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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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동단체 노동절 맞아 대규모 집회…“노동개악 중단하라”

인천지역 노동단체들이 1일 노동절을 맞아 ‘세계노동절 인천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조 탄압 등에 대해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조 탄압 및 노조의 무력화 중단 등을 촉구했다. 앞서 전국금속노조 인천지부는 이날 정오부터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선전전을 했고,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지부는 오후 2시부터 부평역 앞 거리를 행진했다.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윤석열 정부가 건설노조처럼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해 노조활동이 어려운 곳부터 표적 삼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정부는)앞으로 공공부문, 민간부문 가릴 것 없이 약한 곳을 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동단체들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노동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노동 유연화 등의 정책은 기업이 노동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정부가 자본과 손잡고 노동탄압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정부가 노동자들이 투쟁으로 쟁취해온 권리를 파괴하고 죽지 않을 만큼 일할 것을 강요한다면 단결과 연대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투쟁을 시작으로 7월 총파업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인천지부 산하 29개 산별 노조가 참여했고, 주최측 추산 8천명(경찰 추산 7천명)이 참석했다.

법원, 생후 40일 아들 학대 숨지게 한 지적장애 친모 구속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0일 생후 40일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A씨(24)를 구속했다. 이주일 인천지법 영장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최근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40일이 지난 아들인 B군을 품에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근 B군을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며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께 A씨의 남편 C씨(27)는 배달 일을 하다가 아내의 전화를 받고 집에 돌아와 숨을 쉬지 않는 B군의 상태를 확인,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 약간의 뇌출혈’이라는 B군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 긴급 체포했다. B군은 머리뼈 골절을 제외한 다른 외상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B군의 3살짜리 누나에게서는 추가 학대 정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죄송해요”…생후 40일 아들 학대 숨지게 한 친모 영장 심사

생후 40일 아이를 떨어뜨리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의 친모 A씨(24)가 3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호송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손은 검은색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죄송해요”라고 흐느끼며 대답했다. A씨는 이어 “아이가 숨진 걸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네”라고 짧게 대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A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최근 인천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40일이 지난 아들인 B군을 품에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근 B군을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며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A씨의 남편 C씨(27)는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께 배달 일을 하다가 아내의 전화를 받고 집에 돌아와 숨을 쉬지 않는 B군의 상태를 확인,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 약간의 뇌출혈’이라는 B군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 긴급 체포했다. B군은 머리뼈 골절을 제외한 다른 외상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B군의 3살짜리 누나에게서는 추가 학대 정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생후 40일 아들 숨지게 한 지적장애 엄마 구속영장 신청

아이를 떨어뜨리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40일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A씨(24)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최근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40일이 지난 아들인 B군을 품에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근 B군을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며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께 A씨의 남편 C씨(27)는 배달 일을 하다가 아내의 전화를 받고 집에 돌아와 숨을 쉬지 않는 B군의 상태를 확인,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 약간의 뇌출혈’이라는 B군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 긴급 체포했다. B군은 머리뼈 골절을 제외한 다른 외상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B군의 3살짜리 누나에게서는 추가 학대 정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B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행위는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오후 중 열릴 예정”이라며 “A씨의 남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린 후 방치해 숨져...지적장애 엄마 체포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생후 40일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친모 A씨(24)를 긴급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서구 마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들 B군을 품에 안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렸음에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근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렸던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께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B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 약간의 뇌출혈’이라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중증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만큼 고의적인 방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씨의 남편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 경찰, ‘건축왕’ 18억 규모 전세분양 사기 혐의 추가 수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인천지역 전세사기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축업자 A씨(61)의 추가 전세분양 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미추홀구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예정자 55명으로부터 계약금 1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세 계약 분양을 직접할 권한이 없는데도, 자신의 건설사를 통해 “2년 동안 전세로 살면 분양 우선권을 주겠다”며 입주자를 모집해 계약금을 받았다. 피해자들은 1가구당 전세 보증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3천만~4천만원을 A씨의 건설사에 지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건설 공사가 중단, 현재까지도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주상복합 건물의 토지를 담보로 신탁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리고, 분양이나 전세 계약 등 권리도 함께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분양을 완료하면 빌린 자금을 신탁회사에 먼저 갚기로 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전세 계약이나 분양을 직접 할 권한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건설사를 통해 입주자들을 모집해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을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난 상태로,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왕’으로 불리는 A씨를 포함한 일당 61명은 미추홀구에 있는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481채의 전세 보증금 388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인천대 축구부 감독대행 체제 장기화로 팀 운영 차질 우려…감독 선출 시급

인천대학교 축구부의 감독대행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팀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대 체육진흥원이 축구부 감독이 퇴직한 지 2달여가 지났는데도 감독 모집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인천대 체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김시석 전 축구부 감독이 정년퇴직해 현재 최광훈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대 축구부의 지도자는 종전 감독 1명, 코치 1명에서 감독대행 1명으로 줄었다. 인천대 축구부의 감독과 코치 정원은 감독 1명, 필드코치와 골키퍼 코치 각 1명씩 3명이지만 그동안 인천대는 감독 1명과 코치 1명만 고용해 축구부를 운영해왔다. 이 상황에서 최근 감독이 퇴임했지만 신규 모집을 하지 않아 코치 1명이 모든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데도 인천대는 축구부 감독과 코치 자리를 포함한 내부 인력구조 개편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는 이유로 인력 충원을 미루고 있다. 인천대는 구조 개편이 모두 끝난 뒤 축구부 감독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구조 개편에는 최소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도자가 부족한 인천대 축구부는 코치 1명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부터 맞춤형 훈련, U리그1 일정까지 모든 일을 감당한다. 현재 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감독대행을 맡는 코치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주변 코치들에게 부탁해 선수들 훈련을 돕고 있다.  인천대 축구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1월3일까지 ‘2023 U리그(University League)1’ 3권역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20년 U리그1 3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9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지역 안팎에선 대학 축구부에서 지도자 1명으로는 선수 관리와 운영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축구부 학부모들 역시 인천대 축구부 운영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 전 감독이 정년퇴직이 이미 예고돼 있었던 만큼 인천대가 감독 모집 계획을 미리 세웠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축구부 지도자 A씨는 “축구부를 정식 감독이 아닌 감독대행으로 운영하면 선수들 관리나 전술 준비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리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중요한 시기”라며 “감독이 선수들의 프로리그 진출 지원 등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감독 공석이 오래 이어지면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인천대 축구부 선수의 학부모 B씨는 “인천대가 조금만 신경썼다면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고용해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독과 코치 모집 일정은 미정이며, 조직개편이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대로 운영하더라도 축구부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