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병원·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병원 등 15곳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이 중 76명이 경기도 내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나머지 75명은 서울 내 병원 및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151명의 사망자 중 76명을 의정부을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병원 등 도내 병원 15곳에 안치했다. 경기남부 관할에 43명, 경기북부 관할에 33명이다.
현재 각 병원 안치실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사망자에 대한 신원확인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47분께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에는 국과수 관계자들이 도착해 사망자에 대한 지문채취를 시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도내 사망자 및 피해자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본부 내에 실종자 신고 전화를 마련해 실종자들에 대한 신고도 받고 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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