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교육 사업 수행할 사업자 공개 모집

경기도가 오는 16일까지 ‘에너지교육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현재 추진 중인 ‘2030 에너지비전’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에게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에너지 절약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6월 2030년까지 도내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2030 에너지 비전’을 발표했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찾아가는 에너지교육 ▲에너지꿈나무 육성을 위한 동아리 지원 ▲교과 내 에너지융합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로는 총 2억원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수행능력과 인력을 갖춘 도내 소재 비영리단체로, 영리목적으로 유사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이미 동일사업으로 국가ㆍ타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응모 방법은 응모 방법은 필수 서류를 구비한 후 경기도청 에너지과(의정부시 새말로1 4층 경기도청 북부청사 에너지과 사무실)에 방문 접수 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를 실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3월16일까지 받고 이후 심사를 실시해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의 가장 큰 열쇠는 미래세대들에게 미리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서 “도의 에너지 정책과 사업의 관심이 있는 도내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에너지과(031-8030-3342)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상기자

‘화려한 유혹’ 정진영, 최강희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다… 절절한 ‘노년의 순애보’

‘화려한 유혹 정진영 최강희’‘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최강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며 ‘노년의 순애보’를 펼쳤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치매증상을 자각하고 사랑하는 여인 신은수(최강희 분)의 앞날을 위해 자신의 인생 모두를 포기하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현은 조부장(염재욱 분)을 불러 자신의 상태와 계획을 털어놨다. 치매라는 사실을 밝히며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신은수를 보내려한다는 계획까지 공개했다. 그는 모든 일이 끝나면 진형우와 신은수, 딸 홍미래(갈소원 분)를 해외로 보내고자 했다. 강석현은 전날 밤 유언장을 고쳤고, 다음날 아침 일찍 조부장에게 “집사람 형우한테 보내려는 거야. 난 더이상 그 사람한테 해줄 게 없어. 그러니까 형우 원망하지 말게”라며 “이 일 정리되면 두 사람 공항에 데려다줘”라고 부탁했다. 신은수를 위한 강석현의 두 번째 계획은 강일주(차예련 분)에게 자수를 권하는 것이었다. 강석현은 강일주에게 “잘못한 일이 많아. 멀리 내다보지 못해 너무 많은 걸 잃었어. 물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권수명 일가의 비자금 갈취에 대해 폭로했다. 치매 증세가 더 나빠지기 전 기자회견을 자처해 그동안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을 폭로함으로써 권수명 일가의 몰락을 꿈꾼 것. 방송말미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수명의 악행을 폭로했지만, 강일주가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밝혔고, 강석현은 심장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화려한 유혹 정진영 최강희, 방송 캡처

경기도내 62개 대학, 에너지 절약 동참 선언

경기도내 62개 대학, 에너지 절약 동참 선언 경기도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월8일 오후 3시 강남대(우원관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 공동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태범석 한경대 총장, 윤신일 강남대 총장 등 도내 62개 협의회 회원 대학 총장?부총장,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내 62개 대학들은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고 경기도가 지난해 6월 선포한 ‘에너지 비전 2030’ 실천을 위해 그린캠퍼스 운동을 확산하는 데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은 에너지 혁신을 통해 현재 29.6%인 도내 전력자립도를 2020년 50%, 2030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동 실천 선언문은 경기도와 대학은 상호협력을 통해 대학의 그린캠퍼스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여 대학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감축 실천계획 수립 및 시행 ▲에너지절감시스템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교과 개발ㆍ개설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 실천운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는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과 실천 활동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선언식에는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기관인 강남대 사례발표를 공유하고 시설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남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BEMS)을 구축하고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1년 간 6억2천363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온실가스 감축은 시대의 요구이며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는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경기도는 증가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와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무인단속 카메라와 안전CCTV 설치, 어린이 안심통학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가 법적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라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 차원의 설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무인단속카메라는 설치지역 등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9월부터 21억원을 들여 50여대를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비용은 대당 약 4천만원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2천448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66개소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여건과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용역을 통해 최적 지역을 선정하고 더불어 어린이 교통사고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47억 원을 투입해 도내 27개 시ㆍ군 214개소에 어린이 안전 CCTV를 810대를 설치한다. 올해 810대가 설치되면 도내 어린이안전구역 93%(2천273개소)에 설치가 완료된다. 어린이 안전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다목적 CCTV를 설치해 학교폭력, 유괴 등의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설치되고 있다. 어린이 안전 CCTV는 각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된다. 도는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되는 학원밀집지역, 아파트 주 출입구, 이면도로 등 어린이 통학로 등 어린이 관련 사고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면 전신주 등에 인지 향상 디자인을 적용하여 통학로를 강조하거나, 고원식 횡단보도, 노면 요철포장, 입체효과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법, 도로의 일정구간 폭을 좁게 처리하고 도로가 ‘S’자 형태가 되도록 해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식이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평택시 지장초등학교 일원을 선정하고 5억원을 투입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된 곳은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는 의미로 ‘키즈존(Kids Zone)’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