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에 기여'…수원 이춘택병원,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춘택병원은 13일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3년 버드내노인복지관 감사송(감사하는 당신에게 사랑을 전하는 송년회)’에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버드내노인복지관 감사송은 나눔 활동을 함께한 후원자,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이춘택병원은 버드내노인복지관 장기 후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춘택병원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 버드내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매월 지정기탁을 하고 있다. 복지관 내 건강 강좌, 방문 진료 등으로 어르신 건강 향상에 대한 활동을 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병원 내 자치조직 파트너도움위원회를 꾸려 수원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생활기관, 보육원 등에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많다”며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나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진여객 노조, 또 파업 카드 ‘만지작’

닷새에 걸쳐 실무 협의를 벌여온 경진여객 노사가 오는 15일 예정대로 2차 추가 조정회의에 나서지만, 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가 재차 파업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시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추가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2차 추가 조정회의는 노조와 사측이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실무 협의’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확정 짓는 자리다. 다만 2차 추가 조정회의가 타결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노조가 실무 협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 등 종전의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사측이 전날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치는 답변을 내놨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배차시간은 물론, 징계 양정 모두 노조에서 요구한 것보다 되려 후퇴된 수준으로 답변이 왔다”며 “2차 추가 조정회의도 진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우선은 참여하기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추가 조정회의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그렇다고 당장 파업에 돌입하진 않겠지만, 항상 파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2차 추가 조정회의가 파행될 경우, 노조는 오는 18일 전후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파업 진행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파업을 벌인 바 있다. 현재 경진여객은 서울 강남과 사당에서 수원과 화성을 오가는 7770, 7800, 7780, 3000, 9802, 8472, M5443, 8471, 8155, 7790, 8156, 7200, 8000, 1006번 등 광역버스 170여대를 운행 중이다.

양주시 시유지-군유지 교환사업 첫 성사

양주시 최초로 시유지와 군이 활용하지 않고 있는 군부대 부지를 교환하는 사업이 성사됐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기석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대령·이하 경기북부시설단)은 13일 시장실에서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경기북부시설단은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집행과 국·공유재산 관리에 상호 협력하고, 현안업무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교환되는 부지는 군유지 14필지 4만4천446㎡, 시유지 4필지 1만4천560㎡ 등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군(軍) 국공유 부지 교환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양주시의 공유재산과 국방부 국유재산을 교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 관내에는 60여개 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국방혁신에 따라 군부대 해체 등 군 미활용 부지와 예정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2021년 가납리 비행장 민관군 실무회의에서 미활용 군부지 교환사업을 첫 제안하고 민관군 상생협의회 협력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신산리, 방성리 등 교환부지를 확정하고 측량·분할작업을 마쳤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내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용도폐지를 완료하고 상반기 부지교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와 국방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신천지예수교회서 ‘10만 수료식’ 기념 전시회 개최

수원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지난 9일부터 세 번째 ‘10만 수료식’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을 개최해 10만 8천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신천지 과천교회와 수원교회는 당시 현장의 규모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첫날부터 300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내부에는 수료식의 규모 및 수료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부터 수료식 하이라이트 영상, 공연에 사용된 조형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VR체험과 미니 수료식도 마련돼 관람객들은 도슨트 해설과 함께 사진전을 둘러보고 곧장 체험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VR체험을 마친 김현준(가명)씨는 “안경을 쓰니 좌석부터 운동장까지 수료생들로 가득 찬 경기장 내부를 속속들이 볼 수 있었다”며 “10만이라는 숫자가 사실 잘 와닿진 않았는데 직접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로 옆쪽 공간에서는 미니 수료식 체험이 진행돼 주최 측 관계자들은 수료복을 입은 참석자들에게 ‘수료’와 ‘수술 넘김’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 후 수술 넘김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대영프라자 1층에서 열린다. 신천지 과천교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총 세 번의 ‘10만 수료식’을 진행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질서 속에서 성료한 114기 수료식 현장의 감동과 규모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자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쇠락하는 인천내항… ‘해양친수공간’이 부활 지름길

인천내항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이곳 일대에 친수공간 조성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인천내항 일대 수변공간 가치창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방향’에 따르면 인천내항은 산업구조 개편과 신항 개항 등으로 인해 쇠퇴현상이 가속화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요구가 많은 만큼 인천 내항 일대의 해양친수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연구원은 내항 인근을 6가지 특성으로 나눠 친수공간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연구원은 인천개항·개항문화지구 등 원도심 지역과 연결이 가능한 1·8부두와 2부두는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하고 소월미도에는 해양문화 가치 창출 역할을 부여했다. 또 월미산, 월미공원, 월미문화의 거리 등 6부두는 휴식 기능을 결합한 웰니스 친수 공간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2·3부두는 남북축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해대로, 아암대로, 인천대로와 연결해 있는 만큼 상업 및 업무기능의 공간으로 배치했다. 이어 4부두와 5부두는 연안부두 및 남항과 연결하는 배후지역인 만큼 공업과 물류기능 등 신산업 창출에 필요한 공간으로 봤다. 이 밖에도 연안부두를 수산업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인천연구원은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과 2021년 해양친수도시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원칙이나 가이드라인은 없다. 이 때문에 인천연구원은 해양친수공간의 공공공간, 경관확보, 공간조성 등을 위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윤환 인천연구원 도시공간연구부 연구위원은 “인천은 해양도시로 바다와 연계한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만큼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정책 방향성도 이 같은 가이드라인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H혁신안’·층간소음 불똥 튄 건설업계… ‘분양가 상승 압박’ 논란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정부가 이달 들어 연달아 내놓은 ‘LH 혁신안’과 ‘층간소음 해소 방안’ 등 관련 대책이 분양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파트 등 공공주택사업의 민간 개방과 층간소음 보완 대책으로 건설사와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앞으로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는 준공 승인을 불허하겠다는 ‘층간소음 해소 방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고 있는 공공주택 사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LH 카르텔 혁파 방안’을 내놨다. 층간소음 대책은 기준 미충족에 따른 보완 공사를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보완시공 후 층간소음 기준 충족 시까지 재수검 의무를 부여한다. 시공사가 사후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는 사용승인을 보류하도록 했다. 정부의 관련 대책에 대해 업계는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현행 기준만 잘 지키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층간소음 기준을 새롭게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이미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건설사라면 이에 따른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취지는 공감하지만 건설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하려면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기준을 충족하려면 공사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양가가 오르면서 청약이 미달되는 단지들이 생기고 있는데 층간소음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면 향후 분양 일정도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50대 주부 이모씨는 “제대로 지었다면, 층간소음 갈등으로 살인사건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소음 기준을 높인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준수케 하는 것이니 분양가 인상의 명분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을 민간에 개방하도록 한 LH 혁신안도 분양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참여연대는 정부의 이번 LH 혁신안에 대해 “공공성을 우선으로 해야 할 공공주택사업을 민영화하려는 황당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이는 공공택지·공공주택 사업의 공공성을 크게 훼손하고 분양 주택 가격의 상승, LH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위축과 임대료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역시 민간 참여형 공공주택사업도 민간의 이윤 보장 때문에 임대료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는 주택기금 지원과 매입 약정으로 리스크를 줄여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집을 잘 지으려면 우수한 건축 기술이 필요하고 좋은 자재를 써야 해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올해 국내 권위있는 상 휩쓸어

안양시가 올해 다산 목민대상과 지방규제혁신 최우수상, 스마트도시 국제 표준 인증 등 국내에서 권위 있는 상을 휩쓸어 안양시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1월 행안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다산 목민대상을 받아 1억 5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시는 행정의 효율성과 청렴도를 평가에서 지속적인 청렴 활동과 다양한 부패 방지제도 추진, 권익위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달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는 감사원에서 주관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감사기능 전문성 강화와 감사활동 개선사항 발굴 등 자체감사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꾸준히 기업 입지규제를 해소해 온 안양시는 지난 11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4년의 끈기로 이뤄낸 규제혁신 사례인 ‘모래주머니 입지규제 해소로 중소기업을 살리다’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 한해 동안 중앙부처 건의 78회, 찾아가는 규제신고 센터 등 기업 소통 97회, 행안부와 규제혁신 현장협의회 공동개최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올해 5월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 내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던 두 가지 입지규제를 동시에 해소했다. 특히 시는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ITU에 인증 참여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안양시·ITU·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3자 인증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환경, 사회·문화 등 3개 분야 9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이행했다. 안양시는 3개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통신망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폐기물처리, 전기공급, 교통 등 실시간 도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촘촘한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올해 굴지의 상을 받은 것은 2천500여명의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한 결과라며, 특히, 안양시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획득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마약 혐의' 지드래곤, 다음주께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해 다음주 중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권씨는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지역 일각에서는 경찰이 최근 참고인 6명을 조사했음에도 권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은 지난 11월 말 권씨의 출국금지를 해제하기도 했다. 반면,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에 대해 조만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씨 역시 권씨와 마찬가지로 간이 시약 검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에 대해 다음주 중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씨는 1번 더 조사할 계획으로, 아직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마약 첩보로 이씨와 권씨를 비롯해 모두 10명을 수사 선상에 놓고 조사했다.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도 받고 있다.

14~15일 비…16일부터 '한파', 내주까지 이어져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16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이른 새벽부터 내린 비는 15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와 함께 온도가 떨어진 양평, 연천, 포천, 가평 등 일부 경기북부 지역에선 15일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기압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를 동반,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쪽 고기압 사이로 남서풍이 거세게 불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수도권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다만 경기 남동부지역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주말인 16일 낮부터는 영하권 추위에 접어든다. 16일에는 수원이 영하 1도, 파주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진다. 17일에는 수원이 영하 10도, 파주 영하 15도, 이천 영하 12도, 평택 영하 11도까지 낮아지는 등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예년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져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다음 주에도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부터 열흘간 기온 예상치는 아침 영하 16도에서 영상 8도 사이, 낮 영하 6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최고 영상 3~10도)보다 한참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