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거머쥐었다고 20일 밝혔다. ESG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다. 지난 202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ESG 전담 부서인 ‘사회혁신경제국’을 신설한 도는 같은 해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도는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ESG 전문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ESG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모델을 조성하는 등 정책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도민과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한 결과로 공공부문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비영리 기관 등 다양한 조직과 협력해 ESG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상권 지속가능 발전과 소상공인 보호·지원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일정 기준의 상인 밀집도를 갖춘 상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해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지정을 위해선 2천㎡ 이내의 면적에 상업지역은 25곳 이상, 비상업지역은 20곳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돼야 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소 요건이다. 해당 상권을 대표하는 신청자가 광주시청 지역경제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서 및 동의서, 대상 구역의 도면과 지번 및 면적, 전체 상인 명부, 상인회 등록 신청서 및 등록 동의인 명부, 사업계획서 및 재산명세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절차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절차를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지역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도사공사가 의정부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용역에 착수하는 등 수도권북부 교통중심 도약을 위한 밑그림 구상에 나섰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8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의정부역 일원 공간재구조화 계획과 연계해 광역교통망과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환승센터의 체계적 구상과 실현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교통체계 개선과 환승 편의성 향상은 물론 상업·문화·주거·숙박이 복합된 도시공간을 조성해 의정부 도심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착수보고회에는 의정부시 교통 및 도시개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도시발전 자문위원, 외부 교통·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용역이 단순한 교통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GTX-C노선과 연계된 의정부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복합환승센터로 전환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내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도시공사는 해당 사업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립 중인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철도·버스 등 교통시설 운영실태, 주변 토지이용 여건, 수요 전망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교통 효율성, 경제성, 주민 체감도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타당성 검토를 병행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편익을 누릴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석 사장은 “이번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은 단순한 교통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의정부 도심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수립하는 상위계획 반영과 함께, 의정부가 수도권 북부의 대표적인 광역교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공사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마라톤 축제인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 육상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이 20일 대회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경기일보가 지난 2003년 경기마라톤 원년 대회부터 마라톤 유망주 육성을 위해 23년째 시행해오고 있는 육상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중장거리 기대주 황서진(과천 문원초)과 조서연(화성 봉담초), 중등부 박창환(경기체중)·이소진(광명 철산중), 오준석(경기체고)·진민희(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 등 6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초등부는 30만원, 중등부는 50만원, 고등부 각 70만원 총 300만원이 전달됐다. 남초부 수혜자 황서진은 “지난 교육감기 육상대회서 우승을 해서 장학생에 선발됐다. 이번 기회로 더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경기체중·고에 진학해 더 큰 선수로 성장, 장차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남중부 박창환은 “열심히 훈련했는데 노력만큼 결과가 이뤄진 것 같아서 기쁘다”며 “장차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여고부 장학생 진민희(경기모바일과학고)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선택받은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장차 국제대회서도 좋은 기록을 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송탄소방서가 전기자동차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송탄소방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 및 자체점검 미이행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즉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천 청라아파트 및 충남의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례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이는 지역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시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지하 주차공간 및 전기차 충전구역 내 스프링클러 수동조작함(슈퍼비조리판넬) 사용법 안내 스티커 배부 ▲자체점검 시기 안내 스티커 배부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 배관 보온재 표면의 불연테이프 시공 권고 ▲ 옥상 피난시설(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피난안내 테이프 등) 설치 안내 활동 등으로 추진된다. 앞서 송탄소방서는 전기차 충전구역이 설치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75여곳을 대상으로 수동조작함(슈퍼비조리판넬) 사용법 스티커를 부착 하고 있다. 또 자체점검 대상인 특정소방대상물 3천369여곳에는 자체점검 시기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다. 해당 스티커에는 점검 미이행 시 법적 처벌 사항도 명시돼 있어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용소방대원이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 배관 보온재 표면의 불연테이프 시공을 권고하고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옥상 피난시설(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피난안내 테이프 등) 설치 활동도 함께 안내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계도 수준을 넘어 관계인이 스스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화재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소방서는 예방행정의 지속성을 위해 연중 화재안전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시 추진한 안전 저감 대책들에 대해 안전 컨설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2030년 인천항 모항 크루즈 100항차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인천항을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다. 20일 IPA에 따르면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선사를 포함한 3곳이 2025년 크루즈 모항을 15항차로 확정했다. 이번 확정은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IPA의 성공적인 시범운항에 따른 것이다. IPA는 인천항과 공항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동북아 최초로 모항크루즈를 시범 운영했다. 크루즈 입항 때 2천여명의 승객이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고, 출항 때는 공항으로 입국해 항만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형태다. 노르웨이지안 선사는 IPA의 지난 2024년 시범 운항에 만족해 올해 공식 모항으로 인천항을 지정했다. 오는 2026년 30항차 이상, 2030년 50항차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 크루즈 선사 2곳(셀러브리티, 아자마라)도 올해 각각 2항차, 1항차씩 시범 운항을 할 계획이다. 특히 IPA는 기항지 관련 분석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인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등 크루즈 인프라,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모항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IPA는 올해도 프린세스 크루즈, 리젠트세븐시즈 등 글로벌 선사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30년 모항 크루즈 100항차 이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오는 2026년에는 크루즈 모항을 30항차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100항차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이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강화의 열띤 호응, 최고입니다.” ‘2025 강화 봄 콘서트’에 출연한 뮤지션 모두가 공연을 즐긴 강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최고’를 외쳤다. 지난 19일 인천 강화군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화 봄 콘서트의 무대에 오른 ‘장구의 신’ 박서진은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많은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줘서 쌀쌀한 날씨에도 무대가 너무 뜨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공연 중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한 ‘엔카의 여왕’ 김연자는 “싸늘한 날씨가 무색하게 강화 주민들의 높은 에너지 덕분에 무대 열기가 달아올랐다”며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마지막 곡을 부르고 무대에 내려가기 아쉬울 정도로 모두의 힘찬 응원 덕분에 행복했고, 공연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댄스 디바’ 박미경은 “분위기도, 관객의 호응까지 모두 완벽했다”며 “열심히 호응해줘서 힘차게 무대에서 뛸 수 있었다. 강화 주민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래퍼 비와이도 “다같이 즐겨주고 호응해줘 잊지 못할 무대가 됐다. 정말 행복했다”며 “함께한 공연이 힙한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서는 “비록 비가 와서 날이 흐리긴 했지만, 여러분의 힘찬 박수 덕분에 재밌는 무대를 했다”며 “야외 무대라 많이 설렜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상근도 “이 무대가 모두에게 봄날처럼 포근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 같은 뮤지션들의 무대에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야광봉을 흔들며 콘서트를 즐겼다. 트로트와 발라드, 힙합, 록까지 장르와 세대를 모두 모은 콘서트인 만큼 10대 청소년부터 20~30대 청년, 40~50대 중장년층, 60대 이상 어르신까지 콘서트를 함께했다. 이 곳에서 만난 김지훈군(16)은 “친구들과 함께 힙합과 락 공연을 보러왔는데, 오히려 트로트 노래에 신나게 뛰어 놀고 발라드 노래에 감동을 먹었다”며 “내년에는 아이돌 무대까지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강화 주민 신일자씨(64)는 “박서진이나 김연자처럼 TV에서나 보던 인기 트로트 가수의 공연을 직접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가수의 노래도 듣다보니 즐거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야광봉을 흔들며 놀았다”고 덧붙였다. ■ 인터뷰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강화 사랑해주세요” “2025년을 시작하며 강화의 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콘서트를 야심 차게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지난 19일 저녁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5 강화 봄 콘서트’에 앞서 “오늘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의 희망과 사랑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강화 봄 콘서트를 소개하기에 앞서 얼마 전 영남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나 강화를 찾은 방문객들도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무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봄비가 더위를 식혀주고 공연 전에 그쳐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공직자들과 스탭들의 간절한 마음이 비를 그치게 한 것 같다”며 “또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한마음을 보내줘 쾌청한 날씨 속에 콘서트를 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군수는 이번 봄 콘서트로 많은 주민들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그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시작하는 지금, 주민들이 봄 콘서트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갖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 콘서트에 이어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와글와글 축제’를 하고, 만개한 진달래 축제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콘서트에서 모인 좋은 기운들을 받아 앞으로 강화를 더 발전시키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강화를 더욱 사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에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만큼 많이 찾아 달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9곳과 경제자유구역 등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천300만원을 확보, 시비 2천300만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를 위한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로 활용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연계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K-콘 랜드를 조성하면 연간 5천만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원, 100여개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이번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파주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RE100을 이행하려는 기업들이 겪는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업의 RE100 전환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획 입지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파주시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보면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10여곳에 PPA(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h)로 기업에 직접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력 소비를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해 연내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RE100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8천만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한편 도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서 ‘특구’ 분야 외 ‘혁신산업’도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용인시의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달성 및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 ▲성남시의 ‘성남시 공공건물이 선도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에 총 15억원의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남양주시청 광장이 봉축탑과 전통 연등을 단장했다. 20일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봉축탑과 전통연등은 다음달 13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남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미리 알리기도 했다. 점등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호산 스님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규모를 최소화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절감한 행사 비용은 산불피해 성금으로 보태질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위대한 뜻을 깊이 새기고, 우리 모두가 세상의 빛이 되어 자비와 광명이 가득한 점등식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