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18일 오후 4시 센터 마을극장 온누리홀에서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와 <위로공단> 상영회를 갖는다. 다양성영화(G시네마) 보급, 확산을 위해 열리는 특별상영 뒤에는 <반짝이는 박수소리>의 이길보라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 <반짝이는 박수 소리>는 청각장애 부모와 어른아이로 자란 남매 등 각각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들리지 않는 세상과 들리는 세상, 두 가지 세상을 소개한다.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입술 대신 손으로 사랑을 속삭이던 두 젊은 남녀의 러브스토리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과 축구를 좋아하던 소년은 바로 아빠 상국, 달리기에 재능이 있는 소녀는 바로 엄마 경희다. 우리 가족의 세상은 소리 없는 반짝임에서 시작됐다는 카피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 했던 침묵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토리는 곧 들리는 세계의 현실 속으로 진입한다. 영화는 낭만적인 아빠 상국, 어여쁜 엄마 경희, 자유로운 딸 보라, 다정한 아들 광희 이렇게 4명의 특별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 위 가장 특별한 가족 이야기라는 카피처럼 이들은 가까이에 있지만 우리가 미처 알 수 없었던 들리는 세상과 들리지 않는 세상의 교집합적인 또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종일관 밝은 음악으로 이 특별한 가족의 영화는 평범해 보이지만 음성언어와 수화가 공존하며 지구 위 또 다른 세상을 소개하는 가장 특별한 영화인 셈이다. <위로공단>은 이 사회를 만들어 오고 지탱해온 국제시장 세대와 미래를 책임질 미생 세대까지 여러 세대들이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는 세대 공감영화다. <위로공단>은 브랜드 운동화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지만, 자신이 만든 운동화를 사서 신을 수 없었던 여공들부터 시작해 시급으로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밥 한 끼 사먹을 수 없는 이 시대의 미생까지 과거와 현재에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다를 바 없는 일하는 풍경을 데칼코마니처럼 비춘다. <비념>의 임흥순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받았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218-0390 박광수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윤진 의원(새누리당ㆍ비례)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경기도교육청이 앞장 설 것을 주문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제정 조례로 벤치마킹이 기대된다. 인구교육 진흥 조례안은 학교 인구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성교육과 양성평등 교육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적 저출산 위기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내용은 교육감의 책무로 학생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시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의 기획운영과 시범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인구교육 방안을 담았다. 또 현재의 인구교육이 사회과, 도덕과, 생물과 등 전 교과에 걸쳐 미시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현실과 관련,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 교사중 1명을 지정, 인구교육 전문가로 양성함으로서 교과별 학습지도안을 통일한 체계적 인구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지도 올해로 벌써 10년째이다. 그동안 불임부부 지원과 양육비 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했으나 저출산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은 가족으로부터 온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 학생의 26%가 소속돼 있는 전국 최대 교육기관인 도교육청이 인구교육의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올바른 가족가치관을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결국 급격한 인구감소에서 오는 재앙을 피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교육정책포럼(대표 서진웅 의원)이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육혁신지구에 대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모델 개발 정책연구의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진웅 대표는 경기교육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혁신교육과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여전히 지대하다면서 혁신교육지구의 성공사례가 6개 지역을 넘어서 31개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서 사업모델이 다각적으로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발표회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혁신교육지구 관계자가 대거 참여, 중간발표후 열띤 질의응답과 토의가 있었으며 연구진들은 제시된 방안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정책포럼은 제7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8, 9대 의회까지 지속되면서 경기교육 현안을 고민하는 열띤 토론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해피투게더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료헤이 최희 파비앙 해피투게더3 이홍기가 폭탄발언 제조기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는 스페셜 야간매점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이홍기-후지이 미나, 김유리-료헤이, 최희-파비앙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홍기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마당발로 통하는 만큼, 연예계 절친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홍기는 박신혜와는 어릴 때부터 같이 드라마를 해서 친하다. 박신혜에게는 건드릴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기가 엄청 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시 누나도 친한데, 주로 (내가) 많이 맞는 편이라며 굴욕(?)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입만 열면 쏟아져 나오는 이홍기의 폭탄발언에 박명수는 장난스레 홍기야 고정 하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이홍기의 폭탄발언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 스페셜 야간매점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은 오늘(17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수목드라마 용팔이 용팔이 조현재와 채정안이 늦은 밤 남몰래 재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제작사는 17일 도준(조현재 분)과 채영(채정안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그간 극 중에서 위악과 조롱으로 서로를 대해온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여진(김태희 분)이 한신 그룹 주인 자리를 되찾으며 나란히 끈 떨어진 연 신세로 전락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쇼윈도 부부로 지내온 두 사람이 애틋한 모습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바닥에 쓰러진 도준을 채영이 안타까운 눈으로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한신 그룹 회장 내외라는 화려한 외투를 두르고 제멋대로 만행을 일삼아 왔지만, 이젠 이마저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다시 재회하게 됐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 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온라인뉴스팀 사진= 수목드라마 용팔이,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