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 연천)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추진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회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정부와 업계의 대응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IMO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추진전략’을, 정제호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탄소 중립 발 그룹 물류 수요 변화’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민순흥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의중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과장, 김진석 환경부 기후전략과 과장, 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과장,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수석위원이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김성원 의원과 이주환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해운협회는 후원을 맡는다. 김성원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친환경 해운·조선 산업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패러다임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석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주민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주장을 통해 가칭 동의정부역에 대한 경기도의 검토 의지를 확답 받았다. 오 의원은 1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2회 정례회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건교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의회 홈페이지와 사회관계서비스에 올라온 주민 여론을 설명하며 도의 GTX-플러스 E노선 연구 용역에 동의정부역 포함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행감때 도시철도 8호선 연장 노선, GTX-플러스 E노선을 공용선로로 연결한 동의정부역을 처음 제안했다. 지속적인 도 건의와 회의 등을 통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경기 북부 도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라며 “1년이 지난 현 시점 역시 동의정부역에 대한 타당성 등에 대해 주민들은 많이 공감하는 만큼 도의 추진 의사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와 관련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오 의원이 강조한 노선에 대해 용역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를 추진 중인 경기연구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번호 XXXX, 정차하세요. 도로교통법 제13조1항을 위반, 인도 주행해 범칙금 4만원에 벌점 10점입니다.” 14일 오후 1시40분께 양주시 옥정동. 양주시내에 들어선지 10분 만에 경기북부경찰청 암행순찰팀의 김현수 경장이 매서운 눈빛으로 인도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곧바로 김 경장은 사이렌을 켠 뒤 오토바이를 멈춰 세우고 “인도 주행을 하면 안된다”며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운전자는 “죄송하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도 암행순찰팀에 적발됐다. 이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 불인 상황에서 단속 카메라가 보이지 않자 그냥 지나가다 바로 뒤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암행순찰차에 적발됐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신호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우회전을 하려고 신호와 상관없이 간 것”이라고 횡설수설했지만, 암행순찰팀 이영준 경위의 설명에 바로 위반 사항을 인정했다. 단속 카메라가 없는 도로에서 규정 속도를 넘어 가속하는 차들은 암행순찰차 내부에 설치된 탑재형 영상 단속 기기에 실시간으로 찍혀 단속됐다. 이날 취재진이 동승한 암행순찰차는 겉보기엔 일반 차량과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경광등이 켜지며 순찰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계는 2021년 4월 사망사고나 교통 민원이 많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3대를 투입, 매일같이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을 시작한 2021년엔 7천527건, 지난해엔 3만6천638건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이 경위는 “단속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화이팅을 하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이 수능 교통관리에 사용될 오토바이에 안내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경찰관·모범운전자 등 2천여 명과 순찰차·오토바이 등 차량 390여 대를 수능 시험장 주변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식중독 발생 관리율 ▲식중독 원인식품 규명 관리율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비율 ▲식중독 모의훈련 참여도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의 실적을 고려해 선정한다. 도는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모든 시·군에서 신속보고 및 현장대응 모의훈련 진행, 식중독 예방 컨설팅 116% 초과 달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선 도는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소 점검을 수행하기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취약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 위생점검, 조리식품 수거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컨설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1천271개소 초과(116%) 달성 등 식품접객업소 식중독 발생 저감에 기여했다. 인치권 도 식품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저감화에 힘써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을 찾아 “김포시 서울 편입은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며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조찬 회동이 열린 광주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정책으로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가 강 시장과 조찬 회동을 한 장소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방문해 국밥을 먹은 곳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자치 차원에서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모으려고 하고 있다”며 “강 시장과 이 문제를 나누면서 대한민국의 앞길, 지방을 살리는 길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은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활력이 있는 도시”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RE100도 함께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활력을 불어넣는 대화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 시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으로 시작된 지방 메가시티와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잘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김 지사) 지혜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주에서 발견된 개 사체 100여구는 동물보호소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천에 있는 동물보호소 업주 30대 A씨 등 2명과 처리업자 30대 B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직원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 118마리를 마리당 10만~30만원을 주고 처리업자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넘겨받은 개들을 여주 북내면 장암리 자신의 토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4월 암매장된 개 사체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개들은 도랑 인근에 얕게 파묻혀 일부는 바깥으로 드러나 있었고,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말라 있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개들은 주로 둔기로 머리를 맞았거나, 질식 또는 영양실조로 목숨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 등이 반려견 처리를 의뢰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A씨는 주로 온라인 등에 사정상 키우기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키워준다는 모집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개 주인들에게 마리당 100만원에서 600만원을 받고 반려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 뭍으로 나오지 못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2일 앞둔 14일 오후 1시30분께 백령도 용기포항. 손에 짐가방을 든 학생 17명과인솔교사 2명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코리아프린스호에 몸을 실었다. 원래 계획했던 일정보다 4일이나 늦어진 육지행이었다. 이들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 건 지난 10일이었다. 당일 거센 풍랑에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섬을 떠나지 못했던 것. 게다가 해당 구간을 운항하던 또 다른 여객선도 고장이 나 수리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 같은 상황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백령도 수험생들은 수능을 단 이틀 남긴 이날에서야 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고, 3일간 묵을 숙소인 하버파크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은 수능 다음날인 17일까지 호텔에서 2인 1실을 사용하며 인솔 교사들과 함께 숙식을 지원받는다. 인천의 도서지역 수험생들은 해마다 수능을 앞두고 육지로 나와 시험을 본다. 고사장마다 1개 학교 수험생 비율이 40%를 초과해선 안된다는 기준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백령도를 비롯한 연평·대청·덕적 등 4개 도서지역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인천시교육청, 옹진군과 협약을 한 하버파크호텔에 머문다. 올해 도서지역 수능응시생 이송 지원 대상은 모두 28명이다. 백령도 20명, 연평도 2명, 대청도 1명, 덕적도 5명 등이다. 백령을 제외한 다른 섬 지역 수험생들은 풍랑이 일기 전 내륙으로 나왔으며, 백령에서도 3명의 학생이 사전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과 함께 육지로 나온 성치현 백령고 인솔교사는 “배가 뜨지 못한다는 소식이 지속되자 아이들이 당황하긴 했지만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리적인 부담은 컸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안산시 행복나눔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새마을회 회원, 북한 이탈주민, 공무원 등이 김장 김치 전달식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열린 '2023 팔달구 사랑의 산타 연탄 전달식'에서 김영진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