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937억3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7.3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6억원으로 4.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31억6900만원으로 2632.21% 늘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1개 종목, 코스닥 상장법인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EMW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340원으로 장을 마쳤다. EMW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EMW는 이달부터 공기아연전지의 양산에 들어가 군수시장은 물론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레저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아로텍 제품에 비해 가격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앞세워 수출에도나설 방침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양금속이 630원(+29.90%)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중국 정부가 12일 이틀 연속 위안화를 전격 평가절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주가 급등하고, 중국 소비 관련주인 화장품주가 급락하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7000원(5.04%) 상승한 14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42% 오른 21만 5000원에, 기아차는 5.36% 급등한 4만 420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주의 이같은 강세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86% 기습 인하한데 이어 12일에도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1.62%(0.1008위안) 올린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올랐다. 원화 값이 지난 2011년 10월 4일 1194.0원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자동차 업종은 엔화의 추가 약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이번 상황에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화장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보다 6.23% 하락한 3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G는 2.05% 내린 19만 1000원에, LG생화건강은 3.26% 떨어진 80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화장품주는 중국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데 위안화 약세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국내산 화장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란 우려다. 현대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위안화 절하는 곧 중국 수요둔화를 일정부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중국 소비관련 성장주인 화장품, 음식료, 의류의 약세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경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 국면에서는 원화약세의 수혜주 및 중국 현지생산 체제를 갖춘 자동차-IT가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원미구 관내 중흥중 학생회장 등 18개 중학교의 회장단들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미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더욱 음성화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일탈을 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ㆍ고교에 비해 학교폭력 빈도가 높은 중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지난 3월 12일 원더폴(원미 리더 & 폴리스) 밴드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11일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온라인상의 소통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의 격의 없는 대화로 이뤄졌다. A중학교 김 모군은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학교에 방문하거나 인사하는 것조차 어색했지만 원더풀 밴드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를 진정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이제는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은 12일 남양주 금교초등학교에서 구리남양주 지역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행정실무사 중 연수희망자 126명 대상으로 2015 행정실무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선 학교 행정실무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인 교사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교 행정실무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의 주요 주제로는 ▲경기혁신교육의 이해 ▲교무학사(초등, 중등) ▲과학실무 ▲방과후학교 운영 ▲교양(직장생활) 강의로 구성, 행정실무사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이병덕 초등교육과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행정실무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경기교육의 교육공동체로서 전문적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행정실무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식품자동판매기 위생 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 분당구는 1차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인1조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개 반을 동별로 배치해 총 133개소의 식품자동판매기 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은 무신고 자판기 설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및 자판기의 내부 세척, 살균여부 등과 같은 위생적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자판기 전면에 표시되어야 하는 영업내역 및 점검표 부착여부 등을 점검한 후 부적합업소를 선별한다. 24일부터 28일까지는 분당구청 환경위생과 식품위생팀 직원 3명이 2차로 지도 점검에 나선다. 2차 점검반은 무신고 자판기 업소와 폐업 미신고 자판기 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을 방문해 적합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세척 등 위생관리 상태가 미흡한 식품자동판매기 업소는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분당구 관계자는 식품자동판매기를 이용할 때 반드시 자판기 전면에 부착된 점검표의 영업신고번호 및 점검사항 기록 등을 확인하고 이러한 표시가 없거나 불결한 식품자동판매기는 분당구 환경위생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문민석기자
화성시 농업 6차 융복합 사업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설립을 앞두고 11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시는 기존의 사단법인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농산물 안전 유통사업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고 공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지원센터 설립취지를 밝혔다.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는 이원철 매송농협 조합장이, 이사에는 김윤중 화성시 농촌지도자회 회장, 윤명원 화성시 (사)한국농업경영인화성시연합회 회장, 윤통일 (사)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이사, 탁명구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신승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이, 감사에는 진수현 가율회계법인 회계사와 이응구 화성시 농정과장이 참여한다. 시는 재단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법인 등기 및 직원 채용 및 사단법인의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2016년 1월 1일 정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강인묵기자
과천시는 임시 공휴일인 오는 14일에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을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광복절 전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시민불편과 행정공백을 없애기 위해 민원실에 팀별 필수요원 4명을 배치키로 했다. 따라서 시민건의사항 접수와 상담, 가족관계 등록 업무, 제증명 발급, 주민등록 업무, 여권 접수 및 발급업무 관련 민원인들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오희규 민원봉사과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상되는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인원으로 구성된 민원실 근무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날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중 대체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12일 과천시 별양동 중심상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과천시새마을운동과천시지부 등 6개 사회단체 및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8. 15 광복절을 앞두고 과천시민의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광복 70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등 태극기를 홍보하는 다양한 문구의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태극기 부채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오는 15일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할 것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의 일환으로 시청 1층 쉼터와 시민회관 대극장 외벽에 대형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태극기와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광복 70년의 역사적인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는 광복절에는 과천시민들의 국기 게양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단합을 꾀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인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환경과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항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 약 7.6km(면적7.49㎢, 육지 2.7㎢갯벌과 수면부 4.79㎢) 구간으로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다. 버드나무 군락이 무성하고 갯벌, 논, 숲 등 생물들의 서식처가 다양해 재두루미, 황오리, 큰기러기, 원앙, 백로, 가마우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다. 장항습지는 현재도 철책이 설치된 군사보호구역으로 군인 통제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의 일부이며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시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를 전문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직접 체험하고 탐방함으로써 장항습지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습지보전 인식의 증진을 목표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항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