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미야자키 의원은 지난해 육아를 위해 휴직을 내겠다며 화제가 됐었다. 그의 부인인 가네코 메구미(金子惠美·37)도 역시 중의원 의원(자민당)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자신이 주장했던 것과 경솔한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의원은 "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우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출산 직후임에도 부인(가네코 의원)에게는 매우 가혹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사이에 자신의 선거구가 있는 교토(京都) 시내의 아파트에서 30대 여자 탤런트와 숙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는 아내 가네코 의원 사이에 아들(5일 출산)이 태어나기 불과 5∼6일 전이었으며, 이로 인해 미야자키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연합뉴스
'씨네타운 안재홍' 배우 안재홍이 '응답하라 1988' 촬영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 안재홍과 그의 출연작인 영화 '족구왕'의 감독 우문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선영은 안재홍에게 "아프리카에 다녀 오시더니 살이 빠지신 것 같다"고 물었고, 이를 들은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촬영할 때는 10kg 정도 살을 찌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정확하게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촬영 끝난 후 5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안재홍은 "'족구왕' 촬영 당시에는 보통 체형보다 조금 더 살을 찌우긴 했었다. '족구왕' 우문기 감독님이 몸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니, '응팔' 신원호 감독은 거기서 조금 더 몸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자꾸 커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재홍은 지난달 16일 종영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김정봉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청춘 아프리카'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씨네타운 안재홍, 방송 캡처
'내딸 금사월''내 딸 금사월' 배우 강래연이 전인화, 김희정의 다정샷을 공개했다.강래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꽃보다 그녀들~~ 박원숙쌤이 정말 예쁘게 찍어주셨네~~^^ 꽃 정말 이쁘다며. 쌤이 시킨 데로 들고 실컷 찍고 나서 알고 보니 조화라는…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 중인 전인화, 김희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한 식당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내딸 금사월 강래연 전인화 김희정, 강래연 인스타그램
'금토드라마 시그널'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이번 주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12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7회에서는 수현(김혜수 분)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해영(이제훈 분)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댓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도 계속 재산과 무전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한(조진웅 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게 돼 사건 이면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지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배우 손현주가 새로운 국면을 알리는 주요 인물로 등장해 존재감을 알릴 전망이다.앞서 지난 11일 전격 촬영에 합류한 손현주는 '대도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 장영철 역을 맡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클래스의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오늘(12일,금) 저녁8시30분에 7화가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금토드라마 시그널, tvN
'제주공항' 제주공항이 난기류와 강풍으로 결항이 속출한 지 하루 만인 12일 정상을 되찾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함께 난기류 현상이 나타나 항공기 53편(출발 25편, 도착 28편)이 결항하고 18편이 회항했다. 140편은 지연운항했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 인천행 아시아나 OZ8948편이 탑승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새벽 시간대 항공기 운항은 한파와 폭설로 인한 대규모 체류객 수송을 위해 24시간 항공기 운항이 허가된 지난달 26∼27일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편(10편)을 포함한 총 487편(출발 244편, 도착 243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계획이며 제주항공이 오전 5시 57분(7C9091), 대한항공은 오전 7시 10분(KE1721) 각각 투입한다. 항공사마다 체류객 수송을 위한 임시편을 추가 투입해 이날 최대 500여편이 운항할 것으로 제주지방항공청은 보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0시 강풍 특보는 해제됐으나 난기류(윈드시어) 특보가 온종일 발효될 전망이어서 항공기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제주공항/ 뉴스 영상 캡처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미라 상태로 집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에게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아버지 A(47)씨와 계모 B(40)씨 부부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1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B씨의 여동생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5시 30분께부터 낮 12시 30분까지 7시간동안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무차별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나무막대가 부러질 정도로 C양을 폭행했다. 손바닥, 종아리, 허벅지 등을 한번에 50∼70대가량 집중적으로 반복해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가출했다가 돌아온 딸을 때리고 '잠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으로 건너가 (나도) 잠이 들었다"며 "같은 날 오후 7시께 일어나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보강 수사 결과 이 부부는 같은 달 11일부터 B씨의 여동생 집에서도 '교회 헌금을 훔친 것 아니냐'며 C양을 3차례 폭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C양은 허벅지가 말 근육처럼 크게 부어오르고 종아리 등에 심한 멍자국이 생겼다. 이후 발작 증세까지 보이며 실신했다. C양은 2014년 4월 중순께부터 학대를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을 맡아 기른 B씨의 여동생(39)은 2014년 4월 중순께부터 지나해 3월 11일까지 '거짓말을 하고 돈을 훔친다'거나 '현관 청소를 하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언니와 함께 C양을 3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여동생은 '식탐이 많다'며 2014년 8월 한달간 밥을 적게 주고 반찬으로 김치만 먹이는 등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C양의 초등학교 6학년 건강기록부에 기록된 키 142.5㎝, 몸무게 36.8㎏는 같은 나이대 평균과 비교해 키는 10㎝, 몸무게는 7㎏가량 적은 수치다.경찰은 A씨 부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당시 적용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죄' 대신 살인죄를 적용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체 상태, 폭행 방법·지속시간, 피해자 방치 정황 등을 고려하면 A씨 부부가 딸의 생명에 중대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알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면서도 "때리다가 지쳐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며 장시간 폭행 사실은 인정했다. A씨 부부는 딸이 숨지고 보름이 지나서야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뒤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방에 그대로 뒀다. 경찰 관계자는 "딸의 사망 가능성에 대한 예상과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정밀부검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기소 단계에서 반영할 방침이다. 국과수는 1차 구두소견에서 "대퇴부에서 비교적 선명한 출혈이 관찰됐다"면서 "CT(컴퓨터단층촬영)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골절이나 복강내 출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C양의 시신은 이달 3일 오전 9시께 경찰이 A씨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작은 방에 이불이 덮인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A씨 부부는 "기도만 하면 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11개월 간 시신을 방치했다. 독일 유학파 출신의 목사인 A씨는 최근까지 모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했으며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 등 1남 2녀를 뒀다. 연합뉴스
'심이영 크다 컴퍼니와 재계약'배우 심이영이 소속사 크다 컴퍼니와 재계약했다.크다 컴퍼니 측은 12일 "심이영이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크다 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행보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심이영이 계약 만료 전 재계약을 결심한 데에는 당사 대표와 다년간 쌓아 온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 크다 컴퍼니는 지금처럼 심이영과 꾸준히 소통하며 심이영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심이영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심이영은 2000년 영화 '실제상황'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백 년의 유산', '미녀의 탄생', '어머님은 내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심이영은 안성기, 조진웅, 손현주 등과 호흡한 영화 '사냥'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노처녀 모순영 역을 맡아 만년백수 이호태 역의 심형탁과의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한편 크다 컴퍼니는 배우 강성연, 고나은, 김민정, 박유나, 송옥숙, 심이영, 양정아, 전성우, 전성우가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심이영 크다 컴퍼니와 재계약, 크다 컴퍼니
'배우학교 장수원''로봇연기' 장수원이 눈물을 보였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유병재, 박두식, 이진호, 장수원, 남태현, 심희섭, 이원종이 선생님 박신양과 함께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에 들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학생들은 '혼자 있기', '사물 되어보기'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연기를 배워나갔다. 혼자 있기 과제에는 학생들이 무대 위에 올라가 혼자 있음을 표현했다. 장수원은 무대에 올라 연기를 시작했으나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지 못했다.이에 장수원은 "나는 이 과제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 해보려고 하니 내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거짓됐다고 느껴지니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박신양은 그런 장수원에게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 너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시키지 않았다"며 실패를 격려했고, 박신양의 진심어린 격려에 장수원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이어 진행된 사물 되어보기에서 장수원은 쓰레기봉투를 표현했다. 박신양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장수원은 횡설수설하면서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이에 박신양은 "실수해도 괜찮다"며 "끝끝내 실수하다가 나갈 것이다. 학교에서 목표를 '과감하게 실수하자'로 정하자"라고 조언했다.한편 '배우학교'는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 개념 연기 리얼리티다.온라인뉴스팀사진= 배우학교 장수원,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 신혜선''해피투게더3' 신혜선이 자신의 주량을 밝혔다.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출연하는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신혜선에게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물었다.이에 신혜선은 "어느 날엔 한 병도 아쉽고 어느 날엔 두 병도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혜선의 고백에 전현무는 "컨디션 좋은 날에 소주 몇 병까지 먹어봤냐"고 다시 물었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친구 4명과 소주 40병을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온라인뉴스팀사진= 해피투게더 신혜선, 방송 캡처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100년 전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우주의 운동을 설명하면서 예측한 '중력파(重力波)'의 존재가 최초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 15개국 1천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 과학협력단'이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력파는 별의 폭발, 블랙홀 생성 등 우주에 초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 중력 에너지가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강력한 중력파가 지나가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시간 흐름이나 물체 위치가 변한다. 앞서 아인슈타인은 1915~1916년 발표한 일반상대성이론 논문 4편에서 우주를 시간과 공간이라는 실로 짠 천에 비유하며, 천에 볼링공을 떨어뜨리면 움푹 꺼지는 것처럼 천체가 격렬하게 활동하면 시공간도 뒤틀린다고 말했다. 이번 중력파 관측 성공으로 138억 년 전 빅뱅 이후 우주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생긴 초신성 폭발, 블랙홀 생성, 중성자별의 병합 등 그동안 천체망원경이나 전파망원경으로 볼 수 없었던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중력파 검출에는 한국 연구진도 참여했다.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이끈 이형목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이번 발견은 최초로 블랙홀 쌍성계의 충돌 과정을 관측한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중력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적인 발견으로 이제 우리는 우주를 이해하는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YTN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