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듬뿍 버무린 ‘나눔 릴레이’

“따뜻한 온정을 듬뿍 넣은 사랑을 들여가세요” 사랑의 신호탄은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최종필)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쐈다. 김포시새마을회가 주관하고 김포시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새마을남녀지도자, 외국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속을 채우며 김장용기에 따뜻한 나눔의 정을 담았다.김장김치 500통(10kg, 총 2천500포기)은 고추장 400통(3kg)과 함께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구에 고루 전달됐다. 학생들의 고사리손도 나눔에 보태졌다. 양주 효촌초교(교장 김정복) 2학년 학생 12명 전원이 방성배 담임 교사의 지도로 고구마 10㎏들이 10박스를 수확·판매해 20여만 원의 판매기금을 마련한 것. 소중한 수확의 결실인 판매금을 뜻깊게 쓰자는 데 동의한 학생들의 뜻을 방 교사 등이 양주시 무한돌봄센터에 전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구매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 2곳에 각각 전달했다. 더불어 여주시 가남읍장인 유준희씨가 운영하는 나눔의 쌀독은 기업·사회단체장 등이 꾸준하게 지원하고 가남읍 데카마트 및 마을이장들의 정기 후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풍성해지고 있다. 연탄나눔도 이어졌다. 광주 경안동에 소재한 돈가스 전문점 ‘오늘은 맑음’(대표 정명희)은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연탄 400장을 석경자 경안동장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육군 제25사단 안영호 사단장은 취임을 겸해 화한대신 받은 쌀 380㎏(100만 원 상당)을 남면사무소 전하는 자리에서 김순길 남면장 등에게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25사단이 늘 곁에 함께하겠다”라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온오프코리아(대표 서은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일동)에 희망기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 희망기금은 서은교 대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미혼모를 위한 여성쉼터 건립 자금 등에 쓰인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