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은 양평쌀’ 첫 벼베기

양평군은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 논 9천900㎡에서 양평 친환경쌀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논은 지난 4월27일 이앙해 123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고시히카리(만생종) 품종이다. 수확해 생산된 쌀은 추석 선물용과 개인 직거래 소비자용으로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못자리 시기부터 이상기온에 이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작황이 좋아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농업관계자는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의 물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양평군 한일봉 기자 2015-08-30 19:30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감소 전환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3천177가구로, 6월말(3만4천68가구)보다 2.6%(891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5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부는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에 대해 강원, 경북 등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상당수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5천936가구로 6월말(1만6천94가구)보다 1.0%(158가구) 감소했다. 지방도 1만7천241가구로 6월말(1만7천974가구)보다 4.1%(733가구) 줄었다. 규모별로는 85㎡를 넘는 중대형과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모두 감소했다. 85㎡ 초과 주택은 7천903가구로 전월보다 417가구, 85㎡ 이하 주택은 2만5천274가구로 전월보다 474가구 각각 감소했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2천578가구)보다 4.1%(516가구) 감소한 1만2천6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부동산 김규태 기자 2015-08-30 19:30

군포첨단産團 첫 삽… 2016년 말 준공

군포시는 지난 28일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2천100억여원이 투입되는 군포첨단산업단지는 군포시 부곡동 522번지 일대 28만7천524㎡에 조성되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군포산단 사업으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고, 산업구조가 첨단화돼 도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분석에 따르면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1조2천억원이라는 생산효과와 4천50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효과, 7천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주 시장은 군포산단 조성 사업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시가 직접 개발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돼 용지 분양 성공을 이뤄내고 기공식까지 개최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 국내 산업단지 역사의 신기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산단은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입이 편리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물류 중심이라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기존 공업지역보다 물류경쟁력이 탁월하고, 산업진흥원 유치 등 계획 기반시설과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한상근기자

군포시 한상근 기자 2015-08-30 19:30

“미분양 아파트 3만 넘으면 수도권 집값 뚝”

시민 10명 중 5명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서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5~28일 회원 1천573명을 대상으로 미분양 증가에 대한 긴급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0%가 미분양 물량이 3만 가구 이상(27.6%) 또는 3만5천가구 이상(26.4%)이면 수도권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하반기에 미분양 증가가 우려되는 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서울 강북(48.4%), 화성(37.6%), 인천(3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방에서는 대구(61.8%), 부산(52.7%), 세종(44.1%)이 1~3위를 차지해 하반기 미분양 급증 우려지역으로 꼽혔다. 또 10명 중 8명(78.2%)은 12월까지 전국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39.9%는 5만 가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4만 가구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도 38.3%에 달했다. 반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1.8%에 불과했다. 최근 미분양 증가 원인으로는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인한 공급과잉 때문이라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고분양가 때문이라는 응답은 31.5%를 차지했다. 722 가계부채 종합대책(10.8%)도 원인으로 꼽혔다. 미분양 해소 방안으로는 분양가 인하(43.8%)와 건설사의 분양물량 공급조절(32.4%)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닥터 아파트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최근 몇 년새 처음으로 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늘어나는 미분양 아파트가 자칫 집값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 나오고 있고 그 기준이 수도권에서는 3만 가구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부동산 김규태 기자 2015-08-30 19:30

환경사랑 ‘어린이 그린탐험대’ 운영

과천시는 기후관련 주제로 관내 기초환경시설 견학하고 체험하는 어린이 그린 탐험대를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10일부터 11월12일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교육은 첫날 별양동 그레이스 6층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와 과천향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기후변화 관련 퀴즈와 보드게임 활동을 한다. 이어 17일부터는 관문 체육공원을 비롯해 작은 용마골, 관악산 자락, 자원정화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견학 및 지구온난화를 멈추는 나무들과 쓰레기 처리 재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김형표 기자 2015-08-30 19:30

[장석일의 건강산책] ‘건강증진 정책 20년’ 아프지 말자 대한민국

광복절 연휴를 보내고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복 70주년 특집 방송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왔다. 1945년생 해방둥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구동성으로 노래 가사에 그 분들의 인생이 녹아 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70대 노인분들의 외형적 건강이 너무 젊어보여서 놀라웠단 말도 빠지지 않았다. 사회경제수준의 향상,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현재의 우리는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과거에 비해 약 20년(1970년 61.9세 2013년 81.9세)이나 증가했다. 요즘에는 70세 이하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그러나 숫자 나이 대비 의학적 건강 나이에서도 장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자부하기는 어렵다. 기대수명에서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기대수명과 15년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외관상 건강해 보였던 해방둥이 어르신들 중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란 의미이다. 국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발표도 있다. 급성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많았던 예전의 보건의료 정책의 목표는 조기발견조기치료였다.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등 비전염성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현재는 사전예방건강관리가 우선이다. 국민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로 최대한 오래 살 수 있도록 평소에 건강을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국가에서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자살예방이나 절주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 등이 모두 이러한 건강증진 정책의 일환이다.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시행으로 국가가 본격적으로 건강증진 정책을 실시한 지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지난 20년간은 정책의 추진 기반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뿌리내리는 기간이었다. 나름 성과를 거뒀다. 이제 건강증진 정책 지향점은 보건에 국한되지 않고 환경, 교통, 건설, 교육,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건강을 접목한 정책을 기획하는 것이다.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국가가 진정 튼실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광복 90주년에도 해방둥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합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건강·의학 장석일 2015-08-30 19:23

농협은행 경기본부 ‘신입직원 입사 100일 행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본부장 이대훈)는 지난 28일 신규직원(6급) 33명을 대상으로 입사 100일 축하기념행사와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입직원들이 초기 적응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훈 본부장은 새내기 직원들이 열정과 성실, 소통과 화합 등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리드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마케팅코치와 함께 하는 자율스터디 모임결성을 통해 선배 직원들이 후견인으로 활동하며 신규 직원들이 초심을 잘 세우고, 꿈을 지켜나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사람들 정자연 기자 2015-08-30 19:23

건협 경기지부 “일요일도 건강검진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이영강)는 직장인 등을 위한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가능하다. 단, 추석이 있는 9월은 둘째, 셋째주에만 일요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대상포진자궁경부암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건강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 물, 껌, 사탕, 담배등도 금지다. 이영강 본부장은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그동안 검진을 미뤄왔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 (031)250-5800 류설아기자

건강·의학 류설아 기자 2015-08-30 19:23

순천향대 부천병원 道서부권 최초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검사 도입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경기 서부권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이 가능한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퇴행성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비정상 단백질이 응집체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에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서서히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한다. 따라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시행하는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조직에 결합하는 특별한 분자를 직접 영상화해 시각적,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억력 감퇴 등을 보이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알츠하이머 치매인지 아닌지를 확진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신경과 박선아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은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 가족들의 충격과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며 아밀로이드 PET-CT 검사가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건강·의학 최대억 기자 2015-08-30 19:23

노래집 만들어 흡연예방 “음악 있는 곳에 사랑있죠”

음악이 있는 곳에 사랑과 평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 인천 선학초등학교 박학범 교장의 얘기다. 박 교장은 음악은 어떤 문화보다 사람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흡연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선학초등학교가 내달 흡연예방 노래집을 발간하게 된 것도 이 같은 박 교장의 생각 덕분이다. 최근 학생들의 흡연율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박 교장은 학생들을 작사에 참여시키는 아이디어를 냈다. 학생들로 하여금 흡연과 담배에 대한 인식을 자유롭게 표현토록 한 것이다.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노래 가사 공모에는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총 30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송택동김희중심지영 선생님들이 작곡가로 참여하면서 흡연예방 노래집이 완성됐다. 이 학교 2학년 문서빈 학생이 쓴 꼭꼭 숨어라라는 제목의 노래에는 주말에 놀이터로 함께 놀러간 아빠가 사라졌는데, 알고 보니 한곳에 모인 아빠들이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귀여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담배는 안돼요, 담배 피우는 우리 아빠 싫어, 아빠 약속해요, 콜록콜록 기침 소리 들리나요 등 재미있는 제목과 가사들이 노래집을 채우고 있다. 박 교장은 다문화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합창단과 같은 음악 활동을 통해 선학초등학교가 지역에 녹아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음악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 교육을 전공한 후 37년 동안 다양한 음악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 교장은 현재 이 학교에서 활동 중인 △일곱 빛깔 다문화 무지개 소년소녀 합창단 △선학여성 JOYFUL CHIOR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성원기자

인천뉴스 최성원 기자 2015-08-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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