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해 독립 정신고취를 위해 건립한 조소앙 기념관이 25일 개관했다. 시는 이날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원대식 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조소앙기념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삼균학회, 함안조씨 대종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 조소앙 기념관은 남면 황방리 214-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기념공원 조성, 본가 및 전시관을 건립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임시 개관해 시범운영을 해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조소앙 기념관은 후손들에게 애국정신 함양과 교육의 장으로서 양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역사인식과 애국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뷰티케어과는 최근 안양시민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해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열고 자원봉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열고, 내국인은 물론 참가한 외국인들에게도 재능기부에 동참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용인송담대 뷰티케어과는 ‘봉사하는 뷰티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그만큼 봉사하는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재)퍼시스 목훈재단(이사장 손동창)은 최근 평택시를 방문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천284만 원을 기탁했다. 퍼시스 목훈재단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각 분야의 유능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금은 저소득층 자녀 중 바른 인성을 갖추고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8명에게 1년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지역사랑을 실천해온 퍼시스 목훈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정성어린 장학금은 저소득 위기 가정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시스 목훈재단은 ㈜퍼시스, ㈜시디즈, ㈜일룸 3개 업체가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비 지원을 목적으로 2002년 12월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평택지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의왕경찰서는 지난 24일 강인구 한국청소년육성회 의왕지구회장과 정순구 의왕 선도심사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지학 중인 모범 청소년 및 선도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의왕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이바지하는 등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 활동에 공이 많은 일반인과 경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오고 있다. 윤치원 서장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지닌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육성회 등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및 선도 캠페인과 모범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습니다.”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이혜주양(18·2학년)은 지난해 8월부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방문, 멘토링 교육을 하고 있다. 이양은 매주 토요일 이곳을 찾아 초등학생 4학년인 A군(10)에게 수학과 국어, 영어를 가르치며, 장래 희망인 교사를 꿈꾼다.이양은 “학교에서 1년마다 다문화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다”며 “멘토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다문화 가정을 바라봤던 색안경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꿈인 교사라는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 뜻 깊다”고 덧붙였다. 올해 4년째를 맞은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의 멘토링 교육은 조금 특별하다.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을 통해 이 학교 학생들은 주말마다 다문화 가정을 방문, 자녀의 학습을 지도한다. 1년 동안 1학년과 2학년 학생이 한 조가 돼 다문화 가정의 멘토가 돼주고 있다.현재 44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연령제한 없이 지도한다. 아직 한글과 한국말에 서툰 다문화 부모에게도 한국어를 알려준다.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베풀고 나누는 현장 교육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영복여자고등학교는 멘토링 교육과 함께 매년 5월이 되면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성금을 모아 경기다문화사랑연합에 쌀을 기부한다. 기부한 쌀의 양만 1t에 달하며, 4년째 사랑의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은 최상기 영복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상기 영복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과 멘토링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안성시 보건소가 마약류를 원천 봉쇄하고자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에 대해 검찰과 특별 합동 단속을 벌인다.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은 밀 경작 예상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파종행위는 물론 불법 유통을 막고자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된 장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안성=박석원기자
화성시 전역의 교통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가 내년 6월 들어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교통정보는 물론 방범 및 U-City분야 통합 운영을 담당할 통합교통정보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센터는 남양읍 남양리 2147번지에 연면적 3천88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상황실, 견학실, 사무실 등 통합 도시교통 관제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국비 43억4천500만원을 포함해 113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빅데이터 시스템 등 첨단 교통인프라도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되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정체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정보, 교통안전, 방범서비스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동두천경찰서는 26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청소년을 협박해 12건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하고 동성 간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동두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성소수자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에서 알게 된 B군(17ㆍ고1)에게 전송받은 신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자위행위 등의 동영상을 촬영케 한 뒤 이를 전송받아 12건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다. 또 같은 수법으로 2명의 청소년을 불러내 동성 간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청소년인 피해자가 동성애자라는 점과 부모에게 알리거나 수사기관에 신고하기 곤란할 것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음란 동영상 촬영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및 저장된 동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청소년 3명과 성인 남녀 4명 등 총 7명의 동영상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