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성시경 "남자 다섯 중 한명은 내 안티라던데 오늘은…"

가수 성시경이 수많은 남성팬에 감동을 받았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 싱어' 녹화에서 "이렇게 남성팬이 많은 것은 가수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시경은 모창 대결 중 2라운드를 마친 뒤 "콘서트 때 여자 친구에게 강제로 끌려온 남자 관객 외에는 자발적 남성 관객을 본 적이 없고 남자 다섯이 모이면 그중 한명은 극심한 안티라던데 멱살 안 잡혀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성시경은 남성 팬 가뭄을 겪어왔다. 성시경은 달콤한 보이스와 매력적인 외모, 엄친아급 스펙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남성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왔던 것. 이에 성시경은 남성 모창팬들과의 만남에 새로웠다고 밝혔다.

'히든 싱어' 조승욱 PD는 "내가 봐도 성시경의 팬이라기엔 너무 남성의 비중이 많았다"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 남성팬 감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시경 남성팬도 있다니", "성시경 남성팬도 여성팬처럼 많아지길", "성시경 남성팬 얼마나 왔는지 히든싱어 꼭 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시경 남성팬이 공개되는 '히든싱어'는 오는 16일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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