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효율적인 광고물 정비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기금설치

구리시는 효율적인 광고물 정비 및 관리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광고물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기금설치를 통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제264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 ‘구리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안을 제출했고, 구리시의회는 최근 해당 조례안을 의결 처리한 바 있다. 조례안에 명시한 기금은 불법광고물에 대한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광고물 허가수수료, 전입금, 보조금 등으로 조성되며 광고물 정비, 경관개선, 광고업자 교육 및 지원, 간판 시범거리 조성, 간판 디자인 개발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기금 운용ㆍ관리를 위해 담당 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전문가 등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기금운용계획과 결산 등을 심의하도록 했다. 시는 기금재원 확보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 사업 등 각종 광고물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생활환경 제공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구리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개정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자치법규가 정비되면, 시의 경관개선을 위한 광고물 정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 학교용지부담금 부과ㆍ징수 규모 도내 1위

택지개발이 지속된 김포시의 학교용지부담금 규모가 경기도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9월말 현재 학교용지부담금 사업으로 김포도시공사 등 14개 개발사업자에게 216억 원을 부과, 182억 원을 징수해 도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용지부담금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교용지의 확보와 기존 학교의 증축 등을 위한 경비로 100가구 이상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자에 부과된다. 징수액도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금액으로, 시는 학교용지부담금 관리 대상사업 시행사에 대한 사전 안내, 세정부서 및 주택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취득세 과세현황을 철저히 대조하고 있다. 또 사업 시행사별 공사 현황카드를 지속적으로 관리,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징수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왔으며, 그 결과 올해 단 한 건의 체납이나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석 교육체육과장은 “학교용지부담금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유입 등 학교수요에 사용되는 경비로 시민의 재산권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철저한 부과징수로 도내 안정적인 학교용지 확보와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용지부담금 시·군 평가’ 결과 2013~2015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포 금성초 재능 기부와 나눔 실천을 통한 진로교육… 재능 나눔 및 알뜰시장 개최

김포시 하성면 민통선 접경지역의 작은 학교인 금성초등학교(교장 마상화) 어린이들이 개성에 따른 재능을 금성 가족과 나누고 ‘아나바다운동’을 실천하는 재능 나눔 및 알뜰시장을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나눔행사는 재능 나눔부터 시작, 유치원 막내부터 6학년 학생까지 모두 70명의 학생이 자신의 능력을 선ㆍ후배, 친구들과 공유했다. 큐브 맞추기, 공기놀이, 아이돌 그룹 춤 배우기, 색종이 접기, 줄넘기, 알까기, 자전거 타기 등 평범함 속의 특별한 소질을 가르치고 배우는 체험활동은 누구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익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는 금성초교 일원 모두가 참여한 ‘아나바다 장터’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책, 인형, 액세서리, 모자, 가방, 동화책, 참고서, 집에서 손수 만든 간식거리 등을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학생자치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한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성초교 학생들은 행사가 끝난 후 ‘왜 우리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가?’ 서로서로 질문을 던지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마상화 교장은 “선진사회일수록 주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배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하며 기부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미래사회 시민으로서 중요한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