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
이천시는 14개 읍면동에서 추천한 우수마을과 소재지를 평가한 결과 클린이천조성 우수마을로 신둔면 도암3리를 선정했다. 지난해 창전12통이 클린이천조성 우수마을로 선정돼 1천5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급받는 등 지금까지 총 4개 마을에 6천만원의 상사업비가 지급돼 클린이천조성의 마을별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내 집, 내 상가, 내 동네(아파트) 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에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아침 대청소(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토청소(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적극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천=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복숭아 산학연협력단이 이천 복숭아 브랜드 향상과 농가소득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천시는 복숭아 산업 육성을 위해 시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예산 및 기술지원으로 출범된 협력단은 도내에서 선인장, 버섯, 양돈, 포도, 인삼과 함께 6개 작목 협력단 중 하나로, 대학과 산업체 등과 함께 농업인과 더욱 밀접하게 호흡하며 추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까지 1단계 3년 사업을 마무리 하고 2단계 사업 2년차를 맞고 있는 사업단은 올해에는 신초관리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수체생육종합관리시스템의 확대 보급을 비롯 농산가공 조직화 및 갈변억제기술 적용을 통한 가공품 개발, 우리지역에 맞는 신품종 도입 및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 이전한 복숭아 잼의 안정적 생산과 복숭아막걸리의 상품화, 체험관광과 연계한 복숭아 초콜릿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복숭아 풍미 함유 증류주 개발, 색택이 살아있는 복숭아 건과개발을 주제로 내년 말 상품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유상규 단장(시농기센터 소장)은 미백도와 장호원황도의 원산지인 이천시는 대한민국 복숭아 재배 역사의 중심으로 복숭아사업단은 부단한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복숭아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최근 패션아울렛의 이천지역 입점을 시작으로 대형유통업체의 이천 공략이 시작되면서 지역상권이 어수선해지고 있다.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이 현실에 와닿지 않은 상태에서의 문호개방은 결국 지역 상권을 망가뜨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 때문이다. 더불어 수입 등 각종 외지 농산물이 봇물을 이루면서 지역 농업 또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 대형마트의 이천 입점설과 이에 따른 상공인과 농업인들의 반발을 긴급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H마트부터 이천 입점을 확인받은 사실을 없지만 업체 관계자들의 행보로 보아 H마트로 판단된다(이천시 관계자의 말). H마트는 통상 입점을 위한 전제 전략으로 용역업체를 내세워 허가를 받게 하고 있다는 것과 또 여러 정황으로 보아 뒤에 숨어 있는 실체가 H마트임을 확신한다(이천 소상공인회 이병덕 회장의 말). 지난해부터 흘러나온 국내 대표적 유통회사인 H마트의 이천 입점설에 이천시 상공업계에 이어 농업계까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 유통회사 용역업체 내세워 허가 추후 입점설에 초긴장 市신청 불허하자 行訴 논란은 용역업체 2곳이 지난해 이천시 진리동 일원에 각각 대형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A업체는 진리동 349 일대 9천799㎡ 부지에 연면적 2만3천132㎡(지하 2층, 지상 4층)의 대형유통시설을, 또 B업체는 진리동 351번지 일원 9천998㎡ 부지에 연면적 2만5천216㎡(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유통시설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업체가 원하고 있는 판매시설 장소와 규모 또한 비슷하다. 이후 국내 유명 대형할인점인 H마트가 이천지역에 입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시는 이들 모두에게 주변 경관 부조화를 이유로 사업 신청허가를 모두 반려 처분했다. 그러자 A업체는 시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행정심판 청구를, B업체는 수원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지역 상인들은 이 같은 용역업체들의 움직임을 토대로, 해당 시설에 대형판매시설 유치가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용역업체들은 현재까지 H마트의 이천 입점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으나, 상인들은 그동안 추진해 온 H마트의 입점 전략 및 업체 행보 등으로 보아 입점을 추진 중인 업체가 H마트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A업체 관계자는 부지 신청지 인근은 택지개발에 따른 판매시설 수요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도 시가 개발행위 허가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일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단돼 법적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측은 반려 이유는 주변 환경과의 문제도 있지만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고려한 부분도 있다며 향후 주변 개발계획이 수립되거나 개발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를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청 공무원 축구동호회(회장 김진묵 예산공보담당관)가 제17회 국민생활체육 이천시 축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40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팀은 지난 27일 열린 결승전에서 부발 축구회를 3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천시청 축구 동호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이천시청 소속 직원들의 모임으로 이천시 각종 대회에 참가, 이천 시정발전과 생활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교육협력사업이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도 내 상당수 시군이 추진 중인 중학교 무상급식지원 사업에 비협조적인데다 이미 결정된 상당수 교육대응사업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께 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년 교육경비지원사업을 확정했다. 교육경비지원사업으로 장호원초교 급식시설 개선 사업비 16억9천여만원 중 교특예산 10억4천여만원을 제외한 6억5천여만원을 시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서초교 관악부 노후 악기 교체 사업비 3천695만원, 이천고 급식시설 개선 사업비 5억원 등 13건에 27억4천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올 추가경정 1차 예산이 확정된 이날 현재 신하초교 노후화장실 개선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비롯해 단월초교 급식시설 개선 사업비 2억7천여만원, 이천 양정여중 급식소 차량출입로 조성 및 포장공사 1억4천여만원 등 응당 지원되는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중심의 10억여원만을 반영한 데 그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초중고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비 5억6천여만원을 비롯해 사립유치원 종일반 지원 사업비 5천400만원,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심서비스 사업비 2억1천여만원 등 계속사업비 17억원 가량을 편성하지 않아 사실상 교육협력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행정에 전반적으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결국 지역 인재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학부모 박모씨(50)는 애초 심의위원회를 거친 사업은 예산 정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해당 연도에 될 수 있으면 편성, 추진하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면서 꼭 필요한 교육협력사업을 등지는 것은 결코 시정과 교육발전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교육지원청이 요구한 무상급식 지원 사업비 중 하반기 소요 예정인 7억여원을 반영해 주지 않아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도내 팔당수계 지자체들이 환경부의 한강수계 특별대책지역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방침에 반발, 시행 저지를 위한 주민서명 운동에 나섰다. 이천시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9일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지원봉사협의회와 한강지키기운동본부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복규제 개선을 위한 주민서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염총량 의무제 시행에 따른 중복 규제 등 2중, 3중으로 얽혀 있는 규제 철폐를 위해 공동 투쟁키로 하고, 서명운동을 통해 정부의 한강수계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도 지난달 30일 경안천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정진섭노철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각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복규제 개선 주민서명 발대식을 갖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환경부의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이번 서명운동에는 현재 2만9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범대위 측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정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개발부하량 소진시 소규모 개발까지 제한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팔당수계 7개 시군 협의체인 수질정책협의회는 각 지역의 주민서명운동이 끝나는 대로 서명부를 취합,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후보지 선정과 참여 방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듭돼 온 이천시 시립화장장 건립사업이 또다시 후보지 선정에 실패해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29일 이천시립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협)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25일 회의를 갖고 후보지 선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지 선정에 접근조차 하지 못한 채 다음 회의로 결정을 미뤘다. 다만 화장장 건립 참여방식에 대해서는 시 자체적으로 추진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인근 시군이 참여를 원할 경우 화장로 기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후보지를 결정,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박의협 위원장 등 일부 참석자들은 양평 등 인근 3개 시군과 함께 하는 공동 건립안에 공감을 나타냈으나, 상당수 위원들이 공기지연 및 향후 운영상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특히 시군 실무진 의견교환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가 운영비 지원에 난색을 표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단독추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복용 시의원은 공동으로 건립하면 좋긴하지만 합의 과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예상되고 그만큼 이천시민에 대한 복지혜택도 지체될 것이 뻔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참여 방식이 정해졌으니 이제 후보지 선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보지는 현재 설성면 자석리와 부발읍 죽당리, 중리동 단월1통 등 3곳으로 압축된 상태로, 용역을 통해 각각 장단점이 제시됐으나 이견이 팽배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오직 훈련만이 최고를 이어 갈 수 있다 확신해요 때이른 뙤약볕을 위로 한 채 지난 2008년 창단된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전국 최고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 현장에서 온종일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달 초 개최 예정인 제3회 백야 김좌진장군배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앞두고 주귀남 감독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들은 대회 최고상 입상을 위한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마라톤 부분은 종합운동장 트렉에서, 수영은 이천시 스포츠센터서, 그리고 사이클은 한적한 농촌지역 도로를 찾아 다니며 부문별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 선수들의 노력 만큼 그 동안의 성적도 돋보인다. 지난 20일 아산시 신정호수 국민관광단지에서 개최된 이충무공배 충남 아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개인전에서 1, 2, 3 등을 모두 힙쓴 쾌거를 기록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주최로 엘리트부와 동호인부로 각각 나눠 열린 대회에서 이천의 자랑 지정환(23)이 1시간49분01초 기록으로 엘리트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박정민(22), 이지홍(20)이 각각 1시간49분22초, 1시간50분08초의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대구시장배 대회에서 지정환, 박정민이 개인전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천시청은 지난해 7월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설악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도 엘리트 부문 단체전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서도 남자일반부 단체전 2위를 기록했다. 주귀남 감독은 이천시청 역대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백야 김좌진장군배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상위권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의 부정 부패 예방과 효율적 교육사업을 선도할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28일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협력 거버넌스 위촉식을 가졌다. 학부모, 시민단체 및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민간협력 거버넌스 위원들은 앞으로 부패취약분야 공모사업 추진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각종 비위행위 관련 정보수집에 참여한다. 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방향 및 아이디어 제시 등 다양한 교육선진화 활동을 주도한다. 이천교육청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 담당자별 청렴교육 실시 및 맞춤형 청렴교육 자료 제작, 찾아가는 행동강령 컨설팅 실시 등 5대 부패취약 분야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열우 교육장은 계속해서 강도 놓은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도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거버넌스는 이천교육지원청이 청렴 으뜸 교육지원청이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보건소의 친환경 방역소독 시스템이 체계화된 소독 체계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 보건소는 지난 2006년부터 재래식 연막소독을 중단, 7년째 친환경 유충 및 분무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방역특장차마다 차량위치추적 장치를 장착,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연도별 방역소독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최첨단 방역행정을 구현하고, 모기 유충이 서식할 우려가 있는 배수로를 비롯해 웅덩이, 하수구, 지하실 등 오염지역 281개소를 지정해 체계적 관리를 병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유충서식이 우려되는 중점관리대상지에 자체 아이디어로 개발한 IPM SYSTEM(종합 해충방제 시스템) 스티커와 친환경 방역지역이라는 깃발을 표시, 유충소독을 체계적으로 홍보, 관리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지난달 양평군 보건소가 벤치마킹을 다녀간 데 이어 지난 22일 군포시 보건소 방문단이 이천시를 찾아 최첨단 친환경 방역시스템을 살펴봤다. 심평수 보건소장은 그동안 읍면동 이통장 회의 등에 참석하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방역행정을 연구해 왔다면서 앞으로 이천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