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이천시 호법면 노인회(회장 한덕찬)가 말복을 맞아 호법면 동산리 소재 과천기도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노인회 복놀이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열린 호법면 노인회 복놀이는 매년 무더운 여름을 맞아 개최된 온 연례행사로 오찬과 초대가수 공연, 매곡초등학교 풍물패의 공연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덕찬 호법면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참 봉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50인분의 삼계탕 등 음식을 준비해 훈훈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인구 35만 행복도시를 목표로 하는 이천시의 인구유입 시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이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0만7천8명, 여자 10만3천130명으로 총 21만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천여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이천 지역 인구는 2008년 11월말 20만을 넘긴 이후 2009년 말 20만1천284명, 2010년 말 20만6천920명, 지난해 말 20만9천25명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지역은 증포동으로 지난 6월말 기준 4만3천832명을 기록했으며, 부발읍이 3만9천8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가 출산 축하금과 다자녀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24시간 개방 보육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등 행복도시건설을 위한 부문별 시책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천지역은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지역 역세권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시민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복지, 의료시설 등 복지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천시의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35만의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한 인구유치 정책과 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는 오는 10월 시민에 날에 맞춰 시상할 2012년 이천시 문화상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상부문은 학술분야, 예술분야, 교육분야, 지역사회개발분야, 체육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자격은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관내인 사람, 이천시에서 직장을 갖고 3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다. 추천은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천=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캄보디아 정부 등 농업관계자들이 한국의 앞선 선진 농업 농촌을 배우기 위해 쌀과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를 찾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캄보디아 농업투자촉진기구설립 마스터플랜수립 고위급과정 연수단 10여명이 이천지역 농촌현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낮은 농업생산성 등으로 식량 사정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자국의 농업 문제에 직면, 쌀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천에서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 연수단은 이천시농업기술보급 현황 및 미곡종합처리장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토양 검정실, 쌀 품질관리실, 미생물배양실, 정보화교육장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유상규 소장은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는 없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식량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에서 노지 쌀이 전국 처음으로 생산됐다. 이천시 미생물농업연구회(대표 라황균)와 EM작목반은 지난 3일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1149의2에 위치한 3천970㎡ 규모의 논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첫 노지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수확된 첫 벼는 지난 4월 초 모내기가 진행된 조생종 좋은벼 품종으로, 예상 수확량은 2천kg 정도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용회 농협시지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낫으로 벼를 베면서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미생물 농업연구회 관계자는 수확된 벼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농법으로 재배됐으며 농협 하나로마트 및 대형 유통마트 등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쳐 밥맛 좋은 이천쌀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 교수 히가 데루오 박사가 1983년 토양개량, 자연유기농업 이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미생물 자재의 명칭이다. 이는 효모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친환경농법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수질 정화와 산화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항상 곁에서 보고 듣는 것이지만 이렇게 캠프에서 농경문화를 체험하니 기분이 이상해요. 이천지역 농촌지역 방과후 학교 100여명이 방학을 맞아 1박2일 무한도전 캠프를 가졌다. 지난 3~4일 이틀 동안 곤지암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캠프는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마련된 이천교육청이 마련한 특색사업이다. 학생들은 캠프 첫째날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수영, 고구려 투석기 발사, 원시인 불씨 만들기, 주몽 활쏘기, 문익점 목화 씨앗 관찰 및 명주실 뽑기 등 다양한 역사 속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캠프는 레일 썰매 타기, 하강 타기, 디딜방아, 절구, 다듬이 등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면서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임정희양(13사동초)은 이번 캠프가 너무너무 재미 있어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면서 앞으로 부모님에 대해 더 잘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과 또 제가 사는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캄보디아 정부 등 농업관계자들이 한국의 앞선 선진 농업 농촌을 배우기 위해 쌀과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를 찾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캄보디아 농업투자촉진기구설립 마스터플랜수립 고위급과정 연수단 10여명이 이천지역 농촌현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낮은 농업생산성 등으로 식량 사정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자국의 농업 문제에 직면, 쌀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천에서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 연수단은 이천시농업기술보급 현황 및 미곡종합처리장 현황 등을 둘러본 뒤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토양 검정실, 쌀 품질관리실, 미생물배양실, 정보화교육장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유상규 소장은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는 없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식량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하이닉스엔지니어링의 봉사 동호회인 청록회가 한낮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웃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나섰다. 청록회 회원들은 2일 이천시무한돌봄 설봉네트워크팀과 함께 이천시 마장면의 한 부모 세대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 가정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수도와 보일러, 화장실 등 기본적인 주거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날 청록회 회원들은 건축자재를 손수 구입해 외부 화장실을 설치해 준 것을 비롯, 보일러실 내부단열 및 바닥기초 공사, 외부수도 설치 및 급수펌프 보온박스 설치, 세탁실 바닥 타일보수 공사, 장독대 설치 등의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비로 마련한 재활용 냉장고를 전달하면서 나눔의 정을 만끽했다. 청록회 회원들은 이날 봉사에 그치지 않고 겨울이 오기 전에 보일러 가동점검 등 사후관리는 물론 연탄까지 넉넉하게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K씨는 오늘이 내 생일 인가봐요, 최고의 선물을 받았어요라며 함박웃음 지으며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록회 관계자는 봉사는 자랑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스스로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힘 닫는 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록회는 SK하이닉스 단지 내 건축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 주축의 봉사 동회회로 회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집수리,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재능기부로 봉사의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서민들을 괴롭혀 온 골목 깡패, 이제는 더 이상 동네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할 방침 입니다 지난달부터 이른바 골목 깡패 퇴치에 칼을 빼든 이천경찰서의 선장인 이경순 서장. 한낮 더위로 한발짝만 떼도 온 몸은 송글송글 땀으로 얼룩지지만 한가롭게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지 못한다. 이른 아침 출근과 동시, 각종 현안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골목깡패 근절 TF팀을 찾아 행여 느슨해진 기강을 바로 잡도록 채근하는가 하면 열성인 직원들에게는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또 한 낮에도 이천지역 민생치안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치안사각 지대를 큰 눈뜨고 주시하고 있다. 골목 마을 곳곳을 돌아 다니면 평온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말 못할 고민과 걱정거리가 숨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골목깡패 작전 취지를 설명하는 이 서장. 최근 그 결과물로 지난 수년간 동네 영세상인들을 폭행하고 그들의 생활마저 위협해 온 전과 20범의 골목 깡패를 적발해 다시는 동네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데 대해 자부심이 남다르다. 이천서는 지난달 31일 영세상인을 폭행하고, 심지어 신고한 주민을 찾아 보복 폭행하는 등 지난 6년간 동네 망나니로 군림해 온 골목 조폭 A씨(46)를 붙잡은 성과를 거두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심 한복판에서 장검을 들고 활보하면서 주민들을 위협하는가 하면 새벽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 소유의 1톤 트럭에 스피커 소음을 내고 위세를 부리는 등 주민들의 생계와 삶에 큰 위협이 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서장은 이천서는 앞으로도 경미한 범죄일지라도 상습성이 인정되고 사회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히 대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세라피아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상상나라 곤충체험전이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이 3일부터 여는 이번 전시는 체험형 전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 전시에는 곤충을 테마로 한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및 키네틱 아트 작품을 비롯 도자와 유리, 철 등 곤충 설치 작품 30여점이 어린이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는 어린이로 하여금 작품을 보고 감상하게 하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어린이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독특한 구성이 흥미를 자극한다. 전시 작품 대부분이 어린이의 움직임으로 변화하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은주 작가의 Light Bugs는 도자와 빛과 소리, 영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커다란 풍뎅이 모양의 그림자가 생기는 조명이다. 이 조명이 어린이의 움직임을 인식해 동작에 따라 빛이 떨리며 벌레 울음소리가 난다. 홍성대 작가의 Shadow Mobile은 그림자 영상을 만들어내는 모빌 작품으로 입김을 인식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어린이가 노래를 부르면 영상이 전환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작품이 관객과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전시와 연계,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관람한 후에는 이천 세라피아 토락교실에서 흙과 비누, 한지 등으로 자신만의 곤충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채집한 곤충을 표본으로 만들어 보고 워크북으로 곤충에 대해 학습하는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전성재 한국도자재단 창조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전시가 아닌 교육적 유익함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살아있는 곤충들과의 소통으로 디지털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감수성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