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경기의 봄’ 마음껏 달렸다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 수원~화성서 열려 가족·동료·외국인 등 2만여명 ‘화합 대축제’

경기지역 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가 15일 수원과 화성 일원에서 1만여 달림이와 자원봉사자,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 경기도 유일의 풀코스 공인대회인 경기마라톤은 42.195㎞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달림이와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 거주 외국인, 장애우 등 남녀 노소 구분없이 함께 달리며 화창한 봄을 만끽한 하루였다.

이날 효의도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수원시와 화성시 구간 코스에는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달림이들에게 힘찬 박수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율 경기도경제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김진표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당선자,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 허영호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김기덕 경인지방우정청장, 정준수 KT경기남부마케팅본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국민마라토너’이봉주가 지난해에 이어 43번째 풀코스를 완주하며 달림이들과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정석근씨(39·안산시 선부동)와 조춘자씨(45·충북 북대1동)가 각각 2시간36분44초, 3시간17분23초로 남녀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대회 트위터 중계와 안마봉사, 수지침 봉사, 건강검진 등 부대행사와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특별취재팀


교통통제 협조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민과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가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많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경기도를 비롯한 수원시, 화성시 관계 공무원과 경찰·소방 공무원, 의료진, 교통 및 대회 운영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사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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