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에게만 공사 감리를 맡기고 대가로 15% 이상의 업무협조비용으로 지급하도록 한 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협동조합(이하 건축사조합)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4일 감리자 선정과정에 개입해 회원사에게만 감리를 맡기도록 강제한 행위(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해 건축사조합에 시정명령과 8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설계자가 공사 감리를 회원사에게만 맡기도록 한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된 첫 사례다. 건축사조합은 건축주가 회원사인 설계자에게 감리자 지정을 의뢰하면, 회차를 정해 균등하게 배정하거나 무작위 추첨 등의 방법으로 회원사가 감리자로 선정되도록 했다. 이에 감리를 수주한 감리자가 감리비의 15~25%를 업무협조비용으로 설계자에게 지급하게 했다. 업무협조비용은 건축 관련 법령에 근거가 없으며 건축사 조합이 임의로 정했다. 이 과정에서 감리자 선정방법을 따르지 않는 회원사에 대해 감리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건축사조합이 감리를 회원사에만 맡기도록 강제한 건 설계사의 감리자 선택권과 감리자들의 감리수주를 위한 경쟁을 제한한 것으로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감리수주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해 감리수행능력 및 경험 등에 따라 수요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부실 감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인천 청년 대상 창업 프로그램 ‘드림 스타트업 챌린지’ 2기 운영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4일 부평지점 3층에서 드림 스타트업 챌린지 2기 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31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이커머스 중심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드림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신한은행은 선발 교육생에게는 사업 성장을 위한 1대 1 비즈니스 전문가 코칭, 매출을 높이는 특별 강의, 챗GPT 활용을 포함한 온라인 창업 교육을 한다. 또 공유사무실인 코워킹스페이스 무료 사용, 교육생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8주간 14회에 걸쳐 제공한다. 모든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을 발급하며, 최종 발표회에서 우수 팀을 선발해 상금 200만원을 준다.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이번 교육 참여를 통해 실전형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을 받고,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쌓아 지역 기반 사업의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창업가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 스타트업 챌린지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청년 취∙창업 교육 노하우를 지닌 ㈔아르콘,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업 ‘와이즈플래닛’이 함께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4일 오후 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1주년 시정설명 및 비전보고회’에서 과천 미래 100년을 다진다는 생각으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러 이해관계로 지연되던 공공하수처리시설 입지 선정을 마쳤고,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중앙투자재심사를 통과하면서 기회를 찾았다”며 “미해결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공간화 추진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1가구 1주택 재산세 50% 감면 및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 ▲과천~위례선 문원역 민자적격성 조사 포함 등을 민선 8기 1년 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 시정 핵심 과제로 지식산업 기반의 유수 기업 및 국가인재개발원을 활용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과천과 방배를 잇는 제2우면산터널 등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노력과 CTX-C노선, 과천~위례선 조기 개통, 전철 4호선(과천·안산선) 증차를 추진한다. 아울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실버타운 및 연구, 교육, 건강의료관리 등을 아우르는 종합의료시설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과천지구 등 신도시 조성사업 참여로 발생하는 개발 이익 비전을 실현하는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과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최근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 남동경찰서, ‘인천남자단기청소년 쉼터 우리들’과 함께 연합아웃리치 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아웃리치는 대상자가 있을 법한 장소를 찾아 긴급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호기관을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활동이다. 쉼터는 이번 활동에서 8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가출예방교육 및 캠페인, 마약중독예방교육을 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버스 안에 있는 보드게임, 노래방, 도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쉼터는 청소년들에게 간식 지원에서 교육 및 상담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쉼터는 거리 청소년 3명에게 식사 지원을 했다. 이후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쉼터가 대면 청소년 8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로부터 만족한다는 평을 받았다. 쉼터는 지난 2월부터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인천 청소년 밀집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하고 있다. 운행 이후 1천343명의 청소년이 쉼터를 이용했다. 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먹거리·의료·심리 검사·도서·보드게임·노래방 기계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제공하며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발굴한다. 또 상담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출·범죄 예방사업을 한다. 이후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고정형·단기·중장기 쉼터로 연결하고 있다. 쉼터는 화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부평구 부평동 역전 지구대 인근으로, 수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미추홀구 도화동 옛 선인재단 입구로 찾아간다. 목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 일대로, 금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계양구 작전동 된밭공원 일대로 간다. 오는 여름방학에는 다른 청소년 밀집 구역으로 거점 장소를 이동할 예정이다. 쉼터 관계자는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청소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기택(수원시청)과 박민교(용인시청)가 제6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서 나란히 소장급과 역사급 장사에 올랐다. 이충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문기택은 4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일반부 소장급(80㎏이하) 결승전서 김윤수(용인시청)를 맞아 덧걸이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기택이 김윤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준결승전서는 정철우(용인시청)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민속씨름 태백급의 강자 김윤수는 4강서 유환철(인천 연수구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이충엽 감독은 “기택이가 그동안 민속씨름에서는 번번이 김윤수에게 무릎을 꿇었는데 처음으로 결승 대결을 벌인 오늘은 예전과는 전혀 달랐다”라며 “앞으로 민속씨름서도 어떤 상대를 만나든 오늘처럼 주눅들지 말고 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역사급(105㎏이하)서는 장덕제 감독의 지도를 받는 한라급의 ‘떠오르는 별’ 박민교가 4강서 이광재(구미시청)를 가볍게 제친 뒤 결승전서는 한창수(정읍시청)에 들배지기와 화려한 뒤집기 성공으로 내리 두 판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장덕제 감독은 “민교가 지난 5월 보은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후 자신감을 많이 되찾은 것 같다. 최근 이어지는 상승 분위기를 잘 살려 앞으로 치열한 민속씨름 판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장사 타이틀도 하나 씩 수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장급(75㎏이하) 결승서는 이희현(김포시체육회)이 4강서 황민혁(용인시청)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둔 후 결승서는 박상준(정읍시청)에 첫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으나, 3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응수해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밖에 청장급(85㎏이하) 결승서는 정민궁(연수구청)이 ‘베테랑’ 안해용(구미시청)에게 안다리와 뒤집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우승했다. 또한 용사급(95㎏이하) 김태하(연수구청)도 이상엽(용인시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안다리 기술로 2대1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으며, 장사급(140㎏이하) 마권수(연수구청)는 김병찬(정읍시청)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가볍게 뉘고 장사에 올랐다. 용장급(90㎏이하) 결승에 올랐던 김준환(연수구청)은 유혁(정읍시청)에게 두 판 모두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무너지며 준우승,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신성이엔지의 계열사 ‘신성씨에스’가 IT 기술을 접목해 원격 유지 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공조기’를 선보였다. 신성이엔지의 IT 전문 기업 계열사 ‘신성씨에스’가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공조기 유지 보수 관리 서비스 ‘Smart HVAC’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HVAC는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의 약자로 실내의 난방, 냉방, 환기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신성이엔지가 1977년도 설립 이후 지속 개발하던 분야로 산업 전반에 걸쳐서 적용되는 필수 장비다. 이번 신성씨에스가 출시한 Smart HVAC은 기존 인력이 담당하던 공조 A/S에 IoT기반 IT기술을 접목한 원격 유지 보수 서비스다. 숙련된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에 IT기술이 더해져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수집된 공조기의 온습도 정보가 고객과 엔지니어에게 실시간 전달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장비 상태 확인이 가능, 보다 빠른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웹·모바일APP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체계적 이력관리, 부품 관리 및 적시 교체 등도 가능하다. 특히 Smart HVAC은 기존 사용 중인 공조 장비에 IoT 기술이 적용 가능해 주목된다. 공조기 센서(컨트롤러)에 네트워크를 연결해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구조로, 설비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디지털 전환(DX)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조 환경 조성으로 문제 발생을 낮추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기존 서비스 대비 30% 이상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산업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문제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모델로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도입을 검토 할 수 있다. 강승완 신성씨에스 IT 사업부장 상무는 “기존 인력으로만 이뤄지던 공조기 유지 보수를 디지털화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전산실, 실험실, 제약, 빌딩, 공장 등 공기조화가 필요한 모든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며 “향후 신성이엔지에서 출시될 공조기에도 접목할 예정이며 건물 전체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 전문기업인 신성씨에스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용인사업장은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구조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성 예측, 3D장비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신성씨에스의 IT 분야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제품에서부터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DX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여성경제인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경협 경기지회에선 우수 여성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일부터 7일까지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8개 지역에서 5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이번 제2회 여성기업주간의 주제는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으로 여성기업이 하나로 화합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새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56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4일 열린 개막식에선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다양한 규모, 업종, 지역, 업력의 여성기업인들과 여성 CEO를 꿈꾸는 미래 여성경제인들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5일에는 여성CEO오찬포럼과 여성 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각 지역에선 7월 말까지 ▲여성기업인대회 ▲우수제품 판촉전 ▲나눔 바자회 ▲전문가 초청 특강 ▲경영애로 상담 등 지역 여성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경협 경기지회에선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노보텔 수원 엠버서더 샴페인홀에서 ‘경기도 우수 여성기업 제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 또 같은 날 경기권 공공구매 간담회와 여성경제인 DESK 경영애로 지원 상담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여경협 경기북부지회는 오는 13일 소노캄 고양 이스트타워에서 ‘경기북부지회 창립 9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에선 여성 경제인 유공 기업에 대한 포상과 경기북부 여성기업 우수제품 홍보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여성기업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2회 여성기업주간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성기업에게 자긍심과 활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경제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초심을 되새겼다. 과천시의회는 4일 시의원과 신계용 과천시장, 이소영 국회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대 의회 개원 1주년 행사를 가졌다. 김진웅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의 견제자 이자 동반자로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시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대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3번의 정례회, 4번의 임시회, 2번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등 17건을 발의하고 총 16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현장에서 95건의 시민제보를 수렴하고, 이들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 실천에 노력했다. 9대 의회는 공부하고 토론하는 문화도 조성했다. 의원 연구단체인 자치법규 정비 연구단체는 의회의 입법활동을 강화하고 자치법규를 지속해서 정비하고 있으며,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단체는 시민들과 육아정책의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의정활동의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고 앞으로도 시민을 바라보며 한마음으로 뛰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충고와 질책으로 더욱 더 성장하고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4차산업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 최 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숨 가쁜 1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수도권 교통 허브 도시’를 양대 축으로 시정을 펼쳐왔다.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인 최 시장은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도권 전철 4호선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설립, 스마트스쿨존 안전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등 민선 7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지난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선8기 1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미래를 위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