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례회 개회 추경안 심의 시작

양주시의회(의장 황영희)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차 추경안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되며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9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정례회 개회 첫날인 7일 예결특위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수도ㆍ하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올해 시의 1차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5천753억360만원 보다 923억4천967만원(16.1%) 늘어난 6천676억5천327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4천679억668만원 보다 10.6% 496억8천388만원이 증가한 5천175억9천56만원이다. 변경된 세입예산은 세외수입이 본예산 대비 2.8%인 12억2천277만원, 지방교부세는 8.9%인 99억3천600만원이 증액됐으며 국고보조금은 4%인 46억9천647만원이 늘어난 반면 조정교부금은 8.5%인 29억원이 감액됐다. 시의회는 행정지원국을 시작으로 실시된 올 1차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걸러내겠다고 밝혔다. 결산특위는 9일, 10일 양일간 실시하며 행정사무감사는 13일부터 20일까지 특별위원회실에서 실시된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13일 시민소통담당관, 감사담당관, 시립도서관, 시설관리공단 ▲14일 행정지원국 ▲15일 민원서비스국, 도시환경사업소 ▲16일 경제복지국 ▲17일 안전도시국 ▲18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40일 만에 2000선 안착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200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28일(2000.93) 이후 40일 만이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79포인트(1.30%) 상승한 2011.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20여분 후 20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거듭 강조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27포인트(0.64%) 상승한 1만7920.3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28포인트(0.49%) 오른 2109.41을, 나스닥지수는 26.20포인트(0.53%) 높은 4968.7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WAC) 강연에서 "금리는 물가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지난달 말 연설에서 언급했던 '수개월 내' 등 구체적인 시기를 거론하지 않아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후퇴했음을 시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8억원, 145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438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42억원, 비차익거래 2237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2479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4.80%), 의약품(3.90%), 증권(2.93%), 종이목재(2.36%). 건설업(2.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6% 상승한 139만9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40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1.54%), 삼성전자우(1.50%), 삼성물산(1.64%), 네이버(0.71%), SK하이닉스(2.36%)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278만주, 거래대금은 5조4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48%) 상승한 704.77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68%). 음식료/담배(1.50%), 건설(1.12%), 비금속(1.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0.20%), 동서(-0.30%), CJ E&M(0.13%), 메디톡스(4.04%), 바이로메드(1.42%)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9 원 내린 1162.7원에 장을 마쳤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거래소, 의료정밀ㆍ전기전자 업종 유동성 가장 높아

국내 증시에서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의 유동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법인 1910사를 대상으로 유동주식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등의 유동비율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동주식수는 발행주식수에서 최대주주 지분 등 유통이 제한된 비유동주식수를 제외한 실제 거래가능한 주식수를 의미하고, 유동비율은 발행주식수 대비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수의 비중을 말한다. 의료정밀의 유동비율은 66.8%로 가장 높았다. 이는 R&D비용 등 높은 초기 투자자본 조달을 위한 구주매출 등으로 인해 최대주주 지분이 낮은데 비롯한 것으로 거래소 측은 파악했다. 전기전자업종의 유동비율은 62.4%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산업의 특성상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최대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많은데 따른 것이다. 유동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였다. 전기가스 업종은 산업의 특성상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최대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유동비율이 낮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전통적 제조업종은 상대적으로 주식분산이 적게 이루어져 있어 최대주주지분 비율이 높은 편이다. 아울러 전체 상장법인의 유동비율은 58.1%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코스닥시장의 유동비율은 61.7%로, 유가증권시장(52.8%) 보다 약 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시장과 비교시 미국과 유럽등 선진시장의 유동비율은 90% 이상으로 높은 반면, 한국과 일본은 60% 내외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일본의 대규모 기업집단 중심의 최대주주 소유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유자별로 비유동주식(41.9%)의 대부분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분(38.4%)이며, 자사주도 약 2.9%를 차지했다. 최대주주 비중은 유가증권시장(42.6%)이 코스닥시장(35.7%) 보다 약 7%p 높았다. 지수별로는 코스피지수의 유동비율은 52.8%, 코스닥지수는 61.7%였다. 대표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는 57.0%, 코스닥 150지수는 63%로 타나났다. 거래소는 조사 결과를 오는 10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주요 지수 산출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화물기 활주로 사고 수습

인천지법 향하는 중국어선 선장

양평군, 폭염에 약한 독거노인 마음까지 두드린다

양평군은 최근 폭염주의보가 지속되자 독거노인들에 대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문 서비스를 서두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폭염은 높은 열적 스트레스를 동반하여 연세가 많은 노인분들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에 많은 위협이 되며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경우 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이에 양평군 건강행복과 방문보건팀 방문간호사들은 등록관리 대상자 중 폭염에 매우 취약한 독거노인 및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에게 안부전화는 물론 직접 방문해 혈압 및 혈당검사, 빈혈검사, 각종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조치요령’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린다. 양평군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2개 읍·면별로 지역담당제(담당 간호사)를 지정, 지난 2007년부터 취약계층 5천여가구를 등록해 관리중이다. 전담팀이 대상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다양한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건강문제에 따른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운동지도, 영양지도 등 폭넓은 방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영갑 양평군 보건소장은 “연세가 많으신 노약자분들은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함은 물론, 장시간 냉방할 경우 잦은 환기를 해 올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