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혜영, 혜리·이세영·이민지와 인증샷… “언젠가 또 보겠지?”

‘응답하라 1988 류혜영 혜리 이세영 이민지’류혜영이 ‘응답하라 1988’의 훈훈한 촬영장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7일 오전 류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 중인 혜리 이세영 이민지와의 촬영 인증샷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혜영이 혜리, 이세영, 이민지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류혜영은 드라마 속 까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미소를 뽐내고 있으며 혜리와 이세영 이민지는 ‘응답하라 1988’의 대본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류혜영은 사진과 함께 ‘왕조현’, ‘성보라’, ‘장만옥’, ‘성덕선’ 등의 해시태그를 더해 ‘응답하라 1988’ 속 배우들의 캐릭터를 일일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우리 집’, ‘언젠간 또 보겠지...?’라는 해시태그를 더해 극 중 자주 마주치지 못하고 있는 이세영 이민지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응답하라 1988 류혜영 혜리 이세영 이민지. 류혜영 인스타그램

cj제일제당, 햇반컵밥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시작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기내식 판매를 시작한다. 단순히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 외에도, 장기적으로는 한류문화권 국가의 소비자가 햇반과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형 간편식’에 대한 경험을 넓히기 위한 행보다. 국내 항공사 기내식은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 대부분이 한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최초의 관문이자 한식에 대한 첫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기내식 에어 카페(Air Cafe) 메뉴로는 외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한식 메뉴라는 점에서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이 선정됐다. 햇반은 지난 1997년 최초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으로 선보일 때도 비빔밥 메뉴 형태로 제공된 바 있다. 햇반 컵반의 기내식 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이스타항공 기내식 판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타 항공사까지도 기내식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는 햇반 컵반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햇반 컵반은 중국과 일본,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한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총 15개의 제주항공 노선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 국가는 대부분 햇반 컵반이 수출되고 있는 나라다. 햇반측은 기내에서 햇반 컵반을 통해 ‘밥’을 기반으로 만든 한국형 간편식을 접한 해외 소비자가 한식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지난 4월 출시된 직후, 국내 복합밥(컵밥류+덮밥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지난 9월말까지 월별 점유율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햇반 컵반은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현재 30개국인 수출 국가와 기내식 판매 노선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간편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즉석밥 ‘햇반’의 연간 기내식 물량만 500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햇반 컵반도 충분히 기내식 대표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팀장은 “햇반 컵반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한국형 간편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햇반이라는 국가대표 브랜드의 위상에 맞도록 전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밥’을 바탕으로 하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수기자

원·달러 환율,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세…1160원대 중반서 등락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6.2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1156.7원에서 마감한 이후 다시 116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116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부각된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치 20만명을 웃돈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 고용 역시 당초 27만1000명에서 29만8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11월 실업률은 예상치에 부합한 5%로 전월과 같았다.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공식석상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고용지표도 호조를 나타낸 만큼 12월 기준금리를 확신하는 분위기가 시장에 형성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로 전환한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외국인 자금 이탈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저유가서 호실적 낸 정유사,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

정유사들이 저유가 국면에도 올해 호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의 장기 기업신용등급(BBB)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이보다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한국신용평가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바뀌었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은 AA(긍정적)로 변경됐다.정유사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으로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올해 실적 반등과 △현금흐름 개선 및 재무안정성 회복 △긍정적인 영업여건 변화와 이에 기초한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이 꼽힌다.올해 9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12월 평균 대비 배럴당 14.5달러 하락했다. 그럼에도 정제마진이 호조를 띠고, 원유시장 경쟁심화로 원유판매가격(OSP)이 떨어져 정유 4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조2000억원(합산기준)으로 연간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유가 상승과 일본 대지진 등으로 수급여건이 호전된 2011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실적이다.여기에 투자축소 또는 자산매각 등으로 정유 4사 합산기준 순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6조9000억원 줄어든 12조8000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재무안정성이 회복되고, 우호적인 영업여건에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한국신용평가 송민준 파트장은 “저유가의 수요견인과 중국 등 일부 신규설비의 시장진입 지연 전망, 일본의 설비 폐쇄 등을 고려할 때 2016년 역내 정유부문 수급 여건이 크게 악화될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비정유 부문도 당분간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변동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단독] 알리안츠생명, 16년 만에 새 주인 찾기 나선다…매각 착수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 16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2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영업해 온 알리안츠생명이 매각 작업에 나서면서 국내 보험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 독일 본사는 최근 한국법인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주관사로 JP모간을 선정했다.IB업계 고위 관계자는 “JP모간이 이번 주부터 외국계 등 잠재인수후보자를 대상으로 티저 레터를 배포했다”며 “알리안츠 본사가 장기화한 저금리로 고금리 상품 판매에 따른 역마진을 이기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자 한국법인 매각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알리안츠는 독일계 보험회사로, 한국을 포함해 70여개 국가에 지점과 지사, 현지법인을 두고 영업 중이다. 한국법인은 지난 1999년 생명보험 업계 4위였던 제일생명을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한국 진출 이후 3년여 만에 550억원 흑자를 냈으나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며 현재 생명보험업계 순위가 11위(MS 2%)로 내려앉았다. 올 7월 기준 70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만 매각 최종 성사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7년에도 알리안츠 본사에서 도이치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여의치 않았다”며 “워낙 한국 보험업계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험업계 관계자 역시 “알리안츠 외에도 국내사의 경쟁력이 커지면서 외국계 보험사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 한국을 떠나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2001년 영국 프루덴셜그룹이 영풍생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PCA생명은 매각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2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퇴설계 프로그램’을 선보인 PCA생명은 당시 공격적 변액보험 판매와 GA(보험대리점)와의 판매 제휴를 통해 성장했으나 선수당 지급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 한국 진출 15년 만인 내년에 철수키로 결정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