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뒤차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순간, 잠시 멈추더니 인도로…

▲ 뒤차 블랙박스에 찍힌 김주혁 씨 사고 순간. 연합뉴스
▲ 뒤차 블랙박스에 찍힌 김주혁 씨 사고 순간. 연합뉴스
故 김주혁 씨의 교통사고 당시 뒤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모습이 공개됐다.

30일 배우 김주혁씨가 서울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고 당시, 뒤차 블랙박스에 김주혁씨의 사고 순간이 찍혔다. 

잠시 멈춰 섰던 김 씨의 차량(검은색)이 차선을 가로지르며 인도 방향으로 달리는 장면이 확인된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씨 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급발진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유족 측에서 수사의뢰를 할 경우 보강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김씨의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유족도 블랙박스 설치 여부를 모르고 있는 데다 차체가 많이 찌그러져 있어 내부는 다 살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 결정에 따라 김씨의 차를 폐차나 수리할 때 차를 뜯어보고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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