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무대에 올라
16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4번째 공연은 비와이(Bewhy)가 ‘Holy Ghost is Coming down, Kneel’, ‘Neo Christian Flow’란 곡으로 무대를 달구기 시작했다.
엇박자식으로 강조한 가사와 특유의 목소리 톤, 플로우만 들어도 바로 비와이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정확한 발음과 중간에 끊어주는 플로우로 그만의 음악세계로 이끌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잠시나마 온라인에서 즐겼으면 좋겠다”며 “예전부터 펜타프트 락 페스티벌에서 오를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유튜브를 통해 무대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랩이 빠른데 가사가 또렷하게 들린다”,“비와이 딕션 진짜 좋다”, “락 페스티벌에서 힙합무대도 즐겨볼 수 있어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비와이는 ‘힘’이란 곡으로 무대를 한번 더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텅빈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디에서 제 노래를 들으시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를 바꿔 ‘초월’이란 곡을 열창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레전드 무대를 여기서 본다”, “다음엔 씨잼도 함께 무대에 나오면 좋겠다” 등으로 반응했다.
비와이는 “정말 사랑하는 제 히트곡 중 하나인 노래”라고 다음 곡을 소개하며 ‘가라사대’를 불렀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비와이 가라사대!”, “와우 귀에 가사가 쏙쏙 들어온다”, “인간 AR이다”,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등 놀라워했다.
비와이는 ‘새로이’, ‘Day Day’란 곡으로 그만의 무대를 채워나갔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무관중으로 펼쳐지며, 공연 모습은 KBS Kpop과 1theK(원더케이) 등 6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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