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共ZONE)이 주최하는 포천시 석탄발전소 반대 촛불문화제가 포천체육공원과 신북면 윤중아파트 이어 3번째로 소흘읍 송우초등학교에서 지난 2일 오후 7시에 열렸다. 500여 시민이 참여한 이날 촛불문화제는 이원석 의원 등 야당 시의원과 이강림, 최병훈 등 지역정치인도 참여했다. 특히, 민천식 시장권한대행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 권한대행은 “민심을 알기 위해 참여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그동안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 학생은 “석탄발전소는 어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기도 하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땅을 더럽힐 수는 없다”며 ‘먼지가 되어’란 노래를 열창해 갈채를 받았다. 촛불문화제는 포천고 학생과 직장인 밴드의 팡파르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공존’의 허효범 대표와 사회자의 대담 형식으로 석탄발전소에 대한 항간에 떠도는 의혹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허 대표는 “이미 허가받고 공사 중인 석탄발전소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제는 권력과 대기업의 힘의 논리에서 나오는 말”이라며 “부풀려진 기술, 거짓으로 진행된 행정을 이미 찾아냈기 때문에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시민의 뜻을 담아 청구한 만큼 진심이 통할 것으로 믿으며, 처음부터 거짓으로 시작된 석탄발전소의 민 낯이 낱낱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라면 석탄발전소는 반드시 막아낼 수 있고 ‘공존’이 끝까지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송우터미널까지 가두행진한 후 마무리됐다.포천=김두현기자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ㆍ김포갑)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2015년에 개별소비세법에 신설된 담뱃세 부과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삭제된 조항만큼 지방세 세율을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박근혜 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지방세의 비중을 줄이고 국세의 비중을 늘리던 세법을 기존 상태로 되돌려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세법 개정안이다. 김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재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 전인 2014년도에 지방세는 4조4천278억원(62.6%)이고 국세는 2조6천442억원(37.4%)이었으나, 담뱃값 인상 이후 2015년 지방세 비중은 4조5천959억원(43.7%)였으며 국세비중은 5조9천380억원(56.3%)으로 담뱃값에 부과되던 지방세의 비중은 18.9%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배값 인상에 따른 제세부담금은 2014년 7조720억원에서 2015년에는 10조 5천339억원으로 50%인 3조 5천328억원이나 증가했으나, 지방세는 1천681억원 증가한데 반해 국세는 3조 2천938억원 증가해 담뱃값 인상이 국세 수입만 늘리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흡연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이었으나 담배 소비량은 담뱃값 인상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상반기에 비해 2016년 상반기에는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담뱃값 인상의 기본 목표는 흡연자수를 줄이고,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인상되었음에도 담배 소비량은 다시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는 미비해 서민증세를 통해 국세만 증가한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초 담배소비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확보를 위해 도입됐고, 지방 재정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사치품에 주로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에 담배세를 부과해 국세의 비중만 대폭 증가했다”며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라도 지방세의 비중을 높이고,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국민건강 관리 사업과 금연 활성화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검단신도시 2지구사업 취소로 공사 주체가 사라져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 구간 확장공사가 내년엔 착공될 전망이다.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을)은 누산IC~제촌구간 6차선 확장공사비 2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설계를 마치는 대로 바로 착공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홍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강력히 설득, 지난 달 26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16~20) 계획’에 포함시켰고, 지난 해 올 예산에 설계비 5억원을 반영시킨 바 있다”며 “4차로 2km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77억원이며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직 설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에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착공은 확실해 보인다. 이미 4~5년이 지연돼 늦었지만,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극심한 병목현상을 겪어왔던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 구간의 불편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통혼잡구간 해소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산업경쟁력 제고와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으로 인한 도내 균형개발 촉진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국도48호선 확장공사는 정부가 2005년 발표한 한강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마송·양곡택지개발사업, 인천검단신도시 2지구사업 등에 따라 기존 왕복 4차선을 6~8차선으로 확장하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사업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검단신도시 2지구 시행기관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 확장키로 했던 ‘누산IC~제촌IC’간 확장공사(1.8㎞/6차선)는 검단신도시 2지구 사업의 취소로 공사 주체가 사라져 수년째 표류해왔다. 더욱이 2014년엔 LH와 인천시가 광역개선대책을 변경하면서 이 구간의 확장공사를 아예 뺀 채 계획을 수립, 확장공사를 기약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로 인해 대부분 구간이 6차로 이상으로 확장, 운영되고 있는 국도48호선이 누산~제촌간 구간만 4차로로 축소되면서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심각한 병목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설계완료 이전임에도 공사비를 정부 예산안에 미리 편성시켰다”며 “확장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설계를 마치도록 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공사비를 최대한 증액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구리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도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15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개되는 이번 재정공시는 구리시의 살림규모, 재정자립도 등 59개 지표로 구성된 공통공시와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등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이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5년도 구리시 살림규모는 6천106억원으로 전년도 5천636억원 대비 8.3% 증가했고, 지방세 수입은 823억원으로 전년도 775억원 대비 6.1% 늘어나,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4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는 47.33%로 인구와 재정력이 유사한 전국 19개 유사지방자치단체의 평균인 32.92%보다 높고, 채무는 145억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 263억원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재정건전성이 양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있고 효과적인 재정운영으로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해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책임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청 홈페이지(www.guri.go.kr)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김포시는 김포배 7톤(1천500만 원)이 할랄지역인 두바이 수출길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수출길에 오른 김포배는 ‘Global GAP’ 인증으로 할랄지역에 수출 활로를 처음 개척했다. 2005년부터 해외에 수출한 김포배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일찍이 미국, 대만, 홍콩 등에서 그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두바이 시장 개척으로 김포배 수출시장이 다변화돼 농산물 판로 안정이 기대된다. 정해곤 김포수출배작목회장은 “김포배는 주로 동남아 지역에 많이 수출했는데 그동안 ‘Global GAP’ 인증을 받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두바이에 처음 수출하는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배는 올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작황호조로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당도가 높아 400톤 이상은 해외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최근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며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두 기관은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축산물이력제 및 등급제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수원 KT 위즈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야구경기 관람을 하며 그동안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렸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천시는 내달 19일부터 5일 동안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이천쌀문화축제에 따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임금님진상행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임금님진상행렬은 임금님께 진상했던 이천 쌀의 우수성을 스토리텔링화한 것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천시 거주 남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i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방문이나 우편(이천시 부악로 38-52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팀) 또는 이메일(jcao92@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천=김정오 기자
‘아는 형님 임창정’‘아는 형님’ 임창정이 멤버들과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임창정과 솔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화려한 입담과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 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모형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임창정은 “잘 들어 이것들아. 내가 바로 17대 1의 전설”이라며 과거 영화 ‘비트’에서 선보였던 대사를 패러디했다. 이어 ‘애창곡 맞추기’ 게임에서는 그의 히트곡이 쏟아졌다. 특히 김희철은 제목에 맞춰 노래를 바로바로 뽑아내 ‘임창정 주크박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희철은 “내가 임창정 형 엄청 팬이었거든”이라고 으쓱해했다. 이후 ‘소주 한 잔’이 공개되자 김희철은 뮤직비디오 속 임창정의 모습을 따라하면서 “‘소주 한 잔’에서는 형이 원래 깡패였다가 머리를 맞은 후 명연기를 펼친다”며 완벽 재연해 임창정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임창정은 멤버들과 함께 일명 ‘이게 바로 남자다 쏭’의 순위를 매기기 위해 즉석 노래방을 꾸몄고, 정답을 맞힌 멤버들에게 사인 CD와 반지 등 직접 준비한 선물을 줬다.열띤 무대가 끝난 후 그는 “나 여기 계속 오면 안 되냐”면서 “내가 영입되면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말 많이 안 할게”라며 고정 욕심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사진= 아는 형님 임창정, 방송 캡처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일 경기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의료원은 도내 전문체육 선수, 지도자, 동호인의 건강검진 및 진료 등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체육회는 경기도의료원 및 산하병원 임ㆍ직원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직무만족도 제고 등 다방면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와 의료는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소속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은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체육회와 경기도의료원은 소속 자원봉사단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자원활동, 건강관련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홍완식기자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미향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전날 4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김효주(21·롯데)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미향을 1타 차로 뒤쫓았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랭크됐다. 한편, 올 시즌 5승을 챙긴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아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7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급상승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