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이 제37회 새얼백일장을 개최한다. 새얼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8월9일까지 백일장 공모전의 작품을 접수한다. 새얼문화재단은 야외 현장에서 백일장을 열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모전 형태로 변경했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일반 시민 등이다. 시상은 초등학교 3·4학년부, 5·6학년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학부모부 등을 시와 산문부 등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대안학교와 미인가학교 소속, 홈스쿨링을 하는 청소년들 역시 해당연령대로 참여 가능하다. 새얼백일장은 지난 1986년 5월31일 제1회 대회를 연 이후 해마다 꾸준히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문예백일장이다. 당시 141개 학교, 833명의 참가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만2천657개 학교에서 14만6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새얼문화재단 관계자는 “새얼백일장을 통해 청소년은 내일에 대한 꿈과 학창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는 숨겨진 재능을 찾아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얻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새얼문화재단은 새얼백일장 입상자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참가학교 중 우수 성적을 낸 학교엔 우승기와 우수 지도교사상 등을 시상한다. 또 해마다 수상작품집인 ‘새얼문예’도 발간하고 있다.
인천사회
이민우
2022-04-19 16:03