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인천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 관광사업 종사자, 관광관련 단체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 개시된 안내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비심사와 전문가의 본선심사를 거쳐 실행계획으로 채택되면 인천관광공사의 신규 사업으로 적극 반영된다. 수상자는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11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12월 말에 상장과 부상으로 인천특산품이 수여된다. 대학생 입상자에게는 인천관광상품인 팸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지난 9월 22일 인천관광공사의 재출범 등을 계기로 인천이 가진 보유 잠재력을 활용해 국제적 관문을 통과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인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인천의 섬 등 관광자원에 대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규 관광상품 모델 발굴을 통해 창의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인터뷰] ‘화정’ 김재원 “나이 어린 아내 맞이해 놓고 누워만 있던 게 아쉬워”

배우 김재원이 화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다누리에서 열린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50부작 MBC 드라마 화정을 마친 기분을 언급했다. 2006년 드라마 황진이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한 김재원은 화정에서 인조 역으로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김재원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뺨을 안 맞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인조가 너무 많은 사람에게 미움을 받아서 식당 갈 때마다 욕을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왕 오셨네요라고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시청자에게 인조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김재원은 인조의 날카롭고 예민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15kg을 빼는 열의까지 보였다. 그는 인조라는 인물이 역사에 근거한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그에 가까운 형체나 목소리, 행동들을 표현해야 했다며 일부러 감량했다기보다 인조가 당시 모든 것을 빼앗기고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인물을 좀 더 깊게 알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화정 촬영에서 아쉬운 면에 대해 혼자 독백연기가 많아 많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며 특히 젊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극 중 아내였던 장렬왕후 역을 맡은 채원을 언급하며 나이 어린 아내를 맞이해 놓고 말 한마디 못하고 누워만 있어서 안타까웠다며 광렬이 형(드라마 허준에서 허준 역할)이 와서 침이라도 놔주길 바랐다. 다만 5초라도 눈을 떠서 몇 마디라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이 출연한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사극이다. 김재원은 현재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 진행을 맡고 있으며,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거래소, ETFㆍETN 60조 규모 육성…외국 ETF 상장 추진

한국거래소가 외국 ETF(상장지수펀드)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해외거래소와 대표지수 상품을 교차상장하는 등 ETF 시장 강화에 나선다. 5일 한국거래소는 저금리ㆍ고령화 시대에 ETF와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이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2020년 ETFㆍETN 시장을 순자산 총액 60조원, 상장종목수 600억원, 거래대금 2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ETFㆍETN 시장 규모는 순자산 총액 22조원, 상장종목수 246종목, 거래대금 7000억원 수준이다. 거래소의 ETF 시장 발전 방안에는 다양한 상품 적시 공급, 불필요한 시장규제 개선, ETF 괴리율 관리 강화, ETF 시장 국제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ETF 심사기간을 현행 45일에서 20일로 대폭 단축하고, 핀테크ㆍ바이오 상품과 섹터별 레버리지ㆍ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상장한다. 괴리율 관리도 강화한다. 거래소는 LP(유동성공급자) 평가 시 괴리율 기준을 현행 종가기준에서 장중기준으로 변경하고, 괴리율 평가기준도 현행 10점에서 20점으로 2배 상향한다. ETF 시장 국제화도 추진한다. 일반상품(Commodity) ETF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 ETF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아시아지역 거래소와 대표지수 상품 교차상장 활성화도 추진한다. 한국, 홍콩,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대표하는 아시아종합지수를 개발해 공동지수 상품도 상장한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ETF도 내년 시행한다. ETN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레버리지 ETN과 변동지수선물 ETN 등 다양한 전략형 ETN을 공급하고, 해외 유망시장 ETN 상품도 확대한다. 또 ETN 발행사를 확대해 시장 규모 성장을 도모한다. 현재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등 재무요건을 충족하는 9개 증권사 중 7개사가 ETN을 발행하고 있다. 이를 자기자본 1조원 미만인 외국계 증권사도 본사를 보증인으로 ETN을 발행하도록 해 상품 공급자간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오늘의 상한가] 제이씨현시스템, 드론 시법사업 업체 선정에 ‘上′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5개 종목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거래일 대비 29.92%(980원) 오른 4255원으로 마감했다. 제이씨현시스템과 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 9월 (드론 시범사업) 설명회 때 참석해 미리 참여와 관련해 제출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삼성페이 최적화 결제 단말기를 생산해 밴(VAN)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전거래일 대비 29.88%(283원) 오른 1230원으로 마감했다. 푸른기술은 삼성과 중국 등 철도자동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2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푸른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29.96%(2190원) 오른 9500원으로 마감했다. 엘앤에프는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 합병하기로 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0%(2560원) 오른 1만1150원으로 마감했다. 피합병법인인 엘앤에프신소재는 리튬이온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합병 비율은 1대0.5748204다. 회사측은 이번 흡수 합병의 목적에 대해 세계 2차전지 시장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이티아이(종가 2545원)가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부토건이 29.94% 급등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부토건은 르네상스호텔 공매 계획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1205원 오른 52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부토건 채권단은 공동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대한토지신탁을 통해 르네상스호텔과 부지에 대한 공매 공고를 내고, 이달 121416일 10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공고했다. 이밖에 동부건설(종가 2만6900원), 동부건설우(종가 4만1900원), 아남전자(종가 1705원)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범죄예방, 이젠 발로 밟아 주세요” 파주경찰서 긴급신고시스템 호평

범죄예방, 이젠 발로 밟아 주세요 파주경찰서는 관내 편의점 등 범죄 취약업소 320곳에 대해 긴급신고시스템을 구축,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파주시로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편의점 등지에 풋-SOS시스템을 무료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풋-SOS시스템은 편의점 카운터 밑에 비상벨을 설치, 발(Foot)로 밟으면 바로 파주경찰서(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풋-SOS시스템 설치된 업소 출입문에 스티커를 부착, 여성아동 등이 예상치 못한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편의점 및 영세상점 163개소에 설치한데 이어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총 320곳에 대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의 풋-SOS시스템 설치는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강절도 발생을 대비해 도입된 한달음시스템이 실수로 인한 오인신고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주인 L씨(40여)는 밤에 혼자 근무할 때 술에 취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오면 무서운데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발로 쉽게 풋-SOS로 신고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서 강력사건 발생시 범죄 초기단계부터 신속한 출동 대응이 중요한데 풋-SOS를 설치함으로써 긴급신고시스템을 구축, 효과적인 범죄 피해를 예방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