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현씨 별세, 문병용씨(OK저축은행배구단 사무국장) 모친상 = 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315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중인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7일 오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INU 리더십 특강의 강연자로 나섰다. ‘내 인생을 바꾼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민 의원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차세대 리더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그는 “이번 특강은 국회의원이 된 후 첫 번째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특히 지역구인 송도에 위치한 인천대에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에 나올 법 한 얘기보다는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공유해주고자 주제를 정해봤다”며 “마음을 열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지금 학생들에게 닥친 문제가 무엇인지, 인생선배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 의원은 강의 말미에 “오뎅을 팔던 가난한 노점상 집안의 아들이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노력하며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여러분도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면 인생을 바꿀 순간이 찾아왔을 때 결코 그냥 흘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재민기자
프로축구 수원FC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게 주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1R~12R)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가 클래식 승격 이전인 2015년 평균 관중 1천395명에서 올해 승격 첫 시즌을 맞아 경기당 평균 6천342명이 입장, 4천947명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여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또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클럽’의 영예는 성남FC에게 돌아갔다. 성남은 올 시즌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선수 네이밍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지역 밀착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경기장 외부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식상품샵, 포토존, 미니풋살장 등 팬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마련, 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됐다. ‘그린 스타디움 상’은 매 경기 경기감독관이 잔디 관리 상태를 놓고 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구단이 수상는 상이다.홍완식기자
인천시내 어린이 10명 중 1.6명이 충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고수준으로, 인천 어린이의 치아 건강 등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해 인천의 14개 학교 33학급 등 전국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 등 구강건강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인천의 12살 아동의 영구치 우식(충치) 유병자율은 16.4%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8%)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 최고다. 이밖에 1인 평균 보유 우식영구치지수도 인천은 0.3개로 전국 평균(0.1개)을 웃돌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인천지역은 우식영구치율에서도 가장 높은 16%를 기록했으며 상실영구치율도 0.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충치 치료율을 의미하는 충전 영구치율에서 인천은 전국평균(92.3%)를 훨씬 밑도는 85%를 기록, 우식 등 구강 질병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반면, 그 치료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듯,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치아우식증 예방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가차원의 구강질환 감시체계는 물론, 가정에서의 올바른 구강건강상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대운 의원(광명2)이 7일 재난안전 정책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광명소방서 일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 정대운 명예소방서장은 이날 위촉 행사 후 상황실과 각 과사무실, 센터 등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격려하는 한편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소방차 길터주기 퍼레이드, 새마을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에 동참했다. 정대운 명예소방서장은 “광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재난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대운 의원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환경 및 처우 개선 등에 힘써왔다. 박준상기자
경기도가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경기관광공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도내 8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날 도는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농업분야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인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도가 경기농림진흥재단를 비롯해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체육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도내 8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각 특화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농림재단은 공모를 통해 농업 및 농식품 전반적인 분야의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모집, 총 15명의 사업 참가자를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소 질병 및 번식 관리 스마트 loT 시스템’ 및 ‘첨단 합성 농업용 필름 기술개발’, ‘무동력 자원순환 퇴비통 개발’ 등 농업분야의 다양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아이템과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경기도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재단은 사업 참여자에게 최대 2천500만 원 이내에서 아이템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창업 기본교육과 특화분야별 전문교육, 멘토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관계자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 참가자들이 뛰어난 사업 아이템을 잘 살려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경기도 농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시장이 개방된 이후 한우농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의 한우 가격 상승은 FTA 이후 농가들이 잇따라 폐업하거나 소득이 줄어들면서 공급량이 줄어든 것과 연관이 있는 만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의 ‘FTA 시대 한우산업의 구조변화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사육호수는 한미 FTA가 체결된 지난 2012년 15만4천호에서 2016년 8만8천호로, 42%(6만6천호) 급감했다.4년간 한 해 평균 1만6천500호씩 사라진 것으로 하루에 45호씩 문을 닫은 셈이다. 경기지역의 한우 농가 수는 2012년 6천962호에서 올 상반기 5천32호로 1천930호(27%)가 문을 닫았다. 특히 FTA의 직격탄을 맞은 건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다. 2012년 기준 50두 미만의 한우를 키우는 농가는 14만1천호에서 2016년 7만4천호로 절반 가까이(47.5%) 줄어들었다. 최근의 한우값 상승은 FTA 이후 한우 농가들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공급량이 줄어든 여파로 분석됐다. 한미 FTA의 발효 시점인 2012년을 기점으로 가격 폭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사육 마릿수를 대폭 줄이고 정부까지 나서서 암소 감축 사업을 시행하면서 다시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 FTA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우 품질의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것 역시 가격 인상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 가격은 올랐지만 송아지 가격이 덩달아 오르면서 생산비 지출 증가로 정작 농가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한우 1마리당 소득은 비육우(고깃소ㆍ주로 수소 거세우) 기준 130만원이었다. 우리나라 평균 규모의 농가에서 한 해 11마리 정도 출하하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소득이 도시 근로자의 최저임금 수준인 1천430만원(한달 119만원)에 그치는 셈이다. 황명철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장은 “일본은 비육농가에 대해 가격이 생산비보다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 금액의 80%를 보전해주는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미국, 호주와의 FTA의 여파로 한우농가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한우 공급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농가가 2~3년 뒤의 가격이 불안해 소를 많이 키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경영안정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제4세력’을 추진중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밝힌 의미는 무엇일까.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6일 KBS라디오 ‘안녕하십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손 전 고문과 목포에서 만나서 영입제의한 것 등을 설명하면서 손 전 고문이 분명하게 밝힌 한 가지를 소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하나 분명한 것은 제4세력, 정 전 국회의장과 함께 할 것이냐, 이렇게 물었더니 ‘정의화 의장과 함께 하지 않는다’. 이것만은 확실하게 답변을 해서 처음으로 공개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것은 그냥 웃으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던 손 전 고문이 ‘제4세력’에 대한 질문에는 분명하게 ‘NO’를 표시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손 전 고문이 다시 정계복귀할 경우, 경우의 수가 한 가지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의 새판 짜기’를 피력한 손 전 고문이 정계복귀할 경우를 전망해 3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하는 경우와 국민의당과 함께 하는 경우, 제3지대에 머물며 정계개편을 모색하는 경우다. 정 전 의장과 손 전 고문이 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은 마지막 세 번째 경우의 수에 해당한다. ‘제4세력’이 힘을 얻게 되면 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전 의장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손 전 고문은 정계복귀는 더민주 혹은 국민의당 두 곳 중 한 곳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손 전 고문 입장에서 국민의당에 합류할 경우 ‘정치권 새 판 짜기’를 할 수 있느냐가 고민이 됐을 것”이라며 “그래서 박 원내대표의 50분간 영입제의에 ‘소이부답’(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음)하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재민기자
인천지역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자영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3년 평균 생존율도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경제활동인구연보에 따르면 인천 자영업 종사자(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는 2014년 32만명에서 지난해 29만7천명으로 7.2%나 급감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 685만7천명에서 지난해 670만7천명으로 2.2% 감소했다. 특히 인천지역 생계형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은 3년 안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인천시 생계형 자영업의 사업체 생존율과 일자리 실태’를 살펴보면, 2010년 인천 생계형 자영업 업체는 1만1천162개에서 2013년 3천424개로 줄었다. 종사자수도 1만9천2명에서 6천648명으로 급감했다. 2010년 창업해 2013년까지 생존하고 있는 사업체 비율은 업종별로 편의점이 54.0%로 가장 높았고, 세탁소 51.7%, 당구장 46.0% 순으로 나타났다. 인발연은 창업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보다는, 살아 남은 사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늘리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생계형 자영업을 협동조합 형태 등으로 유도해 공동구매와 공동유통,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삼성디지털시티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인 ‘사랑의 후원금’으로 수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2억원을 지원했다.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장,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상무), 백승민 삼성디지털시티 사원대표와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2011년부터 수원사랑장학재단 장학사업에 합류해 올해까지 총 10억3천400만원을 기부했다.송봉섭 수원지원센터장은 “수원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육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금이 수원의 더욱 발전된 미래를 준비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