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 연중 유아튼튼 치카치카교실 운영…유아기 구강관리 습관, 평생 건강한 치아

광주시보건소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유아튼튼 치카치카 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시보건소 증축으로 구강보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넓은 교육 공간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아이들이 칫솔질 체험 등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아튼튼 치카치카 교실은 올바른 치아 관리를 주제로 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인형극’을 새롭게 선보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구강교육을 흥미롭게 구성했으며,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와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유아교육기관은 교육 동영상과 틀니, 치실 등 구강교육 자료를 한 달간 대여 받을 수 있어 교육 자료를 활용한 자체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구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아튼튼 치카치카 교실 참여와 구강교육 자료 대여를 원할 경우 광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031-760-4768)로 문의하면 된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센터의 유아튼튼 치카치카 교실을 통해 많은 어린이가 칫솔질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개관5주년 기념식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성행 청계사 주지) 개관 5주년 기념식이 1일 복지관 5층 희망나래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박원석 의왕 부시장과 성행 관장, 신창현 국회의원, 복지관 이용자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개관기념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심포지엄은 ‘의왕시 장애인복지 발전방향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박용순 교수(성결대 사회복지학과)와 우수명 교수(대림대학교 사회복지과), 이숙정 한국장애인부모회 의왕시지부장, 박병득 복지관 이용자 대표,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여해 의왕시 장애인의 욕구조사 결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성제 시장은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최신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1일 의왕시 장애인에게 다양한 재활 서비스와 잠재능력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생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문을 연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상담지원과 재활지원, 사회통합지원, 직업지원, 지역복지 등 의료재활·사회재활·직업재활·지역복지 등 종합적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보건소, 가평고동아리 폴라리스 ‘금연누리단’ 지정 교내 동아리와 금연예방 길라잡이 MOU 맺어 눈길

가평군보건소가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 없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내 금연동아리와 또래집단을 금연예방 길라잡이로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31일 가평고등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보건소는 가평고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금연동아리 폴라리스를 금연누리단으로 지정, 흡연예방 캠페인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금연누리단의 자율 활동 시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각종 흡연예방사업 및 군 행사와 연계해 흡연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교내 흡연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또래집단을 금연예방 길잡이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건강증진팀 및 금연지도사, 청평중학교 지도교사 및 학생회 관계자 등은 이날 청평중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금연예방 길라잡이에 나서면 본인의 실천은 물론이고 친구 등 또래집단도 보다 쉽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장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흡연이 해로운 만큼 지속적으로 학교 내 흡연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한미일 “北 비핵화 최우선”… 압박·제재 대북정책 재확인

한국과 미국, 일본은 1일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대북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화와 협상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3국의 대북 강경책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통한 대북 압박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홍균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한미일 세 나라가 더 독려하고,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시카네 국장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제대로 이행, 압력을 가함으로써 북한이 고통을 느끼고 생각을 바꿔 비핵화를 향해 의미 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북한과의 대화에 비핵화가 최우선 조건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전날(5월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규탄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긴요하며 앞으로 북한과의 어떤 대화에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성김 특별대표는 “우리는 의미 있는 대화에 열려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어 그들이 진정 의미 있는 대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김 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경고에 대한 노골적 도전이기에 강력 규탄하며 이런 도발을 계속하는 한 더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수용 북한 노동당 정무국 부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지금은 방중 결과를 지켜보려 하며 방중 종료 후 평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