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된 이주노동자가 임금 체불 문제를 제기하고자 노동청을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필리핀 국적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찾아 임금 체불 관련 진정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던 중, 과거 근무했던 공장 관계자와 마주쳐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공장에서 퇴직한 뒤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 약 5천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진정을 제기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체류 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했으며, 불법체류자의 경우 도주 우려가 있어 수갑을 채우기도 한다”며 “현재 A씨는 출입국관리소로 신병이 인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진정인의 임금 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이 ‘명가’의 저력을 과시하며 ‘신생’ 화성FC를 꺾고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세라핌 등 외국인 공격수 3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4승2무2패, 승점 14로 4위까지 도약, 승격을 향한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원은 전반 파상 적인 화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29분 이건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자신의 시즌 4호 골인 헤더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이어간 수원은 전반 36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역시 헤더로 꽂아 2대0으로 앞서간 뒤,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 실바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세라핌이 팀의 3번째 골로 연결해 전반을 3대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화성은 14분께 오른쪽에서 김대환의 컷백을 박준서가 만회골로 연결시켜 추격전을 펼치는 듯 했으나, 더이상 수원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해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앞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천안시티FC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무고사의 2골 활약과 이동률의 추가골로 3대0으로 완승, 6승1무1패, 승점 19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인천 승리의 수훈갑인 무고사는 시즌 7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 포천 민가에 KF-16 전투기의 공대지 폭탄이 떨어진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KA-1 경공격기에서 장착 장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이은 사고에 조종사 실수가 반복되면서 군 기강 해이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군은 19일, 전날 저녁 7시 54분 원주기지를 이륙한 KA-1 한 대가 야간 모의사격 훈련 도중 저녁 8시 22분께 평창 상공에서 기총포드 2기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기를 낙하시켰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장비는 산악 지역에 떨어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KA-1은 사고 직후 원주기지로 복귀했으며, 비상상황 없이 착륙을 완료했다. 공군은 즉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종사의 진술을 확보했고, 실수로 장비 투하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KA-1은 기본 훈련기인 KT-1을 경공격 임무에 맞게 개조한 항공기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한다. 군용 항공기에는 비상 상황 시 기체에 장착된 장비를 긴급 투하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조종사 중 1명이 해당 버튼을 오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K리그1 ‘막내’ FC안양이 시즌 첫 ‘1호선 더비’서 수원FC에 완승, 첫 홈 2연승을 달렸다. 유병훈 감독이 지도하는 안양은 19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야고의 선제골과 모따의 결승골, 마테우스의 쐐기골로 싸박이 한 골을 넣은 수원FC를 3대1로 따돌렸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7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홈 경기 첫 승(2-0)을 거둔데 이어 안방 2연승을 달리며 4승 5패, 승점 12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포항에 다득점에서 앞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지난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힘겹게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했던 수원FC는 첫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FC 진영을 위협하던 안양은 전반 14분 강지훈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안준수에 막힌 뒤, 19분 모따의 슈팅도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안양은 3분 뒤인 전반 22분 김정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궈주자 야고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38분 루안의 중거리 슈팅이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쳐낸 것을 싸박이 달려들어 넘어지며 왼발을 갖다 댄 것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싸박은 이날 골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전을 1대1으로 마친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안양 모따에 의해 무너졌다. 마테우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서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골문 쪽으로 흐른 것을 달려들던 모따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결승골을 기록했다. 재동점골을 노리던 수원FC는 5분 뒤 실점 상황과 비슷한 프리킥 득점 기회를 잡았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지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안양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1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안양은 후반 37분 마테우스가 최성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문 구석에 꽂아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몽고식품㈜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 혼합간장)’ 2개 제품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0월 17일 제조된 13L 용량의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내년 10월 16일까지다. 또 지난해 10월 25일 제조된 1.8L짜리 제품도 동일한 사유로 회수 조치됐다. 이 제품의 소비기한은 내년 10월 24일까지다. '3-MCPD'는 대두 등 산분해 시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2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유해물질이다. 이들 제품에서 검출된 '3-MCPD'는 모두 식약처의 허용 기준(0.02㎎/㎏ 이하)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경남 창원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과 태국이 수교 67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IGNITE 태국-한국 비즈니스 포럼’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주한태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태국의 산업 생태계와 투자 인프라 현황을 직접 확인할 기회로, 한국 기업들과의 실질적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첫째 날인 22일은 태국 투자청(BOI), 상무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태국의 최신 투자 정책과 외국인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문을 연다. 이어 ▲SCG 인터내셔널(건설·에너지) ▲카시콘은행(금융) ▲실리콘 크래프트(반도체) ▲GL 테크(엘리베이터·태양광) ▲사하 파타나 인터홀딩 등 태국 대표 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은 태국 주요 산업단지 개발사들이 대거 방한한다. 아마타(AMATA), WHA, 로자나(Rojana), 아시아 클린 촌부리 산업단지 등 총 8곳이 한국 기업들과 직접 만나 부지 개발, 합작 투자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날 참석한 GL 테크도 다시 참여해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공식 만찬과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경제 규모 2위에 해당하지만, 우리나라의 대(對)태국 교역 비중은 높지 않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으로 태국은 한국의 18위 교역국이며,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태국 투자액은 약 8천700만 달러(약 1천250억원)에 그쳤다. 이번 포럼은 태국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현지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는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한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라며 “양국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공유하고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더진 국민의힘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항마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등 A조 토론자들은 19일 서울 강서구 ASSA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1차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본선 승리를 이끌 자신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문수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실체를 가장 잘 아는 후보는 ‘김문수’”라며 “경기도지사 시절 성남시장인 이 전 대표를 직접 상대해봤고, 도덕성과 정책 능력 모두 (나와)비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전 대표의 대장동 의혹과 측근 비리 등을 거론하며 본선 검증 우위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청년 문제 관련 “공채 부활, 현장 맞춤형 재교육을 통해 실질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해 북핵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고 외교·안보 노선도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이 전 대표와의 싸움은 끝났다”라며 “이제는 트럼프와 맞서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이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같은 100조원대 첨단 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해 반도체·AI 강국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이 전 대표의 AI 공약은 빈 깡통”이라며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그는 “갈등과 진영을 부추기는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 전 대표는 과거와 갈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경제 전환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으로 시대를 선도할 준비가 된 후보는 ‘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학자, 기업가, 행정가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리더십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학연을 언급하면서 “국익을 우선한 전략적 빅딜 외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일자리 해법으로는 “창업 인프라 확대, 실패 뒤 재도전 기회의 제도화, AI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 전 대표는 나와 도덕성, 실력, 성과 면에서 비교 자체가 안 된다”며 “실제 행정 성과로 입증된 일하는 정치인이야말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과 100%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이라며 “이 전 대표와 본선에서 붙어도 100전 100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은 공통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 MBTI 자기소개,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어졌다. 후보들은 ‘청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본선 경쟁력을 집중 부각 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6만4천730표 중 5만7천057표를 받아 득표율 88.15%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7.54%(4천883표)로 2위, 김경수 후보는 4.31%(2천790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첫 순회경선에서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며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승리 요인을 묻는 말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나'라고 묻자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청권 선거인단 11만1천863명 중 유효 투표자수는 6만4천730명(투표율 57.87%), 권리당원 선거인단 11만131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6만3천460명(57.62%)이었다. 충청권 대의원 선거인단 1천332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1천270명(73.33%)이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임시개방이 진행된 19일 오후 출렁다리를 찾은 시민들이 남한강 풍경을 즐기고 있다. 내달 1일 여주도자기 축제 개막일 맞춰 정식 개통하는 남한강 출렁다리는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의 보도 현수교로 성인 1천2백명이 동시에 통행 가능하다.
전광훈 목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목사는 19일 오전 11시께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이 광화문하고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또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라고도 했다. 대국본 주도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천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윤 어게인(Yoon Again)",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국본은 '국민저항, 윤석열을 다시 찾자'라고 적힌 명함 크기의 홍보물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콜센터를 통한 윤 전 대통령 지지 서명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대국본 외에도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집회가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탄핵 반대 집회를 벌여온 유튜버 벨라도는 이날 오후 2시께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가까운 서초구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에서 약 1천명(경찰 비공식 추산)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도 오후 3시께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모여 교대역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다. 반면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3시께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400명은 '어서 오라 민주 정부, 몰아치자 내란 청산' 등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을 지나 집회 장소로 다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도 오후 5시 30분께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숭례문으로 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