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하면 우리는 잣과 잣두부, 그리고 북한강과 수려한 경치를 손꼽는다. 이곳은 예로부터 서울과 춘천 간의 교통요지 구실을 해 온 곳으로 31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많은 의병장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개교한 지 100년이 넘는 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1907년 6월 25일 진사 이덕규가 사립 가능학교로 개교하고, 1910년 4월 1일 가평공립보통학교로 인가되어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평초등학교이다. 가평에서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일어났다. 15일 시위에 이어 16일에는 전날 잡혀간 사람들을 구출할 목적으로 이어질 만큼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당시 이규봉과 그의 아들 이윤석, 제자 정흥교 등 가평초등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북면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3월 14일 서울에서 전달된 31독립선언서를 보고 가평초등학교 졸업생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로 결의하고,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비밀통문을 돌렸다. 이에 동네 아낙네들이 1천800여 개의 태극기를 제작하였고, 3월 15일 마침내 목동리에 있는 북면사무소 앞에 집결하였고, 태극기를 앞세우고 군내면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가평군청, 가평공립보통학교, 군내면 사무소 등지를 돌며 만세행진을 벌였다. 이것을 본 헌병대는 시위 주도자로 보이는 이윤석 등 10여 명을 끌고가 헌병대에 가두었고,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그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면서 만세운동은 식을 줄 모르고 지속됐다. 3월 16일에도 만세운동이 계속되었는데, 전날 만세운동으로 인해 이윤석, 정흥교 등 30여 명이 가평헌병분견소에 체포되자, 장기영, 정성교 등 200여 명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다시 북면 목동리로 나아갔다. 목돌리의 성황당고개에서 헌병대와 마주치자 장기영은 우리를 모두 잡아 가라. 그렇지 않으면 어서 어제 잡혀간 사람을 내놓으라라고 말하면서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본 헌병대의 지원과 가세로 해산되고 말았다. 가평에서의 만세운동은 일제 경찰에 체포된 사람만 70여 명이나 되었다. 이들 중 28명이 징역형을 받을 만큼 거센 만세운동이었다. 많은 사람이 체포되고, 탄압받았음에도 가평에서의 31운동은 기물을 파괴하거나 하지 않는 평화적인 만세운동이었다. 100년 전 그들에게는 함께 하는 사람들의 하나 하나 소중했고, 독립의지가 강했다. 당시의 가평공립보통학교 건물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 자리엔 지금의 가평초등학교가 당시의 독립의지와 모든 사람을 소중이 여기는 마음은 그대로 남아 간직되고 있다. 윤용한 화성 고정초 교사
고양 호곡중학교 국제교류부는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먼저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브라질 4개 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학교에서는 학교 소개 영상과 한국어 대회를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었고 국제교류부 학생들은 대단하게 생각했다. 인도학교와는 2017년도에 직접 호곡중학교로 방문해 친밀도를 높였으며 작년에는 화상채팅을 꾸준히 하는 등 친목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학교와는 소통이 제일 잘되는 것 같다. 3년 내내 같은 친구와 한 달에 한번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는 친구들도 있고 두세 명과 소통하는 친구들도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간식들을 보내주어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학교와는 작년부터 교류활동을 해 아직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한국의 라면을 culture box에 담아 보내주었더니 만들어 먹는 영상을 학교로 보내왔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더 멋진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국제교류부 학생들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아침 등교 시간마다 사회 이슈나 그 달에 있는 기념일에 관한 주제를 정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모닝서베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4월 모닝서베이는 4ㆍ19혁명을 주제로 진행했다. 모닝서베이 활동을 통해 419 혁명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가연기자(고양 호국중 3)
남양주시 진접고등학교의 기숙사 정진재에는 현재(2019년 4월 24일 기준) 모두 37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완공돼 학교 본관보다는 비교적 신식 건물에 속한다. 평소 기숙사에 대해 학생들이 궁금한 점이 많아 직접 기숙사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1학년 신입생들과 2~3학년 재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꼽았다. 정진재가 더욱 번영해 학교의 자랑스러운 상징이 되길 바란다. 다음은 학생들과의 일문일답. -기숙사에 왜 입주했나요. 집에서는 조성하기 어려운 독서실 분위기를 원했기 때문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또한 평소 기숙사에 대한 소문이 좋았기 때문에 믿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통학 거리 때문이기도 해요.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인지 궁금합니다. 네! 정보검색실이 2개나 있고 모둠학습실,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진로 코칭이 있어 일반 (기숙사생이 아닌) 학생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힘들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처음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거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좀 됐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다 보니까 작은 충돌이 생길 때도 있는데, 서로 최대한 이해하고 배려하다보니 금방 풀리는 편이에요. 이런 과정으로 공동체 의식이 길러지는 느낌도 들어요. 처음 한 달간은 적응 기간이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집보다 기숙사 환경이 더 편해요. (웃음) -기숙사 생활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나요. 자기주도 학습을 옛날부터 해온 편이지만 학습 분위기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등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기숙사 입사 때 학습 분위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학습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사감 선생님과 부장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집에서 할 때보다 공부 효율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진로 코칭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한마디. 기숙사에서는 다른 기숙사생들과 똑같은 공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취미생활과 공부 시간의 경계가 모호한 친구들은 공부 시간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기숙사에 오는 것이 공부의 효율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서윤기자(남양주 진접고 1)
1990년 봄.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스물다섯에 안산 관산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 2005년 봄. 제자 성희가 남편될 사람과 주말에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전화로 주례를 서 달라며 여러 번 간곡하게 부탁했는데, 이러저러한 핑계로 거절했다. 이번엔 직접 찾아온다니, 제자의 방문에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섰다. 내가 승낙을 못하는 이유는 이랬다. 뚜렷한 직함 하나 없는 서른아홉의 초등학교 평교사가 주례 서는 걸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또 신랑 나이가 서른셋이니 나와 여섯 살 차이 밖에 나질 않는데, 동년배가 주례를 서는 법도 있나? 신랑 신부 측 어르신들이 아직 인생사를 배워야 할 나이에 주례를 서는 젊은이를 건방지게 생각할 수도. 무엇보다도 난생 처음 많은 하객들 앞에서 주례를 설 용기가 없었다. 제자는 남편 될 사람과 마다하는 나를 주저앉히고 큰절을 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기도 하고, 설득도 하고, 존경받는 지인을 주례사로 소개하겠단 말도, 모두 허사였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내가 오히려 애원을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일이 안 풀린다고 생각했는지 제자는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을 거에요. 선생님도 아시잖아요. 주례 서주시는 게 그렇게 힘드세요. 저희 선생님이 주례 안 서 주시면 결혼 안 할 거예요. 나이나 직함이 무슨 문제예요. 선생님이면 돼요. 제자의 눈물을 보자, 까짓것 해보지 뭐!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덜컥 허락을 하고 말았다.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 부부가 식을 올린 예식장을 찾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결혼식에 네 차례나 하객으로 참석해 주례사의 예식 집전도 꼼꼼하게 살폈다. 주례 집전 순서를 머릿속에 넣는 것도 일이었다. 멋진 주례사를 쓰고 싶은 욕심에 인터넷 검색을 하고, 주례사에 관계된 책을 사서 읽은 뒤에야 주례사를 쓸 수 있었다. 수십 번 읽어서 외웠다. 실전연습으로 우리 반 아이들과 결혼식 연극 놀이를 했다. 아이들의 역할을 정했다. 신랑, 신부, 신랑 부모님, 신부 부모님, 사회자, 하객 등. 주례는 당연히 나다. 연극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짜 결혼식처럼 짜임새가 있었다. 하도 많이 했더니 아이들도 자기들 결혼할 때 하나도 어렵지 않겠다고 했다. 2005년 4월 24일 일요일 12시 30분. 제자 결혼식 당일 아침, 나이 들어 보이게 몸치장을 했다. 주례 설 때 입으려고 사둔 양복을 입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장년에나 어울릴 디자인과 색깔이다. 조금 더 나이 들어 보인다. 동네 단골 미용실을 찾았다. 최대한 나이 들어 보이게 머리 손질을 하라고 부탁했다. 앞머리에 약간의 흰색 염색을 하고, 내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2대 8 가르마를 탔더니, 아주 쪼끔 더 나이 들어 보인다. 드디어 제자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혼인서약을 읽고, 성혼선언을 하고, 좌중을 여유 있게 둘러보며 주례사를 줄줄 외워 나갔다. 젊은 초보 주례사의 당찬 목소리가 식장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이후 2006년 봄. 제자 부부가 돌쟁이 아기를 안고 셋이 되어 찾아 왔다. 2012년 봄. 제자 부부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와 함께 다시 나를 찾았다. 김용우 남양주 월문초 교감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많이 다닌 내게 학교라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기억하기엔 퍼즐 수가 너무 많다. 그러다보니 내 나름 학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내음 같은 것으로 어릴 적 학교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마룻바닥 냄새, 털털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냄새, 축구를 하고 왔다며 짝이 내는 땀내, 뛴 걸음에 이는 텁텁한 먼지 내음 같은. 교실의 주인을 두고 학생이다, 교사이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나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얹혀 있는 손님일 뿐이다. 이곳에 남아 우리들의 내음을 켜켜이 쌓아가는 이름 모를 유령이 이곳의 주인이 아닐까. 아이들을 보내고 볕이 길게 들어오는 오후가 되면 반짝거리는 냄새들을 볼 수가 있다. 아직 교사라 행복한 마음이 더 많다. 유중휘 평택 비전초 교사
시큰하게 울리는 코끝을 보니 다시금 꽃 피는 계절에 와있고 내 젊음의 페이지들 사진을 넘겨본다 이제는 이름도 가물거리는 친구들 나는야 커서 꼭 선생님이 될거야라던 그 아이 나는 꼭 좋은 엄마가 될거야라던 그 아이 추억(追憶)속 빛 바랜 사진 한 장 그 시절, 꿈 많던 소년들에서 더 이상 아이들이 아닌 현재의 내 모습을 투영(投影)해보고 있다 나보다 더 훌쩍 키가 커 버린 지금의 아이들에게 말해주어라 너가 지금 힘차게 외치고, 바삐 걷고 있는 청춘가(靑春歌), 청춘초원(靑春椒園)이 언젠가 기쁨과 환희(幻)의 눈물이 가득찬 네 장년(長年)의 안락처가 될 거라고 백정훈 남양주 진접고 교사 *꽃들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 청춘시절의 소중함과 그 의미에 대해 먼저 걸어온 선생님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 길을 현재 걷고 있는, 걸어올 제자들에게 들려주는 응원 내용의 시입니다.
벌써 40여 년 전에 교정에서 보았던 그 나무, 모과나무입니다. 40여 년이 흐른 지금 저는 선생님을 기억하며 모과꽃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때 저는 철 모르는 사춘기의 여중생이었고 선생님은 가정교과를 가르치시는 교과선생님이셨습니다. 늘 온화한 미소와 한 쪽 다리의 불편함으로 절뚝이며 교정을 오가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분홍빛 모과 꽃잎에 아른거립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소풍을 끝내고 저 세상에 계시지만, 5월이면 떠오르는 선생님, 보고픈 선생님이십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면 못생긴 모과는 꽃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늘 약자의 입장에서 일상의 훈훈함을 정겨운 톤으로 말씀해주시는 그 모습, 교직에 있는 동안에도 기억하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선생님도 저 하늘에서 빛나는 5월을 누리시기를. 염미영 화성 남양중 교사
한국관광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주와 남해로 떠난 비전투어에서 추억을 만들었다. 비전투어는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 매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관광지 중 한 곳을 선택해 그 지역의 문화와 관광지에 대해 배우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관광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학여행이다. 비전투어는 전주와 남해로 각각 한옥마을, 순천만 국가정원, 남해 사천바다케이블카, 원예예술촌, 상상 양떼목장 등을 방문하며 학생들이 추억을 쌓았다. 특히 각각의 관광지를 돌아보며 직접 관광지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로 많은 추억을 쌓았고, 상상 양떼목장에서는 직접 양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할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매년 비전투어 뿐만 아니라, 1학년은 미션투어로 각 과(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 해당 언어에 따라 그 국가로 관광을 떠나고, 3학년 미션 투어로 직접 일정을 짜 국내 관광지를 여행하고 온다. 최서연기자(평택 한국관광고 2)
지난 4월 24일 아침, 상현중학교의 정문에서는 상현중학교 학부모회 어머님들의 활기찬 등교맞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상현중학교 학부모회 어머님들은 상현중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 해 주시기 위해 여러가지 캐릭터 인형탈을 착용하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 주시며,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었다. 학부모회 어머니분들께서는 학생 한명 한명과 진심으로 인사하며, 하이파이브와 춤도 춰 주시면서 학생들 아침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색다른 이번 등교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어머니분들께서 아침부터 반갑게 맞아주시니 기분이 상쾌했다, 인형 탈까지 쓰시고 우리를 반겨주셔서 학부모회 어머니분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사탕과 함께 즐거운 등교맞이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상현중학교에서는 학부모회의 등교맞이뿐 아니라, 동아리별 등교맞이, 학급별 등교맞이, 여러가지 주간별 등교맞이 등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돼 학생들의 아침을 맞이해 주고 있다. 강순영기자(용인 상현중 2)
안양여고 1학년 주제별 체험활동이 지난 4월 9일~10일 화성시에 위치한 하내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4월 9일 오전 9시까지 학교에 모인 1학년 학생들은 각자 반에서 번호로 조를 나눠 다른 반과 함께 버스를 탔다. 하내테마파크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생활 안내 및 안전 교육을 지도받고 입교식까지 완료하며 마지막으로 숙소를 배정받았다. 숙소를 배정받고 각자의 짐을 풀기 전에 간단한 점심 식사를 가지기도 했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에는 숙소에 들어가 짧은 자유시간을 가진 후 각자 신청한 강좌를 들었다. 도자기 만들기, 비누 만들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기 초의 서먹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가 선택한 체험을 다 마친 후에는 반끼리 모여 협동 게임을 함으로써 단합심을 키워나갔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는 학생들의 기대가 가장 많았던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다. 최신곡으로 춤을 추고 팝송을 부르는 등 자신들의 끼를 보여 주었다. 학생들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특별 노래 시간도 있어서 열띤 환호를 받았다. 전다윤기자(안양 안양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