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지역현안 정책발굴 논의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도 건설국, 철도항만물류국, 축산동물복지국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발굴에 나섰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5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윤태길 추진단 공동단장(국민의힘·하남1)을 비롯해 한원찬 의원(국민의힘·수원6)과 건설국장, 축산동물복지국장, 철도운영과장 등 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단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건설국 소관 현안(9건) ▲철도역사 신설 및 열차 운행 확대 등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현안(41건)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과 같은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현안(4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원찬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을 통한 예산 낭비 방지 등을 요구했다. 정윤경 단장은 “오늘 정담회는 양 기관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윤태길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제안된 현안들은 경기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정담회를 끝으로 도청 24개 실·국, 도교육청 5개 실·국과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하반기 시·군,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민생현안 해결 방안을 위한 정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 220억원 시리즈 B투자 유치 성공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일 ㈜에바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삼성증권-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인비저닝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그리고 일본 ORIX가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내 충전기 제조사 중 해외 투자를 유치한 건 ㈜에바가 최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정책금융 기관인 KDB산업은행이 참여하면서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져 해외 투자 유치까지 성사됐다.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자금을 모집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훈 ㈜에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기술 인재를 확보해 연내 고품질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선보이고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나아가 스마트 그리드, 지능형 수요관리(DR) 등을 통해 지구의 에너지 효율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발전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바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자동충전 로봇, 카트형 충전기 등 이동형 충전 솔루션으로 출발한 기업이다. 현재 전국에 2만 대 가까운 완속충전기를 공급했고 세계 최다 규모의 스마트 로드밸런싱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에서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고 캐나다에 250만 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도 공략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회복에 주력" [민선8기 1년]

백경현 구리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을 통해 민생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5일 시청 여성행복센터 4층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강변북로 왕숙천 지하 관통도로 건설사업과 GTX-D노선의 구리시 연결,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등 민생대책 관련 3안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두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삼았다”라며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2년 차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소회도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 2022년 11월 14일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꼽았다.  백 시장은 취임 후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해 지난해 7월과 10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도시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백 시장은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인상, 출산지원금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안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시 승격 초기에 지어져 노후화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연 데 이어, 4월에는 갈매동 복합청사가 개소돼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푸드트럭 존 조성,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무료 접종, 한강변 힐링 테마파크 가족 캠핑장 설치 등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공약사업 145 과제 가운데 46개가 완료됐다. 백 시장은 “공약사업 평균 이행률은 31.7%며, 구리시는 공약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최대한의 효과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공약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민선8기 역점사업에 대한 구상도 발표했다. 먼저 4차 첨단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구리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기초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 산학연 협력지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곳에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해 구리시가 첨단산업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시는 한강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토평동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콤팩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약도시를 만들고 도심 주변에 수변공원,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도시 정책과 에너지 정책이 융합된 스마트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대한 교통 정책으로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의 토평동 연결도 추진한다. 백 시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광역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계획으로는 구리시 왕숙천에서 남양주시 수석동을 경유해 한남대교를 잇는 총연장 약 23km, 왕복 4~6차로의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사업’을 언급했다. 또  “첨단 순환 트램 신설 ▲GTX-B 갈매역 추가정차 및 광역교통 대책 마련 ▲주차장 1만 대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한강의 33번째 다리 이름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 구리테크노밸리,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광역교통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구리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성장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 구리 한강 유채꽃 및 코스모스 축제 부활, 인창천 생태천 복원, 빛 축제 신설 등 문화와 예술, 생태,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19만 구리시민이 즐거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으로 시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유서' 승진인사… 이천 공직사회 '술렁'

이천시가 최근 단행한 정기 승진인사를 놓고 공직사회에서 나이 순으로 승진자를 결정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공공연히 거론돼 온 공무원들이 인사를 통해 그대로 승진해 미리 정해 놓은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4급 1명과 5급 2명 등의 승진인사를 1일자로 발령을 냈다. 이와 함께 4급 3명 및 5급 14명 등에 대한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그러나 4급으로 승진한 A국장은 시장과 같은 백사면 출신으로 퇴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아 의구심을 사고 있으며, 5급 승진 2명 역시 1년 밖에 남지 않은 퇴직 순 인사를 단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승진인사가 발표되기 전부터 이들 3명에 대한 승진설이 공직사회에서 거론됐으며, 인사 결과도 거론된 3명이 변동없이 그대로 승진해 내정된 인사라는 의혹을 샀다. 이천시 한 공무원은 “어차피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라지만 미리 정해 놓은 너무나 뻔한 인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앞으로 승진하려면 퇴직이 임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이번 인사는 시민과 시 행정을 위한 인사가 아니라 개인의 명예를 중요시 한 인사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배려한 인사”며 “사전에 내정된 인사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급차 뺑뺑이' 막자…경기소방·응급의료기관 머리 맞대

경기소방이 일명 ‘구급차 뺑뺑이’를 막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사고 발생 이후 수용 병상을 찾지 못해 긴 시간 구급차에 탄 채로 도로를 돌아다니다가 숨지는 ‘구급차 뺑뺑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부는 지난 4일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과 ‘구급의료지도 업무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현재 본부 119종합상황실에는 주·야간 4명(남부 3명·북부 1명)의 구급지도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지도의사가 병원 선정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구급상황 관리와 의료기간 간 핫라인(협진망)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응급환자 수용 문의 시 필수적으로 병원에 전달할 환자의 증상과 병력 표준안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개선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도민에게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지난해 5월 병원 전 단계 의료지도체계 운영·관리에 관한 분석 등을 통해 의료지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설립했다.

기아 AutoLand 광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광명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온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충로)와 기아 AutoLand 광명(공장장 유철희)이 5일 광명지역 저소득층 결식아동에게 희망을 전하는 ‘2023 기아드림 희망의 K-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아 AutoLand 광명과 노동조합 소하지회(지회장 김창우)의 노사합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행사에는 이충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인권역총괄본부장, 유철희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 김창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장,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을 비롯해  광명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녹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아 AutoLand 광명 임직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방학 기간 결식 위기에 노출된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식료품을 전달해왔다. 이들은 팬데믹의 여파로 3년 간 별도의 포장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푸드박스를 전해왔다.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선 푸드박스 350개가 정성껏 포장됐고 광명시내 1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저소득가정에 전달된다. 이충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인권역총괄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멈춰 섰던 나눔 문화가 극적으로 재개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는 기아 AutoLand 광명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제9대 개원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용인특례시의회는 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9대 개원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의원, 의정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년간의 의정활동과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시청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32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선 80명이 넘는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의원들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문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나 지역 내 인권 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 계획 ▲소상공인 지원 대책 ▲교통약자 이동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이 나왔다. 윤원균 의장은 “제9대 시의회 1주년을 기념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의회는 지난 1년간 시의 굵직한 현안부터 지역구 민원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의원연구단체와 의원봉사단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3월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발표했다. 용인특례시는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의회는 중요한 기회의 시기에 조화로운 공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득 찰 시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 휴가철 대비 교통 분야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5일 “철도 기반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대규모 물류·여객운송 대란 발생이 예상되므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임종득 2차장은 이날 오후,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구로구)를 방문해 철도 교통망 사이버공격 대응태세를 현장 점검하고, 유관 기관 회의를 통해 지난 6월8일 안보실장 주재 회의에서 도출된 현안 관련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회의에는 교통 관련 기관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와 유관 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회의 개최 시 논의된 교통 기반시설 보호 강화 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안보실 지원과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임 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4.26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6.20 출범한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운영그룹 ‘SSG’를 소개하면서 SSG를 통해 양국은 사이버위협 대응뿐만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교통량이 폭증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신체의 혈류와도 같은 교통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생활,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