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진행된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에는 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CFS는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 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으로 진행됐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못한 일부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서류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날 접수된 입사지원서는 500여 개에 달한다. CFS는 이번 인천권역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경기, 충청, 경상 등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박람회를 통해 고착된 고용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열린 채용의 장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최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과 적극행정의 공직자 충무공’을 주제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무공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투명성, 효율성, 책임성 중심의 업무혁신 행정 마인드 함양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역량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공직자 충무공-이순신의 삶으로부터 배우는 공무원의 길’의 저자인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강사를 맡아 약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혁신과 적극행정 등의 공직가치를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와 그의 활약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교육을 구성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연천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군 제8기동사단은 오는 26일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연천 일대에서 지상 협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훈련기간 다수의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사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과 침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과 협조체계를 점검 할 예정이다. 훈련기간 부대는 대항군을 운용하는 실제 야외기동을 진행하며,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연천 일대의 도로를 이용해 장갑차, 전차 등 궤도장비와 일반 차량이 이동하고 군 검문소 및 주요 길목을 점령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지점에 안전통제관을 운용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주민 불편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가평군이 운영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 인형극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10곳에서 신청한 521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주제는 ▲아토피 피부염(9일) ▲식품 알레르기(16일) ▲미세먼지(22일)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노래와 이야기, 레이저 쇼, 다양한 인형탈을 활용한 공연으로 꾸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 상면 소재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뿐 아니라 가평읍 음악역1939에서도 1회를 운영해, 가평읍과 북면 지역 어린이들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형극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고 즐기면서 환경성질환 예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교육에 이어 ‘찾아가는 인형극’도 진행한다.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내 인형극을 신청한 8개 기관을 직접 찾아가 총 8일간 운영할 예정이며, 약 1천300명의 학생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포천우체국 후원으로 신읍동 소재 음식점 ‘사랑채’에서 ‘우리 동네 외식데이’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매월 운영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데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포천동, 신북면, 소흘읍, 영중면, 일동면 등지의 고립 위기 이웃 4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눴다. 후원에 나선 우체국과 복지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뜻 깊은 나눔에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총령 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전망을 두고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며 "국민께서 내란 세력과 헌정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눈물을 훔쳤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나'라고 질문하자, 그는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며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면서, 결국 통합이 아니라 국민에 피해를 주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기본인데, 상대를 제거하려는 잘못된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여러번 있었다"며 "희생자 중 한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정치상황을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돼 버려 여러 감회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은 정치검찰에 탄압돼 서거하셨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한미 FTA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진출할 계획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23일이 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국민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결과 추이에 대해서는 "후보 입장에서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답했다.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인 벡(BECK)이 나서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 총 5개 팀이 합류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펜타포트 마지막 날인 일요일 헤드라이너로는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벡이 출격한다. ‘Loser’, ‘Where It’s At’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벡은 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많은 대중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8회 수상, 24회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발표한 9집 앨범 ‘Morning Phase’은 2015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통해 이번 펜타포트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메탈의 자존심 메써드(METHOD)가 이번 라인업에 합류한다. 2006년 데뷔 앨범 ‘Survival Ov The Fittest’부터 2019년 5집 ‘Definition of method’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메써드는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를 아우르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왔다. 특히 2016년과 2020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앤하드코어 앨범’을 수상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을 투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메써드는 이번 무대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펜타포트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승전결이 명확한 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서사적인 가사, 그리고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탄탄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도 펜타포트 무대에 선다. ‘어지러운 세상, 따뜻한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는 이들은, 염세적이지만 결국 아름답게 남는 감정들을 깊은 시선으로 포착해 노래하고 있다. 너드커넥션은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정서가 담긴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 인디 씬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타이완의 4인조 밴드 當代電影大師(Modern Cinema Master)도 이번 라인업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노이즈 록의 거친 질감, 포스트 펑크의 긴장감, 로파이 발라드의 감성을 절묘하게 뒤섞은 이들은, 1990년대 인디 록에 대한 애정과 영화적 서사를 결합한 독특한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몽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사운드 위에 깊은 감정선을 담아낸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끝으로 AKMU 이찬혁의 밴드 프로젝트 ‘BABO(바보)’도 무대에 오른다. 이찬혁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이끄는 이 밴드는, 2023년 12월 첫 정규 앨범 ‘b’를 통해 슈게이징(shoegaze), 드림팝(dream pop)장르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BABO는 이번 무대에서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의 공연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앞서 시는 브릿팝의 아이콘 밴드 펄프(Pulp),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비바두비(BEABADOOBEE), 데프헤븐(DEAFHEAVEN), 자우림, 크라잉넛, 혁오(HYUKOH) X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리틀 심즈(LITTLE SIMZ)까지 국내외 음악 신을 이끄는 42팀의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발표할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4차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펜타포트에 대한 새로운 소식 및 추가 라인업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을 치어 숨지게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9단독(판사 김우진)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해서 한 차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까지 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족들이 느낄 절망감과 고통 깊이는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유족에게 5천만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유족이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부분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전 4시 10분께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30대 B씨를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새벽에 일터로 나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후 현장에서 1.5㎞ 남짓 떨어진 오피스텔로 도주했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포천시가 호주 시드니 한인회와의 국제교류를 재개하며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호주 시드니 한인 모국방문단과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공산품 수출 확대와 관광·청년 교류 활성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시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강흥원 전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장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2018년 포천상공회의소, 포천시, 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가 재개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해 이민형 명예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교류 재개에 물꼬를 튼 것이 이번 간담회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포천 농특산물 수출, 청년 연수 프로그램, 관광 홍보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명예회장은 “포천의 다양한 특산품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고, 이번 교류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방문단은 “우수기업과 교통, 관광 등 포천의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양 도시 간 새로운 협력과 수출 판로 확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휴양과 산림 관리 목적의 임도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2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주재하고, 총 7개 도로구간에 대한 도로명 부여 및 구간 설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왕방산 숲길 ▲간선임도 3곳 ▲산불임도 1곳 ▲신읍 4통 신규 도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이다. 특히 임도에 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경기도 최초 사례로, 위치 식별이 어려운 지역의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심의 결과를 10일 이내 고시하고, 해당 구간에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로와 숲길 등에도 도로명을 적극 부여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