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19 Tour de DMZ] DMZ 비경 만끽… 2천여 라이더 ‘평화의 페달’

비무장지대(DMZ)에서 역사를 체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19 Tour de DMZ(이하 뚜르 드 디엠지)가 지난 1일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지역 DMZ에서 2천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자전거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사업으로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DMZ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역사, 문화 생태 탐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공동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광철 연천군수, 허윤 철원군 부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신정현ㆍ유영호ㆍ유상호 경기도의원,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본부장 및 대회 참가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코스는 연천 공설운동장을 시작해 신탄리역, 백마고지역, DMZ 평화문화광장, 고석정 사거리를 거쳐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4km 편도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DMZ 남방한계선 13km 구간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가 포함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태 자연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DMZ를 세계유산 등재, 국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DMZ를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뚜르 드 디엠지에 오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이 DMZ를 달리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힘찬 라이딩으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확산시켜 남북 간 화해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선호ㆍ이상문기자

[2019 Tour de DMZ_인터뷰]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DMZ가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1일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일원에서 열린 2019 뚜르 드 디엠지에 참가해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부지사와의 일문일답. -2019 뚜르 드 디엠지 개최의 의미는 ▲국내외 자전거 대회는 무수히 많지만 뚜르 드 디엠지는 그 명칭에서 보여지듯 참가자들이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DMZ 일원을 달리면서 직접 DMZ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느 대회와는 차별화된다. 더불어 60년 동안 분단과 대립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공간으로서의 DMZ가 아닌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이번 대회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어져 오고 있는 남북평화 분위기에서 개최해 그 의미가 크다. -올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부터 대회 경기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방식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을 단순히 오가는 퍼레이드 대회로 흥미가 떨어진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년에 처음 경쟁부문을 도입, 그로 인해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탈바꿈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또 초보자들을 위한 퍼레이드 방식도 기존대로 운영해 누구나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안전요원 및 구급차도 추가 배치했다. -뚜르 드 디엠지가 경기도ㆍ강원도 상생 사업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데 향후 발전 방향은 ▲뚜르 드 디엠지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2015년부터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뚜르 드 디엠지 공동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강원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 광역지자체가 보유한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다채로운 방안을 모색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있는 상생안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통일 대비 DMZ가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DMZ 활용 계획은 ▲DMZ를 품고 있는 경기도는 세계유산 등재와 국제관광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이 곳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DMZ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는 DMZ의 평화 상징성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켜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가치를 전환하기 위해 반환 공여지 원형보전 및 역사공원으로 추진 중이다. 또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로 인지도가 높은 평화누리길에 대한 볼거리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방문객 편의제공 및 선형(線型)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연계한 지역별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DMZ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DMZ 자전거 투어, 청소년 탐험대, 트레일 러닝, 캠핑 등 다양한 관광ㆍ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DMZ의 가치를 국내외 공유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생태 보존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 한반도 최접경지역의 하나인 경기도가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이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선호기자

[2019 Tour de DMZ] 이모저모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온 부산사나이 2019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대회에 유일하게 대한민국 최남단 부산에서 참가한 박재규씨(45ㆍ옥룡). 부산 해운대에 거주하는 그는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근무. 사내 자전거 동아리(옥룡) 회원 4명과 함께 비경쟁부문으로 첫 참가. 그는 부산에서 바다 경치를 줄 곧 즐기곤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평소 구경하기 힘든 DMZ 산 절경을 가슴속에 담아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참가자 기록 계측, 순위 매기는 경쟁부문 확대 경쟁부문에 참가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연천교차로에서 도신로 삼거리까지 10km 구간(경기도지역 1차 경쟁구간)과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상사리 삼거리까지 12.3km 구간(강원도지역 2차 경쟁구간) 등 두 구간의 기록을 측정해 남ㆍ여 각 1~5위까지 시상. 남자 1위는 김기항씨(42ㆍ클로버 사이클링)가, 여자 1위는 최미주씨(38ㆍ용산 레이싱)가 각각 1위를 차지. ○DMZ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고 가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수원지부 SH BIKING 이번 대회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 주택관리사 26명이 참가. 비경쟁부문에 참가한 이들은 경로 이동 내내 서로 격려하며 26명 모두 54km 구간을 완주. SH BIKING은 지난 2015년 소규모 인원으로 시작. 현재 35명의 정회원을 보유, 대회 등 행사 참가는 이번이 3번째. 이돈성 SH BIKING 회장(67)은 취미로 시작된 자전거 라이딩 모임이 어느새 유니폼도 맞추고 규모가 커졌다라며 이번 대회는 특히 평소 구경하기 힘든 DMZ 경로가 있어 신청하게 됐다고 전해. ○따뜻한 비빔밥과 시원한 미역냉국 인기 이날 대회에 철원군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따뜻한 비빔밥과 시원한 미역냉국이 인기. 철원 새마을 부녀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1주일 전부터 비빔밥과 미역냉국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며 정성 가득한 식사를 준비. 대회 코스 종점인 철원 종합운동장에 오전 9시부터 모여 이들이 준비한 식사는 맛도 영양도 만점이라는 호평. 대회 참가자들은 54km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난 뒤 먹는 비빔밥이 그야 말로 꿀맛이라고 입을 모아. 이상문기자

[2018Tour de DMZ] 한반도에 봄이 왔다…DMZ 희망물결 은륜물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DMZ)의 비경을 즐기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2018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가 26일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 지역 DMZ에서 2천여명의 라이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특히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레이스가 돼 의미를 더 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상생협약을 체결한 강원도와 지난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를 통해 경기도와 강원도는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해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정의돌 연천군 부군수, 이종훈 철원군 부군수를 비롯해 경기ㆍ강원도민, 북한이탈주민, 전국 자전거 동호인, 국군 및 주한미군 8사단 소속 장병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코스는 철원 공설운동장을 시작해 상사리삼거리, DMZ평화문화광장, 백마고지역, 신탄리역, 대광리역을 거쳐 연천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6km 편도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민간인출입제한구역인 민통선 구간 13㎞가 포함돼 참가자들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겨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 경쟁부문을 신설해 남자, 여자 각각 1~5위까지 시상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을 환영한다”며 “매년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ㆍ협력하면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평화의 여건이 조성이 되는 등 DMZ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냉전의 DMZ가 평화의 DMZ로 가는데 이번 행사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도 축사를 통해 “평화무드로 남북관계가 좋아지고 있다”며 “강원도에서 DMZ관련 행사가 계속해 진행된다. 물좋고 산좋고 공기좋은 강원도 특히 철원을 자주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선호ㆍ박재구기자이모저모○…2018 뚜르 드 디엠지에서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기다리다 목빠진 역장’ 퍼포먼스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남북의 끊어진 철도의 연결을 기다리다가 목이 빠졌다는 것을 상징하는 철원역장, 강릉역장, 베를린역장 등 이색 캐릭터들이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응원.특히 역장 캐릭터들은 퍼포먼스와 함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퍼포먼스를 준비한 사단법인 희망레일 강희태 간사는 “희망레일은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흔히들 말하는 ‘기다리다가 목이 빠진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목이 없는 ‘기다리다 목빠진 역장’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설명.○…2018 뚜르 드 디엠지 출발지인 철원 공설운동장에 대형스크린 홍보차량이 철원군 홍보에 나서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행사장 입구에 자리잡은 대형스크린 홍보차량은 철원군의 관광자원과 농산물 등 40여초의 홍보영상 10여개가 상영.홍보차량이 눈에 띄는 자리를 선점(?)한 탓에 행사에 참가한 많은 라이더들이 철원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겨.한 대회 참가자는 “평소 철원에 대해 잘 몰랐고 관심이 없었지만 홍보영상을 통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것을 알게됐다”며 “다음에 관광을 위해 꼭 방문하려 한다”고 말해.○…행사 시작 전 긴 라이딩을 떠나는 참가자들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짱가 휘트니스팀’이 무대에서 몸풀기 체조를 펼쳐.짱가 휘트니스팀이 준비한 흥겨운 음악과 체조에 맞춰 2천여 명의 라이더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몸풀기에 나서.단체 참가자들 중 일부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몸풀기 체조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휴대폰 영상으로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여.○…최다참가 단체상은 춘천 시민연대 회원으로 구성된 ‘두바퀴로 가는 세상’이 수상.자전거 타기를 통한 환경보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두바퀴로 가는 세상’은 이날 행사에 18명의 회원이 참가.회원들은 참가번호와 함께 ‘석유말고 지방을 태우자’라는 문구를 새긴 작은 현수막을 등에 붙이고 행사에 참여.‘두바퀴로 가는 세상’ 회장은 “회원들은 나이제한없이 초등학생부터 60~70대 회원까지 구성됐다”며 “한달에 한번은 야외 라이딩을 하고 있다”고 알려.○…이날 2018 뚜르 드 디엠지 참가자들의 점심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80여 명의 연천군 여성협의회 회원들이 구슬땀.점심 메뉴는 바로 비빔국수.행사에 참가한 라이더들의 허기짐을 달래주기 위해 협의회는 아침부터 2천인분의 국수를 삶고 김치를 곁인 소스를 만드는데 분주.큰 그릇에 넉넉히 담겨진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는 맛과 양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비빔국수를 맛본 참가자들은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인선혜 연천군 여성협의회 회장은 “국수를 드신 라이더분들이 하나같이 맛있다고 해줘 너무 뿌듯하다”며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박재구기자 [인터뷰]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2018 뚜르 드 디엠지가 개최되는데 소감은?▲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DMZ 일원에서 2018 뚜르 드 디엠지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특히 지난 남북정상회담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서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행사가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긴 여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강원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뚜르 드 디엠지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2015년부터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개최를 통해 참가자들은 남방한계선 바로 아래 민통선 지역인 DMZ평화문화광장까지 달리면서 직접 DMZ를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대회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강원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뚜르 드 디엠지를 국내 최고의 자전거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다.-향후 DMZ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경기도는 DMZ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DMZ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안보전시관, 체험관 등이 있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공연 사업을 추진하여 전쟁과 분단의 상처인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변모시킬 것이다.오는 6~10월까지 캠프 내 탄약고 등 10개 전시시설과 야외공간에서 ‘DMZ 평화정거장 : 캠프 그리브스’를 주제로 거리 예술공연, 창작예술 전시 등 진행한다.-도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경기도 DMZ에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해 도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 이선호ㆍ박재구기자올해 신설 '뚜르 드 디엠지 경쟁부문' 김민혁, 조진주 남여 우승올해 신설된 뚜르 드 디엠지 경쟁부문에서 김민혁 선수와 조진주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처음 신설된 뚜르 드 디엠지 경쟁부문에는 100여명의 선수들은 5그룹으로 나뉘어 출전해 총 22.3km의 경쟁구간을 달렸다.26일 선수들은 1차 강원도 경쟁구간인 상사리삼거리~DMZ평화문화광장 12.3km를 예선을 치렀다.이후 2차 경기도 경쟁구간인 도신로삼거리~연천교차로 10km 구간의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지었다.남자부 경쟁부문에서는 팀 마빅 소속 김민혁 선수가 랩 타임 12분 49초 400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서는 팀 수티스마스 소속 조진주 선수가 랩 타임 14분 11초 186로 우승했다.남자 경쟁부문 1위를 차지한 팀 마빅 소속 김민혁 선수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운 좋게 1위를 할 수 있었다. 실력대로 했다면 1위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랩 타임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특성상 다른 참가자들보다 늦게 출발해 같이 들어오는 바람에 1등을 하게됐다. 더 나은 실력으로 을 키우기 위해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여자 경쟁부분 1위를 차지한 팀 수티스미스 소속 조진주 선수는 “같은 팀 소속의 팀원들이 순위안에 많이 들었다. 우수한 팀원들과 함께 달려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탄지는 3년정도 됐지만 정말 열심히 탔다. 팀원들과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경쟁부문 순위결과남자 1위 김민혁 선수. 기록 12:49.400남자 2위 이경근 선수. 기록 12:51.046남자 3위 성대연 선수. 기록 12:54.213남자 4위 이준혁 선수. 기록 12:54.336남자 5위 김우리 선수. 기록 12:54.746여자 1위 조진주 선수. 기록 14:11.186여자 2위 조아라 선수. 기록 14:11.363여자 3위 김미소 선수. 기록 14:11.626여자 4위 김선영 선수. 기록 14:12.106여자 5위 최미주 선수. 기록 14:14.186이선호ㆍ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