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흔한 멜론, 흔하디 흔해서 2000만원? "10년에 한 번 먹을 기세"

'일본의 흔한 멜론'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의 흔한 멜론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범해 보이는 멜론 2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 멜론은 최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중앙 도매시장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160만 엔(2천만원)에 팔린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일본에서는 멜론이 '지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멜론이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팔린 것.

특히 이 멜론은 일본에서 가장 질 좋은 멜론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은 도시 유바리시(市)에서 수확한 것이다. 유바리시는 멜론사업을 브랜드화해 생산 중이다.

이 멜론은 지난 2008년에 250만엔(약 2천800만원)에 팔린 멜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흔한 멜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흔하다는 건 반어법이구나", "일본의 흔한 멜론, 차 한대 값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