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한국 재계의 ‘큰 별’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0월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이건희 회장은 빠르고 과감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에 대한 아무런 지식과 경험이 없던 삼성이 ‘반도체 시장 1위’라는 신화를 쓸 수 있었던 저변에는 그의 역할이 컸다. 특히 지난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압축되는 ‘신경영’을 선언,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은 10월28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홍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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