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2015 포카리스웨트 블루로드 캠페인 개최

동아오츠카(대표 이원희 사장)의 포카리스웨트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건강한 땀의 가치를 알리는 도심 속 자전거여행 2015 포카리스웨트 BLUEROAD Campaign(이하 블루로드캠페인)을 개최했다. 블루로드캠페인은 포카리스웨트가 주최하는 블루(BLUE)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심 속 라이딩을 통해 자전거도로 저변확대와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블루로드캠페인은 티켓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해마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뽑힌 3천여명의 참가자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역-삼성역을 거쳐 일원터널을 경유해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총 거리 24㎞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블루로드캠페인은 1부 공식행사, 2부 자전거퍼레이드, 3부 나눔기부 증정식 및 축하콘서트 등 부대행사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축하콘서트에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등이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이번 블루로드캠페인에서 나눔기부 증정식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하며, 이는 장애우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황선학기자

[사설] 관리소직원이 아버지뻘 경비원 폭행 법이 정한 가장 重한 벌로 다스려라

이천지역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비원(76)이 택배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때 아파트 관리소 과장(51)이 다가와 폭언을 퍼부었다. 교통정리를 하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모욕을 당한 경비원이 마음을 진정시키려 물을 마셨다. 그러자 과장이 사람이라고 물을 처먹느냐며 물컵을 쳐내며 폭언을 계속했다. 이어 작업 도구들이 있는 바닥에 여러 차례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경비원은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었다. 형법상 모욕죄고 폭행죄다. 그런데도 경비원은 한동안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못했다. 아들뻘 되는 젊은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서 자식들과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건이 커진 건 뒤늦게 이 일을 알게 된 주민들이 흥분하면서다. 해당 지역의 SNS에는 과장의 패륜적 범죄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관리소 측은 과장의 잘못을 인정하며 스스로 퇴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람이라고 물을 처먹느냐 50대 직원, 70대 경비원 폭언폭행 유사 사건 근절 위해 一罰百戒해야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가. 창원에서는 71살 경비원 한 모씨가 젊은 입주민에게 맞아 사망했다. 자신이 강아지를 때리는 것을 말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숨진 한씨는 프라이팬과 발로 맞았고 담벼락 아내로 굴러떨어지기까지 했다. 4월에는 안양에서 경비원 유 모(64)씨가 주민에게 매 맞아 숨졌다. 사소한 주차 문제로 발단이 돼 발생한 일이었다. 지난해에는 입주민에게 인간 이하의 학대를 받아오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주택관리공단이 경비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있다. 폭행폭언을 당한 사례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276건이었다. 4년 사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폭언이 가장 많고 폭행이 114건이다. 심지어 흉기로 협박당한 일도 18건이나 됐다. 더 화나는 것은 이런 폭행 피해자의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라는 점이다. 90% 이상이 비정규직이고 40% 정도가 최저 임금도 못 받는 고령 경비원들이 곳곳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일벌백계(一罰百戒)가 필요하다. 법이 정하는 가장 무거운 처벌로 다뤄야 한다. 이는 결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과한 처벌이 아니다.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의 역할이다. 고용관계에 의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이다. 고령사회를 위한 안전망을 얘기하는 우리 사회가 당연히 갖춰야 할 구조적 장치다. 아버지뻘을 폭행하고 폭언한 젊은 관리소 과장. 퇴사는 처벌을 면할 사유가 아니다. 즉각 사법처리 하라.

안성 통합·발전 이끌 ‘안성미래발전연구소’ 출범

안성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모든 불법 사항에 대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대규모 시민단체인 안성미래발전연구소가 발족했다. 안성미래발전연구소는 12일 안성 농협 뷔페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도ㆍ시의원, 교수, 변호사,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안성 시민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안성시민으로서 사회적 활동을 장려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의 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 시민 봉사단체로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로서 일익을 담당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역 현안 학술연구와 주민을 위한 자선 활동, 건전한 지역사랑 캠페인 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 시민단체로서의 사회정화 의지도 천명했다. 안성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활동에 참여해 상호 소통하는 청렴하고 정직한 시민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건설, 교통, 복지, 취약지구개선, 안성시민의 의식 고취 등 다양한 지역문제에 대한 연구, 조사를 시행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동참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안성시민의 공익을 최우선으로 비당파적 순수시민단체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자율적 활동 지향 △비판이 목적이 아닌 실천 가능한 대안 연구 △지역경제성장과 사회적 형평성 노력 등 4개 항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따라서 이들은 지역현안 문제를 조사연구하고 간담회와 토론회, 세미나 등 각종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사회적으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상혁 초대 소장은 지역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 하는 시민단체로서 회원 상호 간 조화와 균형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복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킨텍스,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개최

킨텍스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5 Fall (Global Startup Conference)을 오는 1718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130여개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개인 투자자, 관련 정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계 화두를 놓고 토론을 펼치는 행사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주제로는 크라우드펀딩, 사물인터넷, O2O산업, 디지털 마케팅, 핀테크, 게임산업, 신기술 분야 등이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社의 아구스틴 모로 까냐다 전략적 파트너쉽 및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기술 혁신을 위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한다. 이어 한국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 대한 전망, 한국핀테크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한국과 아시아의 O2O시장 등을 주제로한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스타트업 테크놀로지 생태계 구성을 위한 전략등에 대한 무루-디社의 조셉 지글러 대표의 기조 연설과 한국의 대표 로봇 휴보를 통한 로봇 기술에 대한 전망을 다루는 세션이 열린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GSC의 목표는 참여하는 모든 스타트업 기업에게 투자 유치의 기회가 돌아가게 하는 것과 IT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GSC를 통해 숨겨진 원석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태어 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그때까지 GSC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사설] 구태의연한 국정감사, 개선해야

지난 10일부터 국회에서 2015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국감은 연휴인 추석이 월 말에 있는 관계로 국정감사 일정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분리 개최, 실시된다. 제19대 국회가 행하는 마지막 국감이기에 더욱 철저한 정책 중심의 국감이 되어 잘못된 국가정책이 있으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감이 실시된 초반 국민에게 비친 국회의원들의 국감행태는 아주 실망을 주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엄격한 정책국감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송곳 같은 정책질의보다도 피감기관에 대한 고압적인 자세로 호통이나 치는 구태의연한 권위주의적 행태가 이번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국감장에서 정책과는 무관한 인격적 모독에 가까운 언행이 난무하는가 하면, 지역구 민원성 해결과 유사한 질문도 하고 있어 국회 스스로 국감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다. 그동안 상임위에서 논의된 사항을 재탕, 삼탕하는 사례는 다반사이고 질문을 한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답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자리를 뜨는 구태 역시 반복되고 있다. 예년과 같이 대기업 총수와 관련 임원들을 국감 증인으로 부르는 행위 역시 구태의연하다. 이번 국감에도 무려 90여 명의 기업인들을 국감증인으로 채택, 국회에 출석하게 된다. 일부 대기업 회장은 수개의 상임위에서 경쟁적으로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국감이 기업감사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다. 지난해 기업 활동에 바쁜 대기업 임원들은 불러 때로는 질문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기다리게 하여 빈축을 산 사례도 있었다.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보다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어 피감기관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비판이 많다. 심지어 일부 의원은 피감기관과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려는 행태도 보이고 있다고 하니 국감이 제대로 되겠는가. 여당은 무조건 정부의 정책을 두둔할 생각을 하지 말고 시시비비를 엄격하게 따져야 할 것이다. 야당은 잘못된 국가정책에 대한 건설적 국정감사를 통해 수권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 당내 권력투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국감에 전념해야 될 것이다. 무려 700여 개가 넘는 피감기관을 짧은 기간에 겉핥기 식의 국감이 재현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지금부터라도 제19대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감임을 인식, 구태의연한 행태에서 탈피, 정책중심의 감사를 실시, 새로운 국정감사 유형을 보여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