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주치의제 서비스 광명 어르신 건강 지킨다

광명시는 올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경로당 주치의제 서비스가 당초 계획된 41개 경로당과 결연이 완료되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어르신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22일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광명시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와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협약을 맺고 경로당 주치의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경로당 수에 비해 인근 의원의 수가 현저히 적은 광명7동 등 8개소 경로당의 경우 주치의 결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병원급 의료기관인 ‘예지원 요양병원’에서 지원해 주기로 해 당초 계획된 41개 경로당 모두 경로당 주치의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로당 주치의제서비스는 광명 1~7동, 철산 1~2동의 경로당 41개소를 대상으로 담당 주치의로 연계된 의원급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방문하여 진료과 특성에 맞는 건강 상담 및 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사도 함께 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해 준다.또한 시간적 효율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경로당과 위치상 가까운 의원의 의사와 결연을 이뤘으며 진료를 하지 않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로당에 방문하고 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지 2개월째인 현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속적인 협조와 어르신들의 큰 호응으로 경로당 주치의제는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의료봉사의 의미로 자율적 참여를 하고있는 의료기관에 큰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의료기관의 도움이 분명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율곡 선생’ 숨결 가득 찬… 파주 만든다

파주시가 조선중기 대표적인 대학자였던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 캐릭터를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율곡 이이 사상 등 브랜드가치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율곡 이이의 본향인 시가 율곡 이이에 대한 지역적 정체성을 부각해 국내 최고의 율곡 이이 도시로 우뚝서야 한다는 것이다. 파주시 의뢰로 ‘이이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용역’을 수행중인 재단법인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은 6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최종 용역결과를 시에 보고했다. 용역결과, 특화상품으로 재미있고 친숙한 율곡 이이선생과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캐릭터를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상품에 접목해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이선생의 연관성이 매우 큰 밤나무를 주제로 밤케이크, 밤잼, 밤조림, 밤술 등 다양한 상품도 개발해 파주의 대표 웰빙특산품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연구원은 특히 한 공중파 방송사에서 내년에 관련 드라마(사임당, the Herstory)가 방송예정이어서 한류열풍 및 높은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신사임당의 묘가 위치한 파주자운서원의 장소성을 부각해 해외탐방객 유입기회로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북한에 위치한 해주 소현서원 등 율곡 이이선생과 관련된 유적을 연계해 남북한 학술, 문화, 교류도 실시하는 한편 이이선생의 출생지인 강릉 오죽헌과 자매결연도 체결해 정기적인 학술대회 및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이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용역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율곡 이이를 기리는 파주자운서원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이이선생가족묘정비, 율곡기념관 리모델링,자운서원복원 등도 추진된다. 박찬규 시 문화관광과장은 “시는 율곡 이이선생의 선영과 제향이 이뤄지는 본향으로 타 지자체에서 뛰어넘을 수 없는 장소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율곡이이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차곡차곡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법원읍 동문리에 있는 사적 525호 율곡 이이(1536-1584) 유적에는 신사임당부부묘, 이이선생부부묘, 맏아들묘 등 가족 11개 묘가 조성돼 있고 자운서원, 이이선생신도비 등 명실상부한 율곡 이이 선생을 대표하는 복합유적이 산재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관광공사, 아주대의료원과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언 발전 선언!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와 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유희석)이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공사는 아주대의료원과 지난달 30일 아주대의료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협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학분야 대표 컨벤션(국제회의) 발굴·육성’을 물론 ‘국내외 의학분야 마이스 행사 공동 유치’ 등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의학·의료분야 학술회의는 컨벤션(국제회의) 분야 중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력이 가장 높은 고부가가치 행사로 대회 유치에 탄력이 예상된다. 또 도내에서 고정 개최가 가능한 ‘의학분야 컨벤션 발굴·육성’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개최 장소를 순회하지 않고 한 지역에서 고정 개최되는 일명 ‘지역특화 컨벤션’은 그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해마다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워크숍·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굳혀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의료관광이 그 한 분야로 사업에 활기가 기대된다. 아주대 유희석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 의료원과 경기관광공사가 서로 협력, 경기도 경제발전에 상승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하며 국제행사 개최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의료관광산업으로 발전돼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의학·의료분야 학술대회 행사일이면 지역 호텔과 음식점의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타 분야 학·협회 행사보다 경제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에 고부가가치 의학학술대회 유치가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MICE=Meeting(기업회의), Incentives(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Event(전시박람회·이벤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올해로 7회째 겨울 불빚동화축제 인기리 진행중!

2015 경기북부 별 볼 일 있는 야간관광 10선에 선정된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겨울 길목에서 ‘불빛동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부터 시작,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올해로 7회째로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돼 수도권 지역에서 볼만한 대표적 겨울동화축제로 손색없어 보인다. 잣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산타마을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라이팅쇼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불빛들의 현란한 퍼포먼스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300m의 불빛하트 터널, 300여개의 산타조형물은 동화책 속의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어 일으킨다. 또 지난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배경이 됐던 폭포정원에 새롭게 조성된 백만송이 로즈불빛가든과 야외정원의 오색찬란한 불빛나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동절기 불빛동화축제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관련된 다양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트리만들기, 촛대만들기, 리스만들기와 쿠키, 컵케익 만들기 프로그램과 겨울동화스템프 이벤트, 백만송이 로즈가든 프로포즈 이벤트가 주요 체험거리다. 이밖에 하트소원적기, 크리스마스 카드쓰기와 같은 사랑이나 감사를 전하는 체험도 즐겨볼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는 “불빛동화 축제기간은 365일 진행되지만 추운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 작은 불빛들의 향연은 날씨가 더 추워질수록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어 동절기 시즌에 방문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불빛 라이팅쇼는 매일 밤 10분 간격으로 펼쳐지며 평일과 일요일은 밤 10시,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한편 허브아일랜드 영농조합법인(대표 임옥)은 아주대학교 제약임상대학원(대학원장 김수동)과 상호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허브아일랜드 영농조합법인은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허브아일랜드에서 재배되는 허브의 특허물질개발과 공동연구를 연계한 임스컴퍼니 화장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식품개발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