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에 국내 최대 ‘마리나 선착장’ 들어선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리나 선착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중 마리나에 요트와 선박이 종전 300척에서 600척까지 정박이 가능한 규모로의 기본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초안을 토대로 타당성 등을 구한 뒤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단계 사업의 공정률은 35%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큰 요트의 통과를 위해 워터프런트 교량 높이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난해 인천경제청과 인천학회포럼은 ‘송도 워터프런트, 마리나·해양레저 산업의 가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 당시 교량 높이가 낮으면 큰 요트 등이 다닐 수 없어 마리나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경제청은 남측 갯벌의 일부를 매립하는 방안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월 이 매립 사업을 해양수산부의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신청한다. 워터프런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립 면허권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워터프런트 1단계 사업 추진 때 이 같은 매립계획에 대해 해수부가 보완 요청을 한 만큼, 구체적 방안을 찾고 있다. 당시 해수부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의 추진 방향이 없다며 반려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부터 2단계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를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10월께 해수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마리나와 관광시설을 접목하는 이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5개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비 1천억원, 국비 1천억원, 민간투자 8천억원의 1조원 규모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공모에 선정되면 빠른 행정절차 등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본 개발계획에 대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아직 지구단위계획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들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올해 처음으로 '맛집 선발대회' 개최…“외식업소 경쟁력 강화”

과천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맛집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맛집 선발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업소 발굴과 육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브랜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지역 소재 외식업소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서류평가, 2차 심사는 방문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외식업 관련 학과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전문위원은 1차 심사에서 10곳의 후보를 선정한 뒤 2차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5곳의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맛집으로 선정된 5곳은 다음달 22일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열리는 맛집 경연대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고, 대회 현장에서 전문위원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활동과 밀키트 판매 등을 위한 온라인 마켓 입점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한 맛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맛집 선발대회에 많은 외식업소가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 29일 올해 첫 청년채용존 운영... 구인난 '해소'

올들어 처음으로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이 운영된다. 기업 구인난 해소는 물론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다. 하남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하남시 검단산로 239)에서 ‘2024년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채용 박람회로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 실시간 채용 결과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빠른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다. 앞서 시는 청년 채용 ZONE에 참가할 우수 기업 참여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공고문을 게재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고용노동부 등 중앙기관을 활용해 기업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병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 총 15개 기업(의료서비스업·제조업·정보서비스업·정보통신업 등)이 구인 인원 39명 채용 목표로 이번 청년 채용 ZONE에 참여한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구직 청년이다.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구인 기업 공지’ 확인 후, 메일을 통해 신청·접수하거나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으로 직접 방문해 지원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지난해 하반기 중 두 차례 운영해 현장면접에 참여한 40명의 45%인 18명이 현장 채용 또는 1차 면접에 합격하는 취업 연계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면서 “올해도 중소기업중앙회와 고용노동부 등 중앙기관을 활용, 우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분기별(3·6·9·11월)로 운영하며, 제2회 행사는 오는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계평화’ 지향한 백남준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일어나 2024년이야!’ [전시리뷰]

백남준이 지향한 세계평화의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1984년, 그가 세상에 내놓은 위성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던 백남준의 심지를 엿보게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이 40년 전 주문한 이 같은 평화의 메시지를 재설정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열고 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이 1984년 새해에 뉴욕과 파리 등을 실시간 연결했던 위성 텔레비전 생방송이다. 미디어 감시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미래 사회를 그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해가 됐을 때, 백남준은 고인이 된 오웰과 소설에 대한 응답으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내놓았다. 백남준은 오웰이 우려했던 통제의 기술을 당시 전세계 2천500만명의 시청자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기술로 전환해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선 뉴욕 라이브 방송과 이를 구성하는 22개의 시퀀스 중 주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스크린을 가득 채운 ‘과달카날 레퀴엠’(1977)이 흘러나온다. 백남준은 샬럿 무어먼과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은 과달카날 섬을 찾아 참전 군인과 주민을 인터뷰하고,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비디오의 역할, 상흔을 치유하는 예술의 힘, 전쟁 없는 사회를 향한 백남준의 바람이 담겼다. 이 외에 전쟁의 위협과 인류의 현재를 환기하는 백남준의 또 다른 위성 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1988)와 텔레비전을 가득 실은 자전거 로봇을 통해 21세기의 정보 중심 사회를 예견한 백남준의 조각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1993),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내용과 형식을 오마주한 바밍타이거·류성실의 ‘SARANGHAEYO 아트 라이브’(2024)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전시실 2층에선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참여했던 당대 수많은 예술가들의 활동을 본따, 동시대 미디어 작가 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가 진행중이다. 홍민키 작가는 ‘라이브 방송 중 해킹 당한 BB?!??’ 영상을 통해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감시와 착취를 드러냈다. 장서영 작가는 초개인화되는 미디어와 인류의 운명을 위태로운 비행에 빗대어 표현한 ‘터뷸런스’를, HWI(휘) 작가는 화석연료가 고갈된 뒤의 가상의 미래를 그린 ‘너의 전생’을 선보인다. 이 밖에 권희수의 ‘나선필름’, 삼손 영의 ‘제단 음악(우유부단한 신자를 위한 예배)’, 상희의 ‘원룸바벨’, 이양희의 ‘트립 더 라이트 판타스틱’, 조승호의 ‘은신처’, 히토 슈타이얼의 ‘태양의 공장’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40년 전 백남준은 당시 소수의 권력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TV 방송의 긍정적 쓰임과 기술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관람객들이 백남준이 보여주고자 했던 세계 평화의 가치가 동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우리에게 유효한 가치는 무엇인지 사유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2025년 2월23일까지.

유정복 시장, 옹진 북도면 찾아 현장 소통

유정복 인천시장이 옹진군 북도면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 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25일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현장,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 공항 소음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사업은 오는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58.02%를 기록하는 등 계획보다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공사 상황을 살피고, 현장 문제점 등을 들었다. 또 공사가 목표 개통일에 맞춰 끝날 수 있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영종까지 연결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을 방문했다. 1936년에 개교한 이 분교는 전체 학생이 15명이다. 유 시장은 인구 감소 지역의 교육 실태 등을 살피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공항 소음 피해 지역인 장봉리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피해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현재 장봉2·3·4리 등은 국토교통부의 소음대책 지역에서 제외,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와 옹진군은 지난해부터 장봉도 지역 3곳에 자체 자동 소음 측정망을 설치했다. 시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항공기 소음을 측정,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유 시장은 “도서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누려야 하는 복지나 교통편의 등에서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정책선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도선관위-경기일보 공동 기획보도➀]

■ 정책선거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정책선거를 해야 하는가? 정책선거란 해당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구체적인 목표‧우선순위‧이행방법‧이행기간‧재원조달방안 등을 명시한 공약을 제시하면 이를 통해 유권자는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비교해 보고,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한 후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선거일이 지나면 당선자는 선거 당시 제시한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게 되며, 유권자는 당선자가 자신의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다음 선거에서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정책선거란 유권자가 정당‧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제시한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또 선거일 후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평가해 다음 선거의 선택에 반영하는 과정, 선거에 관한 의사결정에서의 선순환(善循環) 과정을 일컫는다. 정책선거 진행순서 ① 후보자: 공약작성 → ② 유권자: 공약비교 → ③ 당선인: 공약실천 → ④ 유권자: 공약이행 평가 → ⑤ 다음선거 : 지지여부 결정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혈연, 학연, 지연 등 각종 연고주의에 의한 투표와 같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정책‧공약에 대한 면밀한 탐색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유권자의 선택, 정책선거에 의한 유권자의 투표는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투표할 때 살펴봐야 할 공약! 공약은 어떻게 확인할까? ① 정책공약마당 사이트 둘러보기 무수히 많은 정책과 공약들이 한 번에 정리됐으면 얼마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정책과 공약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책공약마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공약마당에는 지난 선거에서 정당과 당선인이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지난 3월14일부터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중앙당)의 10대 공약을 공개하고 있고, 다음 달 1일부터 후보자의 선거공보 등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당 사이트의 ‘공약이슈트리’ 서비스는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유권자의 주요 관심 분야를 도출하고 해당 분야에서 언급량이 많았던 주요 키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등에 설치하여 운영하는‘정책선거 정보ZONE’에 방문하면 정책선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② 후보자토론회 시청하기 선거기간이 되면 구‧시‧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토론회가 활발히 진행된다. 후보자토론회는 직접 후보자가 나와 토론에 참여하여 지면으로 보지 못하는 후보자의 주장과 논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지역의 후보자토론회는 60개 지역선거구 단위로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지상파 방송이나 지역 종합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나 유튜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③ 선거벽보‧선거공보 살펴보기 선거기간에 거리에 붙어있는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부터 성명, 기호, 소속 정당 등 기본 정보와 경력, 구호, 후보자가 내세우는 핵심공약까지 한 장에 요약돼 있어 간편하게 정당과 후보자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선거기간에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되는 선거공보를 보면 후보자들이 전과는 없는지 세금은 잘 냈는지 등을 알아 볼 수 있으며, 내세운 공약과 이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벽보는 29일까지 첩부되고, 선거공보는 31일까지 발송된다. ④ 정당‧후보자 홈페이지 살펴보기 정당과 후보자의 홈페이지에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마련하여 실천할 계획인지 등이 상세히 공개돼 있다. 관심 있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그들의 정책이나 공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선거를 앞두고 지지할 정당‧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소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5~6일 양일간 실시된다. 유권자 모두 남은 기간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정당과 후보자를 선택한다면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성남시,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 재연장 추진

성남시가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시는 경제성을 높여 지난해 철회했던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추진 중이다. 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철도 관련 교수, 연구원, 기술자와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수도권 전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한 이후 경제성 상향 방안을 마련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하고자 추진됐다. 착수보고회에선 삼평동 엔씨소프트사 사옥, 정자동 백현마이스 사업, 경강선 인근 삼동지역 개발 등 지난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영되지 못한 추가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성 상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용역사가 경제성 상향 방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이전 예비타당성조사 자료를 현행화한 후 통상 1년 걸리는 용역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 이르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성을 높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용역기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을 판교역으로 연결하기 위해 3.86㎞의 연장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총사업비 4천239억원 중 60%인 2천543억원의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