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박근혜 대통령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강조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한 하나된 힘’을 강조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25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전사자 유가족, 각계 대표 등 7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으로 서해에서 희생된 호국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통합 지정한 날이다. ‘국민의 하나된 힘만이 북한의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를 내세운 이번 기념식은 호국영령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은 고립무원 상태로 도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리 장병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놀라운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지켰던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 도발을 꿈조가 꾸지 못하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수호를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될 수 없다. 오늘의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통화평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하나된 힘과 애국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설아기자

北, 김정은 지휘 '청와대·서울타격 훈련' 사진 41장 공개

북한이 25일 청와대와 서울시내 정부시설을 겨냥한 타격훈련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 수십장을 공개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위협을 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휘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 포병대 집중화력타격연습'을 진행했다면서 총 4개 면을 할애해 관련 사진 41장을 게재했다. 신문은 이번 훈련이 진행된 장소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우리 군은 북한군이 전날 오후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 앞 해안에서 타격 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면 사진에서는 검은색 벤츠 차량에 탑승해 선채로 포병 부대를 사열하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을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170㎜ 자주포와 북한군 병사들의 모습을 내세웠다. 뒤이어 2~4면 사진에는 해안가에 배치된 상태로 불을 뿜어내는 '주체포'(포신을 늘린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길게 늘어선 100여문의 포 모습이 실렸다. 이들 무기는 우리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의 대표적인 장사정포로 평가된다. 신문은 훈련이 '사상 최대 규모'로 조직됐다며 "최정예 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주체포를 비롯한 백수십문에 달하는 각종 구경의 장거리포가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표적으로 보이는 섬 형태의 지역을 검은색 연기가 휘감는 장면도 나왔다. 노동신문은 "포탄들이 청와대와 서울시안의 괴뢰 반동통치기관들을 가상한 목표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혀 북한군이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등 서울의 주요 정부 시설을 가상으로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음을 시사했다. 사진에는 '야전감시소'에서 훈련을 지켜보면서 웃는 김 제1위원장을 비롯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군 간부들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의 훈련은 각종 장사정포를 나란히 밀접 배치해 포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전시에 이런 방식으로 포격을 하면 주한미군의 A-10(탱크 킬러) 대전차 공격기 등의 폭격에 괴멸할 것이다. 우리 측에 대한 김정은의 허황한 과시욕을 보여준 동시에 포병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캐피탈사들, 주주배정 유상증자 러시

올해 들어 캐피탈사들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모회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지원받아 중금리 대출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실시한다.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농협캐피탈의 대주주는 농협금융지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농협캐피탈이 증자를 하는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약 2년만이다. 또한 동부캐피탈은 최대주주인 동부화재 등을 대상으로 이날 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실시한다. 2015년 1월 최대주주가 동부제철에서 동부화재로 변경된 후 처음 실행하는 자본 확충이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에 420억원을 출자한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지난 1월 4일과 27일 각각 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실시했다. 한달새 총 400억원의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확충한 것이다. 캐피탈사들이 자금조달에 나서는 이유는 모회사와 함께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드사, 저축은행 등의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로 중금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영업을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농협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12월 출시한 은행권과의 협약상품인 ‘NH EQ론’ 인기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업무위탁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B캐피탈은 최근 수협은행과 중금리 대출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라오스 코라오그룹과 손잡고 자동차할부금융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출범 2년만에 한국투자증권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부분에 강점이다. 특히 지난해 말 한국투자캐피탈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로 변경되면서 그룹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캐피탈사들이 레버리지 규제를 앞두고 자본 확충을 한 것이라면 올해는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는 것”이라며 “특히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은 모회사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특징주] 디오텍,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업체 M&A 물색 ↑

디오텍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보다 12.35% 오른 4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블롬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회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 분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수합병(M&A)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디오텍은 음성인식 기반기술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딥러닝 관련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비게이션, 스크린골프 등 음성인식 기반기술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제품들은 국내에서 디오텍 제품이 거의 유일하다. 또 딥러닝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음성, 필기, 영상, 생체 인식 등 최고의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딥러닝은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딥러닝은 이세돌과 바둑대결을 벌인 로봇 알파고의 학습원리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