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이천시의회(의장 이광희)는 설을 앞두고 5일 부발읍 죽당리에 소재한 효양동산 등 관내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 6개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손수 기저귀, 쌀, 생필품 등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듯한 명절인사를 건넸다. 시의회는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64개소 3천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마장스키교실에서 설원을 날다 ~~ 이천시 마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원유국)는 4일 겨울방학을 맞아 이천시 관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2일 동안 지산리조트에서 마장스키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 스키교실에는 장애우와 한 부모 학생들이 참여, 눈길을 모았다. 스키교실은 한파에 웅크려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을 기르는 한편 자신감을 심어주는 뜻 깊은 시간으로 올해는 동이천 로터리클럽회원들이 참여, 장애우와 함께 스키교실을 즐겼다. 더불어 이천지역사회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 또한 한 부모 가정 학생들에게 스키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매년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하는 스키교실은 이천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강습반과 자유반 2개반으로 나눠 운영됐다. 원유국 위원장은 해마다 신청자가 많은데 여건상 많은 인원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론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시행 1주일 만에 버스노선 전면 개편안을 백지화해 탁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환승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버스 운행을 종전대로 되돌린다고 5일 밝혔다. 시내 진입 버스마다 터미널을 경유토록 해 필요 이상 시간이 소요되고, 노인 중심의 상당수 이용객들이 환승 승하차에 따른 불편 등 각 지역마다 불만이 속출한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환승제 도입에 따른 지역 특성과 이용객들의 성향 등 사전검토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버스노선 전면 개편으로 A씨의 경우 지난 1일 설성면까지 종전 10분 걸리던 4㎞ 구간을 환승으로 인해 20분이나 더 지체했으며 환승요금 200원까지 추가 부담해야 했다. 또 부발읍에 거주하는 B씨도 개편 전에는 20-1, 20-2, 20-3 등 버스 노선이 많았지만 개편 후 211번 한 개 노선에다 배차 횟수도 줄어 버스이용이 더욱 불편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고동 거주자 C씨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 이후 증포동 방면으로 가려 했으나 터미널을 경유, 기존 보다 시간이 20여분 이상 소요되는 데다 버스 배차시간도 길어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시민 K씨는 불편함이 있는 곳만 바꾸면 되지 갑자기 전체 버스노선을 통째로 바꿔 난리를 치게 만들고 있다면서 사전 여론조사 등 검토작업이 보다 철저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할 것 같아 환승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문제가 드러난 만큼, 개편안을 백지화 하고 향후 문제가 있는 지역별로 차츰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구 증가로 아파트 밀집지역 노선 개편 필요성과 농촌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등하교 시 대중교통 이용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대대적으로 버스 노선을 변경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환승제 도입, 시외버스터미널 경유, 권역별 노선번호 부여 등이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3일까지 도예 전시 및 도예 관련 학술 행사에 대한 지원 사업 공모를 받는다.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에 등록된 도예가 5인 이상 혹은 등록 단체가 주관하는 전국의 모든 도자 관련 전시 및 학술행사 등이며 이 가운데 10팀을 선정한다. 심사는 행사 취지와 구체적인 홍보 마케팅 계획 여부, 균형적인 지역 안배, 행사 성격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선정된 10팀에는 행사 규모와 성격 등을 고려,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류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
2013 경기도교육청 임용고시 합격자들이 경기혁신교육을 이끌어 나갈 새내기 교사로 거듭난다.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지난 4일부터 경기도 신규 임용 최종 합격자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직무연수는 4기로 나눠 기수마다 4일간 30시간씩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새내기 교사들은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고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내용의 교육 과정에 맞춰 소양능력을 함양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경기 혁신교육의 이해를 비롯해 경기도 교육과정 및 배움 중심수업 등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강좌, 학생인권, 학교폭력 예방, 학생상담 등 생활지도 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편성됐다. 또 액션 러닝을 통해 집단지성을 도출, 연수생 간 정보 공유 나눔의 시간도 갖는다. 정낙환 원장은 교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 예정교사들이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사가 되어 경기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전문가로 거듭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는 4일 이천, 음성 등지에서 생산된 배를 나주명품배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켜 온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등)로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2일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 550-3번지 260㎡ 규모의 농산물창고에서 이천, 음성에서 생산된 배 450박스(7.5kg, 2천200여만원 상당)를 수확철에 매입, 냉장 보관했다고 설이 다가오자 시중가 보다 30% 정도 비싼 나주배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C씨 등은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5년 동안 설 명절 때마다 안성, 이천, 충북 음성 등지에 창고를 임대받아 그 안에서 나주배 2만450박스, 9억8천만원 상당의 가짜 나주배를 시중에 유통시켜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런 유형의 원산지 둔갑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부정식품 수사전담반을 편성,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귀촌 현장실습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올초 기준으로 농업 종사를 목적으로 이천시로 이주한 귀농, 귀촌인(5년 이내 거주)이며 선도농가(선도실습장)는 일정 기준 이상의 규모를 갖춘 전문 농업경영체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며 선정된 연수 대상자 및 선도농가에게는 5개월간 교육훈련비 및 멘토 수당이 지급된다. 이천
일선 교육 행정공무원이 수년간 남모르게 학생 장학금을 기탁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교육연수원 이완영 총무부장, 이 부장은 지난 1일 성남 돌마고등학교(교장 박대섭)로 부터 수년 동안 학생 장학금을 기부해 온 점을 들어 감사패를 받았다. 학교 측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하기 어려웠던 성적 우수학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사랑 나눔에 대한 감사표시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 전 입학 때부터 이뤄져 선행은 수혜 학생이 올해 우수한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어 더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완영 부장은 공무원으로서 국가에서 받는 경제적 여유를 필요한 학생에게 조금 나눈 것뿐이라며 남모르게 해 온 것인데 뜻하지 않게 이렇게 알려져 송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부발읍 무촌지구 일원 33만2천664㎡가 공업지역으로 최종 변경, 결정됐다. 시는 3일 (주)진로 등 5개 회사가 입지한 부발읍 무촌리 245-3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변경)이 경기도로부터 지난 1일 최종 결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촌지역 내 공장들은 건폐율 60%, 용적율 150%를 적용받는 등 신증축 개발여건이 마련돼 (주)진로 등 인근 3개 기업체는 수백억원대의 신규투자가 가능해져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다. 그동안 부발읍 무촌지구 일대는 도시지역 내(자연녹지 지역) 행위 제한인 건폐율 20%, 용적율 100%를 적용받아 공장 신축 및 증설이 사실상 힘들었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이 일대 33만2천664㎡가 자연녹지 지역에서 일반공업 지역으로 변경돼 가구 및 획지계획, 건축계획 등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토대로 건폐율 60%, 용적율 150%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인해 이 곳에 위치한 (주)진로 등 3개 업체는 공장 증설 등의 방법으로 총 557억원대의 신규투자 요인이 발생, 500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최대 소주 공장 중 하나인 (주)진로는 그동안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규제로 지금까지 공장 운영상 어려움이 컸으나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큰 걸림돌이 제거돼 투자가 용이롭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무촌지구와는 별도로 부발읍 가좌리 64번지 일원 SK하이닉스 주변 또한 조만간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확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초등학교가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을 둘러싸고 학부모들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환경호르몬 유출 등 인체 유해성을 이유로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 방침에 강하게 반대, 수 개월째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이천초등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천초는 24시간 운동장개방 학교로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단장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천초는 학교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운동장 인조잔디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인조잔디가 학생들의 인체에 유해하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로 수 개월째 사업이 진척되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측은 인조잔디 대신, 마사토구장으로 공사를 변경하는 계획안도 내놓고 있지만 학교 방침을 불신하는 학부모들에 의해 이달 중 학교운영위를 통한 최종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도 의문스러운 상태다. 학부모 K씨는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등 유해 논란으로 타 시군 학교들이 이미 조성한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있는 실정을 볼 때 학교 측의 행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천초 관계자는 인조잔디에 대한 일부 반대 의견이 너무 강해 마사토구장 등 일부 설계변경을 통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이달 중 학교운영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려 하지만 어려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초는 개교 100주년 맞아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배수상태가 좋지 않아 이용은 물론 학생들의 통행조차 불편한 운동장을 새롭게 단장키 위해 행정력을 모아왔으며 개방학교로 지정된 이후 운동장 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