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 광주시농업인대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11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 광주시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농민단체협의회(회장 문태철)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문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ㆍ시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농업ㆍ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벼가마 메고 오래 서있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농업인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업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또 부대행사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홍보?전시행사와 함께 시식 및 시음행사를 가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의 6차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시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 간다” 는 농사 철학 이념으로 열십자(十)와 한일(一)자가 합쳐 흙토(土)자가 되어 겹치게 되는 土月土日(11월11일) 길일에서 유래됐다.

남동소방서, 안전한 마을 위해 아파트 벽화 등 그려

“아파트 벽에 그려진 안전 그림으로, 주민들의 실제 생활도 조금 더 안전해 지길 기대합니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성신2차아파트에서 안전한 마을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소방서 임직원을 비롯해 KT&G 상상유니브 인천팀, KT&G상상발룬티어 대학생 자원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사계절 안전’을 주제로 한 벽화를 아파트 벽면에 그려넣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애쓰는 한편, 낡은 담벼락에 예쁜 그림 벽화로 도시미관을 크게 높였다. 특히 벽화엔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소화기·소화전을 비롯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을 나타내는 ‘소소심’, 그리고 집안에 소화기 비치 등 주택소방시설 설치, 위급한 소방차 길 터주기 등 다양한 소방홍보 내용이 담겼다. 소방서 측은 이번에 만들어진 벽화로 인해 주민들이 평소 다양한 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생활 속에서 쉽게 익히는 등 안전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A씨(34)는 “주민들을 위한 일상 업무에도 바쁘고 고될텐데, 소방관들이 마을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변화시켜 줘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또 젊은 대학생들이 와서 이렇게 도와주는 너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남동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미관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었다. 주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아 되레 감사하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소방홍보 활동을 벌여 더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7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 열려

가평군은 지난 11일 11시 가평읍 대곡리 전몰학도의용대 참전기념비에서 김성기 군수, 6.25참전유공자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6·25참전국가유공자회가 주최ㆍ주관한 이 추도식은 6.25 한국전쟁 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회사, 추념사, 조총, 헌화 및 분향이 이어져 숨져간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그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친북과 종북 세력퇴치 및 국가보안법 위반자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남북통일, 무적강군을 위해 만세삼창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성기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은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오직 조국과 민족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참전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의 넋을 추모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구국을 뜻을 6만3천 군민과 이 시대를 사는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는 6.25전쟁 당시 북한공산군의 무력침공을 막고 조국수호를 위해 스스로 무기를 들고 전쟁터에 나섰던 학도의용병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비다. 2001년 11월 생존한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 등을 모아 건립된 후 매해 추모비에서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