당의 절임배추 18kg은 43% 할인된 2만500원에 판매된다. 구매 상품을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달해 주는 발송서비스도 실시된다. 공동구매 한정특가 이벤트의 경우 화성시의 수육용 삼겹살과 목살을 최고 54% 할인 판매한다. 구매왕 이벤트에서는 김장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보쌈세트(30명), 치킨세트(50명), 한우야채죽(150명), 2017년 달력(300명)을 선물한다.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회장 원유철 의원)은 국회 및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18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환경 및 개발 관련 아ㆍ태 지역 리더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거듭 확인했다.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와 국제개발’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중국, 몽골, 페루, 이란, 카자크흐스탄 등 16개국과 유엔아동기금 등의 5개 국제기구 대표단 등 총 21개 대표단이 참가했다. 본 회의에 앞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원 의원이 새로운 APPCED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총회에서 다루어진 의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태 지역의 긴급현안으로 떠오르는 이슈이다. 특히 올 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한국의 여름과 가뭄 및 홍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 지역을 생각해 볼 때, 무척 흥미로운 토론이었다. 원 의원은 “지구의 환경문제와 기후변화 이슈는 APPCED 회원국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구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며 “하나뿐이 지구를 우리가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로 앞으로 올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마지막 날에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기후변화, 성평등 및 지속가능개발 등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각국 의원들의 인신 제고와 관련된 내용이 서술돼 있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이 담겨져 있다. 차기 APPCED 총회는 몽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부의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13일 개발제한구역에 장애인복지시설의 건축을 허용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개발제한구역에 장애인의 의료, 재활, 생활환경 개선에 긴요한 장애인복지시설은 허가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로인해 장애인복지시설은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지역주민의 반대와 높은 토지가격을 감수하면서 부지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복지시설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심 의원은 “장애인복지시설은 공익적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장애인의 복지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