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 안전진단 돌입… 붕괴 위험 여부 등 파악

이천 쿠팡물류센터 건물 안전진단을 위해 전문가 등이 화재 현장에 진입하고 있다. 노성우기자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의 건물 안전진단을 위한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19일 오전10시 5분께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에스지 구조엔지니어링 대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주무관, 국토안전관리원 중부지사장 및 기반시설본부장 등 5명은 화재가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의 총괄책임자 1명과 인솔대원 5명, 상황 발생 시 긴급 조치를 위한 구조대원 10명도 함께 투입됐다. 투입 인원은 총 21명이다.

진단은 건물 구조와, 하중, 뒤틀림 정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단 이후 붕괴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소방은 곧바로 실종 구조대상 수색을 위한 수색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진단 이후 진입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진단 결과가 나오면 추후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오ㆍ김태희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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