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1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L씨(52)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택시기사 A씨(35)가 직접 119에 신고했지만, L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15분여간 도로를 통제하고 시신을 수습했다.구급대 관계자는 “도착시 이미 L씨의 머리 부위에 출혈이 많았고 얼굴에 구토 흔적이 있었으며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고 말했다.경찰은 택시내 설치된 블랙박스를 통해 L씨가 술에 취한 채 비틀대며 차량쪽으로 나타나는 정황을 발견했고, 택시는 정상 운행으로 신호위반은 없었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행 중이던 A씨가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L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택시기사 A씨의 과속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
온오프코리아(대표 서은교)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일동)에 희망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서은교 온오프코리아 대표,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달식을 가졌다. 희망기금은 서은교 대표가 지역사회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광명시에 거주하는 미혼모를 위한 여성쉼터 건립 자금 출연 등 나눔의 실천을 위해 후원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 여성쉼터, 미혼모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에 큰 금액을 쾌척한 온오프코리아 서은교 대표에게 광명시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복지공동체의 모델이라면서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했다. 이날 온오프코리아가 기탁한 기금은 광명시에 건립되는 첫 여성쉼터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광명=김병화 기자
뻔하잖아 박재범.가수이자 배우인 박재범이 신곡 ‘월드와이드(WORLDWIDE)’의 타이틀곡 ‘뻔하잖아(Feat. Okasian)’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언급한 이성의 전화번호 얻는 방법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5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월드와이드(WORLDWIDE)’의 타이틀곡 ‘뻔하잖아(Feat. Okasian)’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였다. ‘뻔하잖아’는 나른하고 뇌쇄적인 분위기의 힙합곡으로, 강렬하면서도 뭔가에 흠뻑 취해있는 몽롱한 뉘앙스의 작품이다.이런 가운데, 박재범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게스트로 출연, “(이성에게) 전화번호를 먼저 물어보는 편이냐”라는 MC 성시경의 질문에 대해 “원래는 그런 거 진짜 못했다. 너무 소심해서 몇년을 짝사랑 하고도 말도 못 걸어 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사회생활을 많이 하면서 편해졌다. 연락처가 뭐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사진을 같이 찍은 뒤 보내야 하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팀
‘그녀는 예뻤다 15회 예고’‘그녀는 예뻤다’ 15회 예고가 공개됐다.5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날 방송되는 ‘그녀는 예뻤다’ 15회 ‘당신이 왜 여기 있습니까?’ 텍스트 예고가 공개됐다.공개된 그녀는 예뻤다 15회 예고에 따르면 작가 텐으로 드러난 신혁(최시원 분)은 성준(박서준 분)에게 모스트 1위 탈환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기사로 써 달라고 한다. 또 혜진(황정음 분)은 왜 신혁이 특별한 날이라고 했는지 알아채고 신혁을 찾아가려 한다.이어 정체를 드러낸 풍호(안세하 분)과 편집팀 식구들의 만남도 공개된다. 취임식이 끝난후 모스트 편집팀 식구들은 풍호에게 어떻게 된 거냐며 따지지만 풍호는 되려 “딱 봐도 있는집 자식 같았는데 왜 몰랐냐”며 되묻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15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그녀는 예뻤다 15회 예고, 그녀는 예뻤다 14회 방송 캡처
토익 10년 만에 바뀐다.입사시험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토익(TOEIC) 시험의 문항 유형이 온라인 대화 증가 등 새로운 영어사용 환경에 맞게 일부 변경되는 등 10년 만에 바뀐다. 토익의 출제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ETS는 5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5월29일 시험부터 적용될 신(新) 토익 문제 유형을 공개했다. 토익시험의 문항 유형이 달라지는 건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우선 듣기 영역에선 전체 문항수(100문항)와 문제풀이 시간(45분), 배점(495점) 등은 그대로지만 세부 파트별 문항수, 문항유형 등이 일부 변경된다. 사진묘사 영역인 파트1과 질의응답 영역인 파트2의 문항수는 각각 10문항에서 6문항, 30문항에서 25문항 등으로 줄어드는 대신 짧은 대화를 듣고 문제를 푸는 파트3의 문항수는 30문항에서 39문항으로 늘어난다. 짧은 문장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세태가 익숙해진 환경을 감안, 대화문도 말의 길이가 짧아지고 대화의 횟수가 늘어난다. 일부 대화문에선 기존의 2명 이외에 3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하고, 생략형(going to→gonna 등) 단어도 포함된다. 대화문이나 설명문과 도표, 그래픽 등 시각정보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 유형, 대화문 또는 설명문에서 맥락상 화자의 의도를 묻는 유형도 출제된다. 읽기 영역은 전체 문항수(100문항)와 문제풀이 시간(75분), 배점(495점) 등은 종전과 동일하다. 다만 단문의 공란을 메우는 파트5의 문항수는 40문항에서 30문항, 장문의 공란을 메우는 파트6의 문항수는 12문항에서 16문항, 단일·이중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파트7의 문항수는 48문항에서 54문항 등으로 각각 조정된다. 지문 중간에 들어갈 맥락에 맞는 문장 찾기, 주어진 문장이 지문의 어느 위치에 들어가는지 찾기 등 신유형 문제 2가지가 추가된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한 만큼 휴대전화 문자, 메신저, 채팅 등을 통한 대화문이 추가된다.성적표 양식도 일부 달라진다. 대화문을 듣고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문제 유형과 연관된 평가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성적표에 기재되는 평가항목이 기존의 4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ETS는 “새로운 토익 유형이 비즈니스의 새로운 영어사용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전체적인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정훈 의원(새누리당ㆍ하남2)은 5일 제304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하남미사강변도시의 미흡한 기반시설 및 대중교통 불편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미사강변도시는 2009년 정부정책에 의해 보금자리 주택사업 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고 말한 뒤 “사업초기 상당한 갈등에 이어 입주단계에 이른 현 시점에도 또 다른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중앙정부 주도에 따라 신속한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다 보니 부지조성공사와 동시에 아파트 공사를 착공했고, 이에 따라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가 시작됐다”며 “부푼 희망을 안고 이사한 주민들은 생활필수 기반시설인 도로, 학교, 도서관, 근린생활시설 등의 부족으로 최악의 도시환경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17년 완료되지만,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2018년과 2020년 2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통이 예정돼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 승용차나 버스에만 의존해 한다”면서 대중교통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도는 진정한 의미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기반시설은 물론 도로개설, 버스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역시 복지차원에서 적극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수기자
최근 성희롱 사건으로 내홍을 겪어온 안산문화재단 이규동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표를 제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산문화재단과 안산시에 따르면 최근 이 대표이사는 사표를 제출했으며, 제종길 시장은 지난 4일 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채용된 이 대표이사는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8개월여 만에 재단을 떠나게 됐다.이런 가운데 대표이사의 사표 제출 배경이 지난 5월15일 춘천시 강촌에서 개최된 재단 워크숍에서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성희롱 문제로 징계위원회가 개최되는 등 내부적으로 홍역을 치른 데 따른 책임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내부 직원들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조직 장악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 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대표이사의 사퇴로 후임 대표이사 선출에 대한 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는 이 대표이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차에 적격자가 없자 2차 심사까지 진행하는 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기 때문이다.지역문화예술분야의 한 전문가는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응모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며 “순수예술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상업적으로 정책을 펼 것인가를 선택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곧 후임 대표이사 선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구재원기자
광명동굴에 둥지를 튼 신비한 용의 이름이 ‘동굴의 제왕’으로 지어졌다.
5일 오후 4시5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볼보트럭 남인천사업소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직원 A씨(28)가 크게 다치고, 수리 중이던 화물차 6대가 불에 탔다. 불은 남인천사업소 작업 현장 등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여만인 오후 5시18분 모두 진화됐다.얼굴 등 상체에 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사업소 직원은 “차량에 묻은 기름때를 시너를 이용해 닦아내던 중 차량 밑에서 발생한 불꽃이 A씨와 차량에 옮겨붙었다”며 “현장에 있던 9명의 직원은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정민교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동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수원4)은 5일 제304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중 도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수원시(당수동과 입북동) 일원에 우수한 중학교의 유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당수동과 입북동 소재의 초등학교 졸업생은 인근지역 호매실동 등에 소재한 중학교로 진학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통학로는 멀고 위험하다”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지속적으로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저출산 경향과 유휴교실 증가 등을 감안, 중학교 신규 설립 요건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교육청의 답변은 서수원(당수동과 입북동) 지역의 특수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며 “수원에 남은 유일한 개발가능지역으로 우수한 중학교를 설립하면 중학교 진학으로 인해 전출되는 인구는 감소할 것이고 오히려 중학생 자녀를 둔 젊은 세대가 유입돼 지역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동현 의원은 “학교는 일정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물리적 환경으로써 학생들의 인지능력, 정서활동, 생활태도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서수원(당수동과 입북동) 지역내 중학교는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