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잣나무향기푸른숲 대중교통 연계

전국 최대 잣나무숲이자 수도권 대표 힐링(Healing) 명소인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대중교통이 연결됐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1일부터 청평역을 출발하는 씨티투어버스가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을 정차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별도의 대중교통이 정차하지 않아 접근성 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에 운행되는 씨티투어버스는 청평역(12시50분)을 출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오후 1시20분)에 정차하고 역노선은 경기도잣향기푸른숲(오후 3시20분)에서 청평역(오후 3시45분)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인 6천원이며 청소년ㆍ군인ㆍ경로ㆍ장애인은 4천원이다. 이와 관련 산림환경연구소는 내년부터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가평군과 지속적인 협조를 추진, 버스를 증차ㆍ편성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환경연구소는 올 동절기를 맞아 잣향기푸른숲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방문객 안전계도 현수막 설치 △폭설을 대비한 신속한 제설체계 구축 △사고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자체 실시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조광근 도유림관리팀장은 “잣향기푸른숲에서 도민들이 편안하게 숲힐링을 할 수 있도록 씨티투어버스의 확대 운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평군 상면에 개장한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153㏊ 내 면적에 80년 이상 되는 5만여 그루의 잣나무가 조성됐으며 힐링센터ㆍ자연명상 공간ㆍ데크로드길ㆍ숲속의 호수 등 다양한 숲속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연평균 1.436㎍/㎥를 뿜는 잣나무 군락지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자연휴양림중에서 잣향기푸른숲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창학기자

메르스로 피해 입은 건물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재원 마련됐다!

메르스 건물폐쇄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임차인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정분의 재원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구리2)은 도가 제출한 2016년도 본예산 심의를 통해 임차인에 대한 지원 재원으로 1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이 강제 봉쇄되면서 건물주와 병원의 경우 법률에 근거, 보상을 받지만 소상공인 임차인은 근거가 없어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는 현실에 따른 조치다. 메르스로 구리시에서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카이져병원’과 ‘속편한 내과’ 건물을 일정기간 폐쇄한 바람에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안 의원은 ‘경기도 공익을 위한 건물폐쇄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 임차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제정된바 있다. 하지만 조례제정후에도 임차인들에 대한 보상대책이 뒤따르지 않자 해당병원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청원서까지 제출된 상태다. 안 의원은 “행감을 통해 조례공포 이후 어떠한 지원 계획도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바판했으나 내년도 예산에 전혀 보상 재원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예산심의를 통해 고육책으로 10억원 규모의 보상재원을 신규편성한 만큼, 예결위 통과를 거쳐 적정하게 잘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이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