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600년기념전시관, 누적관람객 140만명 돌파

고양시는 지난 2013년 4월 고양 600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 옆에 건립한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이 누적관람객 14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꽃문화전시관을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00㎡ 면적에 리모델링한 기념전시관은 고양의 역사와 문화, 미래비전이 담긴 공간으로서 다양한 축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전시관에는 한국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의 홍보관을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승전의 전기를 마련한 행주대첩, 세계문화유산 서오릉과 서삼릉,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북한산성 등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의 역사는 물론 시 현재의 발전상과 2020년 평화통일 도시의 미래상도 구현해 놓은 상태다. 특히 세계꽃박람회와 가을꽃문화축제, 호수예술축제 등 시의 크고 작은 축제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초등학교 사회과정인 ‘내고장 바로알기’ 과목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총 34회 1천416명의 단체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양문화재단 산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MOU를 맺고 주2회 진로체험 할동도 펼쳐지게 된다. 한편, 시는 ‘위안부할머니 꽃 달아드리기’, ‘고양밥할머니 인형극’ 등 연 4회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하남시 인구 20만 돌파… 시승격 27년 만에

하남시 인구가 지난 10일 기준 2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이날 기준으로 20만64명(등록 외국인 1천78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광주군 동부읍에서 시 승격 당시 인구 10만 명에서 출발, 27년 만에 20만을 넘어섰다.이날 20만 번째 전입신고자와 출생신고자가 등록을 마쳤다. 시는 20만 번째 하남시민으로 전입 신고한 미사강변도시 7단지 심건섭씨(48)와 최초 출생신고를 한 김00군(신장2동) 가족 등을 시청으로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들 주인공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고 20만번째 하남시민으로의 전입과 출생을 축하했다.이 같은 인구 20만 달성의 주된 요인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호재가 바탕이 되고 있다. 앞으로 감일공공주택지구와 지역현안1ㆍ2지구에서도 인구 유입이 계속될 예정이다. 더욱이 시가 지난해 고시한 ‘하남시 2020 도시기본계획’에는 인구 36만 명을 예측하고 있다. 이종수 하남시장 권한대행은 “인구증가만큼 행정에 대한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적인 성장에 발맞춰 교통과 복지, 여가, 문화생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aT,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위한 기획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1번가와 함께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1번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육즙만개 고기반찬’, ‘Korea Farmer’s Road’, ‘격조 높은 한 그릇을 위하여’, ‘Do eat 바로조리’, ‘친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농산물을 선보인다. ‘육즙만개, 고기반찬’ 기획전은 aT 싱싱장터와 11번가에서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브랜드를 직접 선정했다.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제주흑돼지 뒷다리살(400gㆍ1천900원)부터 서동숙성한우(500gㆍ 7만6천원)까지 다양하며, 시중 판매가 대비 5∼34%가량 저렴하다. 서동한우는 충북 부여 산지직송 상품으로 국내 최초 드라이에이징 기술을 한우에 적용하고 50일 이상 건조숙성시켜 풍미가 깊고 육질이 부드럽다. ‘Korea Farmer’s Road’ 기획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산지직송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 수확한 제주 노지 극조생 감귤, 해남 꿀 고구마 베니하루카, 빨간 토종 홍감자, 친환경 토종다래, 문경약돌 햇사과, 무농약블루베리 등을 판매한다. ‘격조 높은 한 그릇을 위하여’에서는 우수한 미질로 맛이 좋은 프리미엄 햅쌀과 유기농 쌀 11종을 선보인다. 산지 직송으로 도정에서 배송까지 기간이 짧아 신선하고 맛이 좋다.‘Do eat 바로조리’에서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춘천 닭갈비, 부산어묵, 제주불고기, 남원추어탕 등이 판매되며 ‘친환경 먹거리’에서는 친환경 밀싹, 자색 고구마, 수미감자, 유정란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기획전은 싱싱장터사이트(www.esingsing.com) 오른쪽 위 끝 11번가 배너를 클릭하면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이번 공동 기획전은 불필요한 유통비용은 줄이고 지역 특산물의 건강한 먹거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품질 좋은 국내산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고양 킨텍스, 13일 ‘K-BEAUTY EXPO 2016’ 개최

13일부터 16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6)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K-BEAUTY EXPO 2016’ 행사는 유망 국내 뷰티 기업을 해외에 소개하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뷰티 전문 산업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네일케어, 헤어케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이너뷰티 푸드 등 분야에서 수출 의지가 강하고,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 산업관 업체 45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 프로그램들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하는 1:1 수출상담회는 가장 중요한 부대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행사에 앞서 러시아, 중국, 미주, 동남아시아 등 34개국 200여명의 초청바이어들은 코트라 현지 무역관 등을 통해 국내 참가업체들의 정보를 습득하는 등 수출상담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바이어들 중 미국 최초의 화장품 정기 배송서비스로 유명한 ‘버치박스(birchbox)’는 오는 14일 본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구매설명회를 갖고 국내 뷰티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력 있는 참가기업들이 대형 유통채널 및 구매기관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아마존코리아, 인터파크, 롭스, 위메프 등 14개사의 온·오프라인 대형유통 MD를 초청해 참가기업들과의 구매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들 중 혁신제품을 선정하는 ‘K-BEAUTY EXPO 2016 Editor‘s Choice’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 해외 뷰티 전문 미디어인 싱가포르 MyFatPocket, 베트남 VietnamPlus, 말레이시아 The Rakyat Post 등은 사전 심사와 현장 취재를 통해 최고의 혁신제품을 TOP10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품들은 전시장 ‘TOP10 혁신제품 쇼케이스’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세미나도 열린다. 13일과 14일 양일 오전에는 국내외 저명 연사들과 함께 ‘Korea Aesthetic&Medical Beauty Conference’가 개최된다. 안티에이징 분야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같은 시각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규정 컨설팅’, ‘중국, 홍콩 및 동남아 화장품 규제 및 수출 관련 법률적 조언’ 세미나도 동시에 열린다. 이와 함께 13일 오후에는 주간 코스메틱신문사가 주최해 뷰티산업 마케팅 전략을 알리는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네일 미용업주 법정 위생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뷰티제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방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4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하이예나’, 네일아트 분야 대표 크리에이터인 ‘미대’, 인기 뷰티 파워 블로거인 ‘콩슈니’ 등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메이크업 생방송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15일과 16일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우선 호스트들은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활용해 뷰티 홈쇼핑 쇼를 연출한 후 참관객 심사를 받는 등 오디션 형태로 구성된 ‘뷰티 쇼핑 호스트 배틀 오디션’이 열린다. 특히 부대행사 가운데 뷰티분야 전문가의 노하우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알려주는 ‘뷰티토크콘서트’는 사전에 참가 패널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명 연예 연예인들의 스포츠 트레이너와 메이크업·네일 아티스트들이 ‘이너뷰티를 위한 나홀로 홈트레이닝’, ‘미리보는 A/W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뷰티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전시인증을 3회 연속 획득한 대표 뷰티 박람회”라며 “참가 기업들의 수출과 마케팅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뷰티 산업 트렌드를 행사에 담아 창조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교촌 13~16일까지 '제11회 순창 장류축제'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13일부터 16일까지 순창에서 열리는 ‘제11회 순창 장류축제’에 참가해 치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순창 전통 고추장 민속 마을 내에서 열리는 순창장류축제는 장류와 장수를 주제로 한 순창 지역 최대의 군민 화합 축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판매, 전시 등으로 지역주민 및 여행객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촌은 이번 축제에서 ‘제1회 순창발효소스 경연 전국대회’를 후원하고, ‘순창장류축제 치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순창발효소스 경연 전국대회’는 총 30팀이 참가해 순창발효장류를 활용한 발효 소스 만들기에 도전한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7팀에게 상장 및 상금을 준다. 특별상(1팀)은 200만 원, 최우수상(1팀)은 150만 원, 우수상(2팀)과 장려상(3팀)에는 각각 10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을 준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교촌치킨 제품교환권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교촌치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치맥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교촌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촌콤보, 레드콤보, 허니스틱, 살살치킨 등 인기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내 기부금 조성을 위한 특가로 책정되며, 판매 수익금은 순창군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전액 기부된다. 이명해 교촌에프앤비 브랜드 기획운영부문장은 “교촌은 다양한 지역 축제에 참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주민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축제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순창 장류축제에서도 많은 고객이 교촌과 함께 축제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 오는 19일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이리 오너라~ 먹고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천쌀문화축제는 과거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축제로 우리의 주식인 진정한 쌀밥의 의미와 맛을 느껴볼 수 있을 만남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이리 오너라~먹고놀자!’라는 슬로건처럼 축제장에 방문하면 모든 것을 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한바탕 어깨춤을 들썩이고 나면 이천쌀의 구수한 내음이 한껏 식욕을 돋운다. 이천쌀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과 ‘이천쌀밥명인전’으로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천 인분의 쌀밥을 지어 2천 원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대형 가마솥에서 밥을 짓는 일상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천쌀밥명인전은 전통 화덕에 장작불을 떼어 가장 맛있는 명인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불, 물, 그리고 시간 조절의 삼박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쌀밥 명인이 될 수 없다. 축제에는 일곱 가지의 색다른 즐거움으로 놀이마당, 문화마당, 동네마당, 풍년마당, 기원마당, 농경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구성돼 각 마당에는 테마별로 매일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특히 협동심을 요하는 600m의 ‘무지개가래떡만들기’,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놀이 ‘거북놀이’, 농경을 체험해보는 ‘농경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퍼포먼스들이 7개 마당에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아이들에게 한국의 농경문화에 대해 즐겁고 신나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어른들은 잊고 살았던 과거의 문화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축제이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